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인상은 그래픽이 진짜 굉장하네요. ㄷㄷ
뜯어보면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빛표현이나 배경 묘사가 제대로 차세대 느낌입니다.
재미적인 부분은 좀 더 해봐야 할 거 같긴 하지만 초반 몰입도도 나쁘지 않네요.
메뉴구성이나 UI를 최대한 인게임에 녹여내서 몰입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좋아보이고
진행정보도 최대한 HUD활용을 배제하고 동료들 대화나 게임 내 오브젝트를 통해 직접적으로 습득하게 만든 구성도 개인적으로는 호입니다.
(근데 NPC들이 진짜 말이 많긴 많음..)
그리고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려운데, 뭔가 북미 산 AAA급 게임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만듦새나 정서가 다른 느낌이 드는것도 재밌네요.
위쳐 첨할때도 약간 이런걸 느꼈었는데..
이 겜 만든 개발사가 스토커 제작사처럼 우크라이나 회사라고 들었는데 동유럽권에 숨은 고수 개발사들이 많나 봅니다.
근데 이 게임을 진엔딩이나 굿엔딩을 보려면 불살루트 타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걸
게임을 잡고 나서야 알게 됐는데.
잠입모드에서 적 뒤잡할때 X눌러서 기절시킬지, 아님 나이프로 암살할지 두가지로 메뉴가 뜨던데
왼쪽 기절로 처리해서 쓰러트리면 이것도 똑같이 불살로 쳐주는 건가요?
기절시켜도 애들이 죽은 거마냥 다시 일어날 생각을 전혀 안해서, 이게 내가 살린건지 죽인건지 잘 구분이 안가네요;;;
엑시엑에서 참 쾌적 하죠~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좋은 작품입니다 사운드도 특히 좋아요
무서운건 없어요? 공포스러운겜은 잘못해서리
저도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크게 무서운 구간은 없었어요.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 배정 자체가 살풍경하긴 한데(특히 지하나 실내) 크게 공포 분위기를 잡거나 하진 않는 거 같습니다.
오 그럼 나도 해봐야지
저도 호러쪽은 못하는데(엘든링 지하묘지도 으스스해서... 하기가 힘듬) 메트로는 일치감치 포기하고 방송으로 봤거든요. 전체적으로 무서운건 없는데 지하 어두운데 들어가면 으스스 합니다. 갑자기 거미던가? 괴물이 튀어나오기도 하고요. 바하처럼 본격적이진 않고요.
막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래키거나 그런건 없어요 핵전쟁 이후의 세계라 방사능 오염된 생물들이 밖에 널부러져 있는...
메트로 엑소더스가 엑시엑에서 전기많이 먹는겜 2위입니다 1위가 마블 스파이더맨
아 스파이더맨이 아니고 어벤저스;;
엑시엑에서 참 쾌적 하죠~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좋은 작품입니다 사운드도 특히 좋아요
스토리가 몰입도 짱입니다 정말 잼있게 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