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꿈꾸는데 소령 계급장 달고 출근중인데 동생이랑 같은 부대인 거임 ;
(실제로 동생은 여성이라 미필인데도)
동생이 전투복 차림을 제대로 못하고 출근중이어서 빨리 복장 고치라고 하면서 출근중이었는데
중간중간 알지도 못하는 영관들 막 지나다녀서 경례하는데 오른팔이 마비라도 걸린 것처럼 제대로 안 움직여서 경례도 막 이상하게 하고 ;
마찬가지로 알지도 못하는 장병들이 나를 보고 경례하길래 수례하는데 역시나 오른팔이 막 제대로 올라가지를 않아서 왠지 경례 씹는 장교처럼 되어버림 ;
그런데 그 날 무슨 하필 신임 단장 취임식이고 해서 신임 단장으로 여군인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중장(진) 누가 오더라고 ㅎㄷㄷ
꿈꾸면서 급격하게 해탈한 느낌 들면서 "아, 나 언제 재입대했지? 언제까지 근무하기로 계약했더라?" 하는 생각 막 찾아오다가
귀가하고 보니깐 집이 이상하게 2층~3층은 나하고 동생 집인데
(실제 우리 집과는 다름)
1층은 또 교육생 생활관 뭐 이렇게 되어 있고 계단에 교육생 출입금지라고 써져 있는데
교육생들이 담배 필 곳 찾아서 3층에 우리 집까지 막 기어올라온 거 보고 아 이거 꿈이네 하고
3층에서 뛰어내리고서 낙하산 줄 당기는 시늉하니깐 진짜로 낙하산 펴지는 것처럼 추락 느려지고 착지하면서 낙법 시전함. ;
그래서 다행히도 깨어났다. "별 꿈을 다 꾸네 그냥 ;"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꿈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함 ;
꿈 아니었더라면 "공군 소령 자택 3층에서 투신……. 왜?" 같은 기사 났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