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식민사관은 아니지만 우리의 역사를 낮춰 보게 만드는 것.jpg

[별로위대한영국]

는 당장의 성패 유무만 놓고 그 사건의 의의를 낮춰 보는 것

이른바 '성공 숭배'의 신화

예컨대 3.1운동 같은 역사적 사건을 두고

"비록 바로 독립은 못 했지만..." <- 독립 자체가 하나의 긴 과정이고 투쟁의 연속인데

그걸 무시하고 당장의 결과만 놓고 후대에서 평가하다보니 

겉으로는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것 같지만 기실 독립운동이 실패하길 바랐던 일제와 같은 눈을 갖게 된 셈임 

[루리웹-5866258859]

맞아 유게 폐쇄 투표가 실패했다고해서 그 뜻이 사라지진 않은거처럼

[별로위대한영국]

예시가.. 왜 그래!!

[루리웹-7914556647]

옳게된 예시

[丕 刀卜]

유게 폐쇄의 날...!
모두 찬성 투표 하자!

[순수_사랑]

유게 폐쇄는 실패했어도 황달은 아웃 시켰잖아 한 잔 해

[뮤크탈리스]

결국 황달은 하야했지

[후부키갓]

일단 생각나는게 다 북으로라... 그놈들도 "정상화 과정"이라 생각하겠다.

[배니시드]

애초에 우리가 계속 독립할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연합군이 전후에 해방시켜주지 않았겠지

[일론 머스크]

쉽게 말해서 빌드업한거다 이 말이지?

[별로위대한영국]

이그젝틀리! 바로 그거란다 냥식아!

[푸레양]

그치 독립운동이라는게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는게 아니니까. 저런 모든 것들이 과정으로 봐야지. 실패가 아니라 생각함. 결국 우린 독립했으니까.

미군이 다 해줬다? 저런 과정이 없었으면 과연... 일본이 핵맞고 패망했다고 우리가 독립했을까

[뷰캐넌]

미국이 일본의 요청을 거부한 근거가 독립운동이라는걸 무시하고 쉬쉬하고 있다는게 현실.

[익스터미나투스]

오히려 같은 전범국 취급당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러지 않았기에 폭탄쳐맞고 다리 날아간 ㅂㅅ이 항복싸인하러 왔을때 미국이 인증했지. '저새끼는 한국의 애국자에 의해 다리가 ㅂㅅ이 됐습니다!'

[뀨뀨기주민a]

오히려 영국이 자기네이익땜에 추축국부역자나 일본이랑 묶어서 패전국 취급하려는거 미국의 자국이익때문이긴한데 독립운동을 명분으로 승전국 넣죠? 하고 영국이 강력히 반대해서 특별지위국이된거라

[야옹이대원머핀]

역사에서 왜 실패했는가 돌아보는 건 좋은 접근법인데 실패했으니 무조건 폄하하는 건 역사를 돌이켜보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지.

3.1운동 같은 건 게다가 저걸로 촉발된 여러가지 생각하면 절대 폄하할 수 없는 거라서 저걸로 바로 독립 못했잖아 그러면 ???? 뭔 소리야 되는 거고.

[크레아틴줘]

걍 오키나와 보면 바로 안다.

[카다린]

비슷한 말을 어느 의사분이 하셨던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폭탄 몇개 던진다고 조선이 해방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건 아직 우리가 있다는 걸 세계에 알리는 것" 이었던가....

[루리웹-7131522764]

결과가 나쁘다고 의도나 전개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법
예를 들어 개로왕의 북진도 교과서나 이런데서는 별 성과도 없었던 뻘짓이라는 뉘앙스지만 사실 장수왕이 수세에만 전념하고 수도 앞인 개성 앞까지 백제군이 진출할정도로 나름 성공적인 작전이었는데 결과만 보고 애초에 안될 작전이었다라고 평가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

[SodaNA]

저 실패로 의의를 따지면 혁명 10년만에 나폴레옹 라이징엔딩난 프랑스 혁명부터가 나가리지...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아니 근데 나파륜은 너무 충격적인 중간 보스기는 했어

[흑우천사]

원종단 놈들은 그걸 알고도 폄하하려고 기를 써서 더 짜증남. 초가을 모기같은 쉐끼들...

[히카姉]

419혁명으로 곧바로 대한민국이 민주국가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419혁명이 무의미하지는 않잖음.

