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 성격도 알았고 공지도 봤습니다.
오래 거주하신 분들의 체감을 알고 싶어서 질문합니다.
빠르면 1년, 느리면 2~3년 뒤 일본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가게 될 지역은 미확정인대,
히로시마(주코쿠지역 포함)>오사카(오사카부,효고현,와카야마현 포함)>홋카이도>동경(치바현 포함)>후쿠오카(사가,구마모토현 포함) 순으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지역 갈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선택권이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오래 사시면서 느낀 기후나 화분증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있긴 한대, 한국 날씨 기준 여름 -> 가을 넘어가는 시즌에만 좀 힘들고 나머진 괜찮구요
문제는 눈이 약해서 미세먼지,먼지 많은 곳, 연기(고기 구운 연기), 에어컨, 히터, 황사 등에 엄청나게 약합니다.
1.그래서 화분증 얘기 듣고 걱정이 됩니다. 저 같은 유형은 견디기 어려울까요? 일본 전 국토가 삼나무 밭 수준인지;
혹시 덜한 지역이 있을까요?
2.지역별 편차가 크다 듣긴 했는대, 인터넷 검색 기후 정보는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미국 서부처럼 1년 대부분이 온화한 날씨~ 바라지도 않고
1년 중 너무 더워서 에어컨 끼고사는 기간이 긴 지역, 그 반대로 너무 추워서 히터 트는 기간이 긴 지역을 피하고 싶습니다.
대체로 1년 기후.날씨 괜찮고 에어컨 히터 잘 안 쓰는 지역이 있는지 ..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분은 황사랑은 좀 궤가 다르고 오자마자는 티가 안나서 몇년 살아보면서 겪어보셔야 하고요… 기후 얘기는 저런 동네 없습니다. 특출나게 덥거나 추운 지역이 있긴 한데 무난무난 해봐야 한국과 크게 안 다르고 겨울 기온 자체는 높은데 집이 보통 한국보다 많이 춥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도일 6년만에 슬슬 느낌이 오더니 매년 조금씩 심해져서 이제 피크에 올라온것 같은데 봄에는 하루 한알 약 먹으면 별 지장 없어요. 날씨는 위로 가면 춥고 아래로 가면 덥고요. 한국이랑 딱히 다르지 않아요. 동경은 부산 기온이랑 비슷합니다. 그 아래로 가면 더 덥고 그 위로 가면 더 춥죠. 딱히 날씨 때문에 힘든건 없어요.
찬바람과 인공바람이 문제라서.. 그에 따른 계획을 짜볼려 했습니다.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화분은 평생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오는거라 복불복입니다. 예방하실려면 겨울부터 병원가서 약받고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오고나서 약먹어도 이미 늦은거아고..
이건 현지 가게되면 어떻게든 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화분이 알러지기때문에 정말로 복불복입니다. 보통 3~4년 살면 온다고들 하는데 저는 8년 살고있는데 전혀 낌새도 없습니다... 사이타마 살고있어요. 애초에 수십년 사는 일본인도 화분증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진짜 복불복이죠... 기온은 도쿄보다 북부로 가지 않는 한 끽해야 부산 정도입니다. 대신 기온이 한국 서울권 대비 따뜻하긴 해도, 실내가 따뜻하지 않기 때문에 난방은 무조건 트셔야 합니다. 난방 방식을 에어컨 온풍을 포기하고 전열기구로 바꾸시는게 좋겠네요 제가 6조 침실에 카본히터 800W짜리 쓰는데, 틀고 한 30분 되면 나름 훈훈해집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