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미친듯이 폭발하고 코인이 올라가는거랑 별개로
미국 인플레 수준이 살벌함.
2020년 코로나 이래 헬리콥터머니를 (물론 또람푸가) 살포한 이래 돈은 넘쳐나고
코로나 셧다운으로 전세계 공급망이 망가지면서 미국내 물자가 부족해진뒤 인플레가 생겼음
과거에도 평균적으로 2% 수준의 인플레가 있었지만
2022년이후엔 6~8퍼 수준으로 인플레가 발생했음.
인플레 오면 금리 올려서 잡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평범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100원짜리가 매달 5원씩 복리로 오르면 이게 1년뒤에는 180원이 됨.
거의 두배가 되는거임
그 뒤에 좀 진정되서 2원이 오르고 3원이 오르더라도
몇년 전보다 두배로 비싸지는거임.
근데. 급여가 안올라.
그러면 먹고 살기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이게 2021년 바이든이 취임하고 2022년부터 미국에서 벌어졌던 일임 (물론 돈 푼 원죄는 또람푸임)
당장 우리도 배달비가 두배로 오르는 매직을 겪었는데
이게 단순히 특정 업체의 독점의 문제만이 아니라 물가가 상승하면서 같이 발생하면서 더 터무니 없게 올라간거고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 정부(특히 재무부)가 내놓은 답은 인건비를 떨궈보자는거였음.
그리고 그 인건비를 떨구기 위해서 멕시코 접경지부터 이민자를 받아들였고
그 국경관리의 책임자가 바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되신다.
다같은 이민자이지만 나는 이미 세금을 낼거 다내면서 복지 혜택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장이 너 낼부터 안와도 되 하고 자른뒤
나중에 보니깐 자기 대신 채용한 놈이 사회보장보험도 가입안하고 지가 받던돈보다도 싸게 일하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
결국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임금상승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고
덕분에 물가를 잡는것도 성공하면서
기어이 지난 9월달엔 연준이 빅컷을 할 수 있었음.
그리고 그 뒤에는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이 잠재되어 있었던거고.
다른 이민자 때문에 내 밥줄이 끊겼는데
그 밥줄 끊은 놈을 지지한다는게 이성적으로 가능할까??
또람푸가 의회폭동을 일으킨건 저 멀리 있는 DC에서 벌어진거고
당장 내 밥줄을 끊은건 눈앞의 이민자인데..
인플레를 잠재우는 과정에서 임금이 꺾인게 영 찜찜해서
계속 미쿡 기사들 뒤지면서 번역기 돌려서 보다가
인터뷰 나오는것들이라던가
이민자 숫자가 늘어나는 데이터 보면서
이러면 이민자에 대한 비토정서가 강할 수 밖에 없겠단 심증은 들더라.
또람푸가 아이티 이민자들을 저격한 것도 어쩌면
그런 반이민자 정서를 가진 유권자를 포섭하는 수단이었던거고
그게 민주주의 가치 수호라는 민주당의 주장보다 그 반이민자 정서를 가진 유권자에겐 더 큰 메세지였던거지
물가가 올라서 죽겠는데
밥줄을 끊어서 그 물가로 뭘 사지도 못하는데
해리스 때문에 빼앗긴 니 일자리 되찾게 해줄께 하는 말에
또람푸를 찍은게
과연 미국인들이 무식해서인건지는 한번 생각해볼 일이야.
요약하자면 국짐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데려오겠다 ㅇㅈㄹ 하고 비용은 또 싸게 해먹으려 했다는거네
달러 제네럴이라고 우리나라 다이소랑 비슷한 저가형 소매점 프렌차이즈 주가인데 인플레가 심해질때 주가 고점찍고 이후로 인플레 꺾이면서 오히려 매출이 줄었음. 이게 이상해서 찾아보니깐 매출이 줄어든거야. 사람들이 다이도소 못갈 지경으로 돈이없는거란 거지.
민주당이 사회를 갈라치기만 했지 진보적인 정책은 아무것도 못한거임. 뭐 리먼이래 계속 그럴 수 밖에 없긴 했음.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자 증세도 추진했는데 법안 통과가 안됐음..
집값때문에 미국 존나 힘들어 보이긴했음
미쿡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민주주의의 교과서이기 때문에 (미쿡 250년의 시행착오는 배우지 못한) 미쿡의 민주주의는 다를 거란 기대를 좀 했던것도 있는것 같음. 어떤 의미에서 오늘 선거는 자본주의가 민주주의를 이끈다는 걸 보여 준 것 같기도.
결국 인플레가 문제였음 아무리 미국이 쪽쪽 빨아먹는다고 해도 풀린 돈이 없어진게 아니니까 돌고돌아 분배 문제로 돌아간거고 어떻게 자원을 분배할것인가가 문제였는데 트럼프도 슈퍼리치라 이걸 해결할거같진 않지만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민주당에 대한 분노가 어마어마하다는 방증이겠지 이번 대패는
요약하자면 국짐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데려오겠다 ㅇㅈㄹ 하고 비용은 또 싸게 해먹으려 했다는거네
아. 진짜 정확한 비유다.
집값때문에 미국 존나 힘들어 보이긴했음
달러 제네럴이라고 우리나라 다이소랑 비슷한 저가형 소매점 프렌차이즈 주가인데 인플레가 심해질때 주가 고점찍고 이후로 인플레 꺾이면서 오히려 매출이 줄었음. 이게 이상해서 찾아보니깐 매출이 줄어든거야. 사람들이 다이도소 못갈 지경으로 돈이없는거란 거지.
이게 인건비를 건들게 아니라 상위 1퍼센트에게 세금 쎄게 먹여서 재분배로 갔어야 했음. 더불어서 자산시장 유동성도 그냥 경기침체 각오하고 쎄게 눌러야했고. 그게 훨씬 실용적이고 원론적인 대처법이었는데, 둘 다 월가 및 부유층에게 안좋은 정책이라서 손댈 생각도 못해서 이 꼬라지가 났음.
민주당이 사회를 갈라치기만 했지 진보적인 정책은 아무것도 못한거임. 뭐 리먼이래 계속 그럴 수 밖에 없긴 했음.
로브란테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자 증세도 추진했는데 법안 통과가 안됐음..
그러네. 우리야 한미외교나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측면에서만 보겠지만 당사국 국민의 입장에선 다르네... 마침 저 상황이 우리나라랑 또 비슷해서 바로 이해가 되는구만
미쿡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민주주의의 교과서이기 때문에 (미쿡 250년의 시행착오는 배우지 못한) 미쿡의 민주주의는 다를 거란 기대를 좀 했던것도 있는것 같음. 어떤 의미에서 오늘 선거는 자본주의가 민주주의를 이끈다는 걸 보여 준 것 같기도.
결국 인플레가 문제였음 아무리 미국이 쪽쪽 빨아먹는다고 해도 풀린 돈이 없어진게 아니니까 돌고돌아 분배 문제로 돌아간거고 어떻게 자원을 분배할것인가가 문제였는데 트럼프도 슈퍼리치라 이걸 해결할거같진 않지만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민주당에 대한 분노가 어마어마하다는 방증이겠지 이번 대패는
진짜 궁금한건 옐런은 그 막대한 단기채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던걸까?
전쟁, 신냉전 여파도 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