[떼야떼야]

당장의 성과가 없다하여 실패라고 단정짓고 사는 인간들은 지 인생 역시 성공할 수 없슴

[뷰캐넌]

전술적 패배는 있어도 전략적 승리가 있는게 전쟁역사에서 흔하지.

[rairyun]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그렇기에 실패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되어 더욱 화려하게 피어난다.

[[SkC]]

결과가 않좋아서 의미 없다 한다면
인생도 부질없지 결국 죽는 결론밖에 더 나오나

[아미]

비단 역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러함.

한 단계만으로 평가 가능한 일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심지어 누구나 다 한다는 집안일 조차도 그렇게 낮은 레벨에서 평가될 수가 없음.

하물며 국가의 대사 차원이 되면 자꾸 말해봐야 입만 아플 뿐.

[아아나테마]

웃긴게 실패했으니 미개하다면서 비교대상은 또 미국같은 당시 수준급 강대국과 비교에
이마저도 뭔가 앞뒤가 안맞음. 가령 조선인의 위치는 세계사에 별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조선인을 하나의 자주독립을 배려해줘야할 민족으로 인식했다니 이러고

[임은영]

???: 역사란 무엇인가 같은 책은 빨갱이 책이다.

[루리웹-9712050321]

사건으로만 보면 모든 독립운동 행위가 실패지.
직접적인 사건은 미국의 핵폭에 의한 일제 패망이니까.
그리고 이딴식으로 해석하는 놈들이 요즘 활개치고.

[루리웹-9334331187]

가깝게는 미 군정청 조차도 우리를 독립의지가 없는 나약한 3류 식민지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왔었다.

일본이 물러가고 아무 일 없이 대한민국이 탄생한게 아님.

[루리웹-9999999]

설사 미래에서 와서 모든걸 알고있는 사람이 충분한 힘을 가진다 쳐도
독립같은 거대한 일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이게 맞지

진짜로 실패한 일이 없는건 아닌데, 보통 그런 일은 역사에도 남지 않고
야사로 대충 남아서 이야깃거리정도로 소비됨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의 증기기관같은것?

[루리웹-7053556539]

실패투성이 군밤이도 이것저것 한거많은데
이논리로 재평가해주냐

[별로위대한영국]

거기서 고종이 왜 나와 이놈아

[루리웹-7053556539]

의외로 시도 자체는 진짜 많거든

[별로위대한영국]

저건 '민중'의 독립운동을 당장의 성패로 의의를 제약하지 말자는 거야
논지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루리웹-7053556539]

왜 군밤이는 성과로만 평가받는데에 ㅋㅋ

[루리웹-7053556539]

군밤이도 국민이다!

[별로위대한영국]

고종이 한 업적 대비 트롤짓이 얼마나 많은데 민중의 독립운동이랑 그게 같음??
개인의 업적이랑 역사적 시간선 상에서 어느 사건의 의미를 고찰하는 걸 같은 선에 놓고 운운하는 거 보소

[루리웹-7053556539]

군밤이가 실패한것들도 의미를 고찰해주는건 어떨까?

[별로위대한영국]

그건 실패가 아니라 트롤짓이라고 해요 이 사람아
능력껏 하려다가 못한 거라면 또 몰라

[루리웹-7053556539]

트롤짓도있는데
하려다못한것도 있잔아
너도 결국 주관적으로 뭉뚱그려서 평가하는거같은데
이런 일침글 의미있나싶네 ㅋㅋ

[별로위대한영국]

당연히 하려다 못한 것들도 있지 그거에 대해선 당연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순 있음
근데 먼저 고종 언급하면서 시비 건 건 그쪽이잖아

[루리웹-7053556539]

엥 재평가 가능하냐니깐
고종이왜나오냐며 자기논지 지키지못한건 님인뎅 ㅋㅋ 첨부터 긍정적인것도 있을수있다고하신게 아니잔응 ㅋㅋ

[별로위대한영국]

난 '사건'의 역사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에 왜 개인의 업적을 운운하냐고 따졌고
본글도 사건의 의의를 논하는 글인데 첨부터 "군밤도 업적이 있다!" 하면서 이상한 논리 들이민건 너님이거든?

