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름달을 바라보니 몸에 털이 나고 꼬리가 생겨나면서...
...죄송합니다;;
저는 일가 친척이 거의 없는지라 조용조용하고 평화로운??? 한가위를 보냈네요.
작은누나네가 시댁에 간다고 강아지들(어미1+새끼4)을 맡기고 가늦 바람에
원래 키우던 한마리까지 더해서 집이 개판이었습니다[...어이]
집에 키우던 개가 아빠고 누나네집 개가 엄마인데...
저희집 개는 검정색 누나네는 갈색입니다.
새끼는 당연히[!?] 검정색이더군요.
네...네마리 다 검정색입니다;;;(누나는 종자 버려놨다고...)
각설하고 추석동안 생후 1개월된 4마리가 꼬물꼬물 돌아다니는거 보느라 시간 잘 가더군요.
저희개가 아빠인데도 불구하고 어미는 저희개가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경계를 해서
좀 불쌍했지만 새끼들 노는거 보고 있으니 이미 뒷전으로 밀려버린...;;;
말그대로 개판인 한가위였지만 그래도 마냥 즐거웠습니다.
나라 안밖으론 사건사고가 많지만 그래도 그런거 다 잊고 지냈네요.
이제 연휴는 끝나지만 그래도 연휴동안 충전한 에너지로 다시 힘내야겠지요.
ps. TV프로그램들 너무 날로먹네요 죄다 재방송...-_-
그래서 볼게 없었다는거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