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듀얼센스 분해하였습니다.
근처 이마트에서 판매를 안해서 영등포점에서 겨우겨우 오더픽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오늘 오전에 다녀왔는데 집에서 기차역까지 택시요금, 왕복 기차요금 합쳐서 대략 3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결국 전 12만원쯤에 제품을 구입한 셈입니다.
박스랑 색상은 참 예쁘더군요. 분해한 이유는 굴리킷 홀센서 및 클릭 버튼으로 교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백버튼도 설치할까 하다가 가지고 있는 백버튼 키트는 하우징이 화이트라 30주년 듀얼센스랑 색상이 미스 매치이기도 하고 이번에 구입한 제품 외에도 가지고 있는 듀얼센스가 어느덧 4개나 되는 데 전부 백버튼 작업이 되어 있어서 마지막 1개는 없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작업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완료된 상태입니다. 홀센서 보정도 매우 양호하고 클릭 버튼도 잘 작동하네요. 사진 아래쪽에 있는 순정 아날로그 모듈은 잘 보관하였습니다.
보통 한정판은 다들 소장 목적으로 많이들 구입하시겠지만, 저는 실사용하고 싶어서 과감히 개봉하였습니다.
듀얼센스를 분해해 줍니다. 분해를 하도 많이 해 봐서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교체해 줄 부품들입니다. 익스트림레이트 클릭 버튼과 굴리킷 TMR 홀센서입니다.
굴리킷 홀센서를 엑박패드, 플스4 및 플스5 패드에 전부 교체했더니 그 금액만 엣지 사고도 남을 금액이네요.
이젠 더 이상 패드도 없고해서 정말로 이번이 마지막 홀센서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클릭 버튼 FPCB를 설치해주고 버튼 러버 패드는 제품 키트에 들어 있던 걸로 교체하였습니다.

굴리킷 홀센서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아날로그 모듈 교체도 지난 6개월간 많이도 해 봐서 이번에도 수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장비빨도 무시 못 하겠네요.
참고로, 기판은 최신 기판인 050R이 아니고 040입니다. 제조연월이 24년 9월로 되어있는데 의외였습니다.

보정하기 전에 게임패드 테스터로 확인해 줍니다. 버튼들은 아무 이상없이 잘 눌러지구요.
아날로그 모듈은 오늘은 운이 좋았는지 비교적 센터에 가깝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아웃레인지도 넓긴 하지만 원 전체를 다 커버해서 보정하면 잘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정 사이트에 들어가서 센터 및 아웃레인지 보정을 해 줍니다. 우측 센터가 조금 맞지 않아서 센터 보정만 한 3번 정도 다시 하였습니다.
다행히, 3번 정도 재시도 하니 센터가 잘 맞았습니다. 사진은 처음 보정한 후 캡처한 거라 우측 아날로그 센터가 살짝 어긋나 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을 시계 방향으로 돌렸을 때 상태입니다. 둘다 5% 미만이라 비교적 양호한 것 같습니다. 아웃레인지 범위도 부족하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 상태입니다. 이번에도 상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듀얼센스 2개 새로 구입해서 홀센서 교체하고 보정해 봤는데 이 정도로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한정판 패드인데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단 수납장입니다. 가운데 층인데 듀얼센스가 4개나 있어서 더 이상 거치할 공간이 없습니다.

할 수없이 가장 위층 엑박패드 사이에 공간이 좀 있어서 여기에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엑박패드 사이에 외롭게 혼자 있군요. 패드는 정말 예쁘네요.
작업 완료 후 게임 2시간 정도 돌려봤는데, 아날로그 스틱도 이상 없고 클릭 버튼(십자키 및 액션 버튼 4개)들도 이상없이 잘 동작하네요.
이만 후기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