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사회였던 옛 미국 남부를 '이제는 사라져버린 꿈'이라고 표현함.
자기 주인들을 위해 '기쁘게' 전장으로 나서는 흑인 노예들.
생각없이 거짓말을 하는 흑인 노예 소녀.
전쟁에 승리한 북부인과 북부 출신 흑인을 탐욕스러운 악인으로 표현함.
해방된 흑인들을 북부인의 꼬임에 넘어간 멍청이로 그려냄.
(실제로 링컨 암살 이후 대통령이 된 앤드루 존슨은 저 약속들을
모두 무효화하고 남부인들의 권리를 약속하고 흑인들을 향한
KKK단의 공격을 방치했다.)
개봉 당시 흑인들이 인종차별적이라고 시위했지만 흥행에 묻혀버림.
이 영화를 사춘기때 본 어느 흑인 청년은 가뜩이나 힘든 형편이었는데
이런 인종차별적 영화가 명작이라고 추앙받는 꼴을 보고 우울증에 걸렸고,
나중에 열렬한 흑인 사회운동가가 되어 흑백분리를 주장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말콤 엑스라고 개명했다.
남부의 나무에는 이상한 열매가 열린다, 잎사귀와 뿌리에는 피가 흥건하고, 남부의 따뜻한 산들바람에 검은 몸뚱이들이 매달린 채 흔들린다, 포플러나무에 매달려 있는 이상한 열매들. 멋진 남부의 전원 풍경, 튀어나온 눈과 찌그러진 입술, 달콤하고 상쾌한 매그놀리아 향, 그러고는 갑자기 풍겨오는, 살덩이를 태우는 냄새. 여기 까마귀들이 뜯어먹고, 비를 모으며 바람을 빨아들이는, 그리고 햇살에 썩어가고 나무에서 떨어질, 여기 이상하고 슬픈 열매가 있다.
말콤X 라니까 무슨 히어로네임같다
말콤 엑스의 외할아버지가 백인이었는데 외할머니를 강-간해서 말콤의 어머니가 태어났음. 이에 말콤은 자신의 백인 뿌리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로 X를 성으로 삼은 것.
의미가 있는거였구나
남부의 나무에는 이상한 열매가 열린다, 잎사귀와 뿌리에는 피가 흥건하고, 남부의 따뜻한 산들바람에 검은 몸뚱이들이 매달린 채 흔들린다, 포플러나무에 매달려 있는 이상한 열매들. 멋진 남부의 전원 풍경, 튀어나온 눈과 찌그러진 입술, 달콤하고 상쾌한 매그놀리아 향, 그러고는 갑자기 풍겨오는, 살덩이를 태우는 냄새. 여기 까마귀들이 뜯어먹고, 비를 모으며 바람을 빨아들이는, 그리고 햇살에 썩어가고 나무에서 떨어질, 여기 이상하고 슬픈 열매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 영화로 흑인이 연기상을 받은게 최초이지 않았나 ㅈ같은 영화이자 기회라고 하던데
사실 그 상도 못받을뻔 함. 왜냐하면 흑인들이 영화제에 참석 못하게 했거든. 근데 주연인 클라크 게이블이 그럼 나도 안가겠다고 뻗대서 어쩔 수 없이 상을 줌. 이 때 상받은 흑인 아주머니는 미래엔 더 많은 흑인들이 상을 받을거라는 뼈때리는 발언을 함.
흑인들이 참석 못하게 한게 아니라 흑인들을 참석못하게 한거임. 오해 없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