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쿄 픽업을 돌린지 내일이면 일주일이 되어가지만 이제서야 가챠 결과를 올리게 되는 까마귀입니다.
옙. 지금은 이미 크리스마스 픽업이 나온 마당인데도 지난주에 돌렸던 헤이안쿄 픽업 가챠의 결과를 올리고 앉아있네요. 요새 일 끝나고 피로가 누적되서 그런지 올려야지... 올려야지... 라고 생각을 해도 바로 자빠져서 잠들고 맙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픽업으로 나온 브리트라는 디자인은 괜찮긴한데... 일단 상시인데다가 대군 아츠 랜서는 보5 펭트로 잘 쓰고 있어서 넘기기로 했습니다. 내년의 신년 픽업도 신경쓰이고요.
그리하여 올해 마지막으로 노려보게될 픽업은 이부키도지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 골든의 영의가 너무 취향이라 호부 20장을 골든 픽업에 던져보기도 했습니다만 역시 나와주지는 않더라구요.
준비해놓은 돌은 1030개. 지난 수영복 픽업때 돌을 0개까지 전부 탕진했었는데 불과 4개월여 만에 다시 돌을 천 개가량 모았네요. 제가 무과금 유저가 아닌것도 있지만 운영에서도 돌을 꽤나 풀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챠를 돌리기 전 언제나 맞춰보는 가챠 멤버 편성
이번 멤버는 헤이안쿄 메인스토리에 나온 여성 멤버들로 편성해봤습니다. 이바라키는 버서커 이바라키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랜바라키로 편성했네요.
처음 10연차부터 나와준 메릴리. 예전에 4성 서번트 교환권을 받을때 교환 대상으로 메릴리를 생각해 본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얻게 되네요.
여담으로 지금은 4성 서번트 교환권을 다시 받는다면 카이니스 형냐를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20연차에서 나와준 2장째 메릴리. 보구 2 찍은건 기쁘긴한데... 메릴리를 실전에서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강화해제내성을 올려줄 수 있다지만 이미 제 칼데아엔 강화해제무효를 걸수 있는 짹든 선생님에 시키부 빠이센이 있어서...
이후 별다른 픽뚫도 없이 계속 돌리다가...
40연차째에서 뱀눈나를 모셔왔습니다. 아니 이렇게나 빨리 모셔올줄은 몰랐는데요;;;
제가 몬무스들을 좋아하긴 해서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과 이종족 리뷰어즈 정발본들을 전부 지르긴 했는데... 설마 정발본들이 성유물 역할을 했다...는건 아니겠죠?
아무래도 그 책들이 성유물이 맞았나 봅니다. OTL
바로 다음으로 돌려본 50연차째에서 이부키 눈나 보구 2를 달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카야도 센세...
그리하야 픽뚫없이 50연차만으로 이부키 눈나 보2, 메릴리 보2를 달성해버렸습니다.
150돌만으로 픽업 4, 5성을 두 장씩 얻다니 진짜 운이 좋았네요. 이걸로 올해 가챠는 종료하고 내년 신년 픽업을 기다리기로...
하는건 소승의 훼이크 였습니다아아아아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 아니 님 전에 쓴 댓글에선 도만은 거른다고 했으면서 왜 갑자기 뽑는거에요?!
아니 그게... 처음에는 진짜로 뽑을 생각이 없었는데 헤이안쿄 스토리 진행하면서 막판에 망가지는 모습도 웃겼는데 2차 창작에서 쇼나곤과 엮이면서 여러모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뭐야 이 샠히 나기코씨랑 엮이니 왤케 웃음벨이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평가가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게다가 이부키도지 픽업에 돌을 꽤나 쓸 줄 알았는데 목표를 달성하고도 880돌이나 남아서 괜시리 한 번 명함만 찔러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돌린 결과가 이거구요.
이래서 사람은 함부로 지키지 못할 말을 내뱉는게 아니란거군요.
웃긴점은 스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부키 눈나 보2 만들때 쓴 돌보다 도만 명함을 따는데 쓴 돌이 더 들었습니다. 60연에 명함이면 잘 나온거지만 이부키도지 픽업에 쓴 돌과 비교하니 뭔가 기묘했습니다. 여러모로 신비한 가챠의 세계
아무튼 올해 저의 마지막 가챠는 도가놈 명함에 메릴리, 이부키 눈나 보2 달성을 끝으로 정말로 종료입니다.
마침 쌓아놓은 종화도 있으니 이제 이부키눈나를 재림 시키고 스킬작도 시켜주면...
Aㅏ
...크리스마스 룰렛은 빡세게 돌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