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서에 의하면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서 길게 지속되지 않는 것을 ‘두통’이라 하고, 증상이 심하면서 길게 지속되는 것을 ‘두풍’이라고 한다. ‘두통’은 갑자기 발생하고 쉽게 풀리지만, ‘두풍’은 시도 때도 없이 발작하며 치유된 후에도 쉽게 재발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두통’이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는 경우를 ‘두풍’이라고 한다고 했다. 원래 담음(痰飮)이 있거나 목욕하다가 냉기를 받거나, 바람에 오랫동안 누워 있어서 머리와 목덜미에 풍기가 침범하면 생긴다고 했다. 조조는 아마 풍우를 무릅쓰고 평생 전장을 누비다가 이 병에 걸린 것이 아닐까 싶다. 여하간 이 병에 걸리면 눈썹 주위를 비롯해서 이마까지, 그리고 눈, 코, 귀, 입 주위가 마비되어 감각이 없다. 눈썹 난 곳이 위아래가 잡아당기는 것같이 아프고, 눈이 아프며 눈앞이 캄캄해지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머리의 피부가 붓거나 저리거나 가렵거나 혹은 뻣뻣해서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 또는 코가 막히고,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가 먹먹해지며, 얼굴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다고 느낀다. 또 입과 혀가 잘 놀려지지 않고 둔해져서 음식맛을 모르며, 혹은 코로 향기를 맡으면 지극히 자극적으로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고, 악취를 맡으면 악취가 자극적으로 지독하게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두풍증이 생기면 절반은 배나 수레를 탄 것처럼 어지럽다고 했는데, 특히 하품할 때 아찔해지는 현기증을 더 자주 느낀다. 때로 열이 몰리면 두풍증이 발작할 때 답답하고 아파서 끈으로 머리를 동여 묶어야 할 정도로 심하다. |
조조는 두통의 일종인 '두풍'을 앓았는데, 두풍의 증상을 보면 왜 조조가 두통을 지병으로 달고 있었는지 알 수 있음.
그리고 화타가 도끼로 머리를 쪼개서 두풍을 치료해야 한다는 에피소드는 정사가 아니고 삼국지연의의 창작이고.
저때 쪼갰어야됐는데
최소한 의료용으로 보이는 도끼를 들고와서 설득해야지 ㅋㅋㅋㅋ
두풍... 두통.... 두..두.. 뚜씨?
이석증이네
쬬 : 지난번엔 길평이란 놈이 두통약이라면서 독약을 가지고 오더니 이번엔 도끼로 머리를 쪼개야 치료된다고? 그냥 대놓고 죽인다고 말하지 그러냐
요즘으로 말하면 편두통일지도 모르겠음. 지금도 편두통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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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이네
저때 쪼갰어야됐는데
두풍... 두통.... 두..두.. 뚜씨?
뜌씨
따시
최소한 의료용으로 보이는 도끼를 들고와서 설득해야지 ㅋㅋㅋㅋ
의료용 도끼가있어???
나루호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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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리가 있었더라면 설득해봤을텐데!
배틀액스 같은거 들고오면 환자도 납득하고 얌전해지는거 아냐?
허미 시펄 왜진짜 있냐 ㅋㅋㅋㅋ
이걸 보고 "휴,전투용 도끼가 아니구나" 하고 납득할 놈이 있을까..
정형외가 같은 뼈 뚜까하는 과들 장비보면 걍 스텐래스로 된 공구들임 드릴 해머 톱
요즘으로 말하면 편두통일지도 모르겠음. 지금도 편두통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지.
삼국지연의 치료법은 진짜 심하긴 했다 ㅋㅋ
심지어 예전에 치료당담 의사한테 뒤통수 맞은 적도 있음
편두통아녀?
편두통이네
천공법은 석기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수술입니다
머리를 안쪼개면 어떻게 치료함
심장을 멈추면 됨
이븐곰
쬬 : 지난번엔 길평이란 놈이 두통약이라면서 독약을 가지고 오더니 이번엔 도끼로 머리를 쪼개야 치료된다고? 그냥 대놓고 죽인다고 말하지 그러냐
듀 해봐
뇌혈관 질환인가,
연의의 창작이긴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을듯 고대 시대에 뇌수술을 했었던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대충 비슷한 치료법이 있었다는 가정하에서 소설을 쓴것으로 보임
화타가 쬬의 머리를 쪼개자 비로소 조조가 되어 역사를 썼다는것이구나
편두통 비슷한가
쬬 -> 조/조
확실히 조조가 '두'자 들어가는거랑 관련이 많은건 알겠네요
뇌종양 같은 건가?
조조 증상은 뇌출혈일지도 모르겠는데 뇌압이 올라간 상태여서 두통이 시도때도 없이 온거고 화타 말 들어서 머리 깨고 피를 흘려보냈으면 나았을지도
고대수술은 무조건 뒤지는걸 살리는거에서 의의가 있는거지 하물며 대가리 깨는건 생존확률이 10프로도 안될듯..
저 시대엔 아편이 없었나보다 아편이 있었으면 더 끔찍하게 조조를 해치웠을텐데
저런 병 있어서 지휘하기 힘들었고 존나많이 그렇게 개털린건가?
저런 병은 인생 내내 달고 다니면 시체로 댐만드는 인성을 갖게 되는 건 당연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