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그오에서 진행중인 이벤트 수괴 크라이시스의 오늘자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번 스토리에서도 어김없이 에리어를 수복하기 위해 진행중인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수괴에대한 설명으로 '물의 말'이라는 문구가 나와서 '어라? 이거 혹시 켈피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켈피가 나와버렸습니다. 뭐야 댁이 왜 진짜로 나와요
물의 말이라는 설명을 듣고 켈피가 예상되었던 이유가... 게시판의 여러분께서는 작년 8월에 이 게시판에서 열린 제6회 자작 서번트 대회를 기억하시나요?
환상특급이란 대회 제목답게 환상속의 존재를 소재로 만들어진 자작 서번트들로 진행된 자작 서번트 대회였습니다. 저도 참가를 했었죠.
이 대회에서 오늘 스토리에 나온 켈피를 소재로 출품하신분의 작품이 있었는데 이 분의 작품이 워낙 기억에 남아서 켈피를 단번에 예상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해당 작품의 링크입니다. 오로라상(개그상)까지 받으셨던걸로 기억하네요.
아무튼 이 켈피를 보고 콘들이 켈피에게 홀리듯 다가가서 등에 올라탔다가 순식간에 흡수되는 상황... 그래서 나온 공략법이 켈피보다 더 멋진 탑승물을 만들어서 켈피에게 홀리지 않게 하자는 공략법을 내놓게 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선택지가 나와서 그 중 하나를 택하는 식인데 제가 선택한 선택지는...
개쩌는 미니 비마나가 되겠습니다.
말따위가 뭐냐. 우리한텐 날수있는 개쩌는 비마나가 있다.
비마나외에도 슈퍼카나 꼭두각시 소라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솔직히 지상유닛만 뽑다가 공중유닛을 뽑을 수 있게 되면 당연히 공중유닛을 택하게 되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콘들과 우마뾰이 하려던 켈피 의문의 켈피둥절행.
진짜 켈피가 나왔어?! 그나저나 저걸 쓴 것도 벌써 6개월이 넘어 해가 바뀌었는데 기억해주시다니 작성한 당사자 입장에서 뭔가 뿌듯하군요 ㅎㅎ
대회 참가 작품이 얼떨결에 예언의 작품이 되어버리셨네요. 서번트가 아닌 에너미로 나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진짜로 인게임에 나오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ㅎㅎ 이렇게되니 수괴는 아니지만 제가 출품했던 가이트래시도 언젠가 에너미로 볼 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회로를 돌려보고 있습니다.
??? : 이자슥들 우마뾰이 했다 아이가!!(오열) 마스터 : 우마뾰이라고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