현재 상황의 원인과 결과를 따져보면서 늘 하는 생각이야...
만일 해리스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플레이션이야
옐런이 미쳐갖고 역대급 유동성을 막 찍어낸 게 결국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극대화시켰고,
소득이 좋은 도시주민은 몰라도 저소득 시골주민들은 생존이 걱정되는 생활수준까지 가버리게 됐어.
지금 미국의 저소득/시골 사람들은 트럼프가 좋아서 찍는게 아냐.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민주당이 또 정권을 잡으면 경제 연착륙이라는 명분 하에 인플레이션을 연장할 가능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야.
그렇게 되면 제일 먼저 희생되는건 사회의 경제적 약자들이고 비교적 시골의 서민/빈민들이지.
민주당측은 이걸 의식해서 초부자층에 특별세금을 과세하겠다 했지만 왜 바이든때는 진작 안하고 이제 와서 그러냐? 라며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거고.
결국 힐러리 때와 마찬가지로 -
아니 그 이상으로 민주당은 기득권 부자층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미국 서민들의 눈에 비춰지게 된거지.
겉으로는 그럴듯한 말만 하지만 결국 민주당이 집권하는 동안 양극화가 해소되긴 했느냐면 아니거든.
오히려 더 격차가 벌어지기만 했지.
이렇기 때문에 미국 현지 지인들의 반응을 보니 "이번에 트럼프 찍어야 우리가 살 수 있다"는 식으로 생계와 연결되는 듯한 발언이 나와버리는 거야. 결국 저 모든게 유동성이 불러온 양극화와 먹고사니즘의 모순임.
하지만 그러면 바이든과 해리스가 악당이냐, 하면 그건 애매한 이야기야.
왜냐하면 트럼프가 연준을 압박하고 양적완화의 부담을 해소해야하는 턴에 자기 책임을 외면하고 바이든 정부에 짐을 떠넘겼거든.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의 위기까지 맞이해서 어쩔 도리없이 유동성을 더 찍어낼 수밖에 없었음.
이건 따지고보면 트럼프가 악당새끼임.
그러나 바이든이 정말로 트럼프의 떠넘기기를 해소할 방법이 없었냐 하면 모르겠어. 코로나 국면이 진정된 후에도 옐런이 2년간 계속해서 미친 유동성을 찍어낸것까지도 트럼프 탓이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
사실 코로나 진정국면인 시점에서 바이든에게는 2개의 선택지가 있었다고 봐.
1. 경기침체는 필연이었겠지만 어떻게든 강한 정공법으로 유동성을 더 축소시키면서 정면돌파를 하느냐 or
2. 유동성을 더 찍어내서 경기를 유지하고 대선때 표심을 잡느냐...
바이든은 2를 택해버렸어. 그 결과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킨 민주당에 대한 반감으로 트럼프의 인기가 높아졌고 오히려 대선은 더 힘들어지게 된거지.
영화 돈룩업에 나왔던 거랑 똑같아. 자기가 피보는 길을 모조리 외면하고 현실도피한 결과 최악의 결말만 찾아오는 식이야.
나는 지금도 생각하는게... 정치인인 바이든은 대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만, 바이든이 자기의 재선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경기침체를 각오하고 빠른 폭발 후 다시 진정성있는 재건을 진행했다면 지금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
그러면 뭐... 결국 일찍 부자증세 선언한 영국이 영연방 등 업고 다시 돌아오는거지 뭐...
그러면 뭐... 결국 일찍 부자증세 선언한 영국이 영연방 등 업고 다시 돌아오는거지 뭐...
연준이랑 발맞춰서 긴축하고 인플레부터 잡았어야했음 패배한다면 걍 업보작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