[루리웹-7053556539]

군밤이 일으킨 `사간`들이 없는것마냥 말씀하시네 ㅋㅋ

[루리웹-7053556539]

군밤이가 일으키고 실패한 사건들이 꽤 많지?
그것도 외부벙해요인으로 실패한것도있고

[별로위대한영국]

저거 글도 안 읽어봄? 혁명이나 건국, 독립 같은 것들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긴 과정의 일환이고
그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단발적이라고 해서 그 의미를 함부로 재단하지 말자는 게 이 글의 원래 뜻이거든?
고종이 시도한 일들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결국 오늘날 한국의 독립은 전제군주정의 유산을 극복하면서 이뤄진 건 왜 빼놓음?
고종의 의의는 "그래도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했다"지만, 독립운동은 "민중이 주인인 새 나라를 세웠다"인데, 둘의 무게가 같다고 할 수 있음?

[루리웹-7053556539]

엥 둘다 자기자리에서 최선다한거 아님?ㅋㅋ
군밤이만 굳이 논리 예외로 두시는건 주관같은데

[별로위대한영국]

고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활동을 했지만 결국 전제군주정의 군주로서 망국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음
근본적으로 나라가 망했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는 거야. 노력을 암만 긍정해도 망국의 한계라는 벽이 존재함
하지만 독립운동은 왕정을 극복하고 민주공화국으로 독립하는 데 뜻이 있었고 그 노력이 30년간의 투쟁을 거쳐서 임시정부 헌법, 건국강령을 거쳐서 제헌헌법에 그대로 계승됨. 고종의 노력이 이후 이씨왕가의 부활로 이어졌다면 모를까, 독립운동으로 세운 정권이 왕조체제의 극복을 내세우고 해낸 이상 고종의 노력이 1919년 이후의 독립운동과 일대일로 비교될 수는 없는 거임

[헬펜마이어]

위에서부터 보면서 따라오고 있는데 그럼 프랑스 혁명도 나라가 망했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지 않음?
하나 더, 군밤이의 실패가 왕정 타파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재평가 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지 않음?
독립운동으로 세운 정권이 왕조체제의 극복을 내세우고 해낸 동기가 군밤이였다는 거지.
사실 개인적으로 한국사 최악의 군주로 군밤을 꼽는 사람이고, 굳이 커버해주고 싶진 않음.
근데 본문의 내용을 보면서 그대로 정신 승리로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내용이고, 그랬다면 나치도 그 끔찍한 악행으로 다음 시대의 의식 변화를 촉구했으니 지체된 성공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들의 의도와는 달랐지만, 인류 전체로 보면 성공? 뭐, 이런 식으로.

[별로위대한영국]

지체된 성공은 그런 개념이 전혀 아님. 당장의 실패로 여겨진 사건의 여파가 장기간 후속되는 사건과 운동, 사상에 영향을 미쳐서 그 이전과 비교했을 때 불가역적인 변화를 초래하였을 때 그걸 지체된 성공이라고 하는 거임. 프랑스 혁명은 유럽 역사상 최초로 주권자인 민족과 자유로운 개인이 출범한 사건이었고 그 여파는 여러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바뀌지 않음. 그래서 지체된 성공이라고 하는 것임. 나치의 만행은 전쟁범죄이지 그 자체가 국가를 건설하거나 민권을 증진하려는 움직임과는 무관한 거임. 뭐 게르만 민족제국을 세우겠다는 게 목표라면 모를까, 전혀 다른 성질임

그리고 고종의 실패가 공화주의 독립운동의 계기가 된 건 맞는데, 그건 고종으로 표상되는 전제왕정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거지 그게 고종에 대한 재평가의 근거인지는 모르겠음. 재평가라면 고종의 활동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측면이 다시 고려되고 발굴돼야 하는 건데, 고종이 자유민권 공화운동의 씨를 당긴 게 아니라 오히려 왕정의 상징인 고종이 죽음으로써 공화주의가 대두한 거라 그걸 '재평가의 공'으로 보긴 어려울 걸. 막말로 하면 "죽은 게 업적"이라는 소리인데

[루리웹-7053556539]

배신은 안하고 뒤져버린건 업적이긴하지

[루리웹-0224114407]

저런 과정이 없었으면 지금도 지랄하는 친일파 새끼들이 무슨 어조로 날조할지는 안봐도 뻔함

[코코아맛초코우유]

사실 우리나라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음

인터넷에서 아프리카 같은 나라들 보고 독립투쟁 하나 안 해서 유럽 반식민지인 노예 새끼들 하는 애들이 생각 외로 많다

[라크락거추장]

???: 그땐 한국은 없어지고 일본 국민이었으니까 독립운동이 아니라 내란행위에요

[루리웹-3821282525]

삼일 운동에 비록 독립은 넣은게 런승만 패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