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베스트 가는 이 글 말이지,
좀 이상해서 찾아봤음
이게 내가 한창 밀덕질할때 러시아에서 원자로 들여와서 스마트원자로 개발하고 있다는 카더라 돌던 때 이야긴데,
그때도 핵폭탄 이야기는 없었거든?
일단 스마트원자로 이전에 러시아랑 협력해서 소형원전 만들려 한 건 맞음
이건 원자력신문 기사
저 OKBM이란 회사가 선박원자로 설계국이라 의심받았거든
어쨌든 그때 하려다 말아먹고, 스마트원자로는 그 이후 별도 개발했다는 것이 정설임
그리고 저 OKBM은 핵무기 만들기 위한 원자로 기술이면 모를까, 핵무기 자체를 만들지는 않는 회사임
여기서 한번 더 갸우뚱
그리고 저기 언급된 신재인이란 사람이 원자력기술 받아왔단 기사는 검색해보니 단 하나 나옴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611100010
문제는 이게 월간조선임. 전혀 신뢰성이 없는 언론임
이것도 당시 좌초된 원자력잠수함 계획을 당시 정부에 은근슬쩍 책임 전가하는 내용이고
그리고 여기에서조차 핵무기 설계도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기술이전을 받은 것도 아님
공동연구를 하고 그 결과물의 저작권을 우리가 갖기로 햇을 뿐임
이때 러시아에 지불한 용역 비용이 120만 달러라고 언급됨. 본문의 100만 달러랑 얼추 비슷한 금액
저 원글 출처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구글링 결과로는 90년대 인기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류의 카더라류 국뽕이란 의심이 지워지질 않네
신뢰성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 전에는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것이 좋을 듯
까놓고 말해서 저기서 핵무기 설계도 샀으면 호구임 핵잠용 원자로가 더 어려운 기술이고 핵무기 기술은 훨씬 쉬운 기술 우리가 설계도가 없어서 핵을 못 만드는게 아님 근데도 5백만달러나 더 내고 저걸 사오면 호구지
미사일 국뽕처럼 군사 기술 국뽕에 푹 빠진 유게이들에게 이런 팩트 체크는 크게 와닿지 않을 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