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파야칸. 너희는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고 했지?
그럼 왜 반항이나 대응조차 안하고 그냥 고래처럼 얌전히 잡혀 죽는 거야? 말하는 거하고 문신 빼곤 옷도 없고 도시도 없고 아무리 봐도 사람으로 보이진 않던데?
뀨이잉 꾸엉 꾸우잉 뀨잉뀨잉
(뭐 나도 얌전히 잡혀 죽는 건 동의 안 하긴 해. 하지만 우리가 고래처럼 사는 건 다 이유가 있어.)
(우선 우리는 손가락이 없어. 당연히 너희처럼 복잡한 도구를 쓸 수가 없고 건축도 불가능하지.)
(그리고 우리는 수생생물이야. 그 말인 즉슨 불을 피울 수도 없고 가지고 뭘 할 수 있는 재료도 별로 없다는 거지. 물 속엔 나무도 없고 산호와 돌하고 모래뿐이니까.)
(거기다 우린 지금까진 어지간한 상황은 깡맷집으로 돌파 가능해서 도구나 복잡한 사회구조가 필요 없었어...아니 나도 미사일 세례로 다 죽여버릴 줄은 몰랐다고...)
(뭐 그리고 내가 친구하고 가족들하고 싸우다 다 죽는 걸 본 뒤론 어차피 반항해봤자 죽음뿐이란 걸 배우고 포기한 것 같기도 해.)
음 그렇구나. 근데 그럼 왜 주둥이로만 쓸 수 있는 도구를 만들거나...
(얘네처럼)
나비족한테 부탁해서 도구를 받거나, 아니면 지능을 써서 은둔하지 않은 거야?
그 지능을 가지고 있으면 시대가 변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않아? 너처럼?
뀨잉 끄이잉 꾸어엉 뀨잉 꾸어엉
(미안하다. 감독이 포경 비판해야 해서 사냥씬 넣어야 하니 그냥 얌전히 죽으래)
아. 감독이 시켰는데 별 수 없지.
"근데 너한테 왜 노화 방지 기름이 나오냐?" (그건 나도 몰랐는데?)
대신 출연료 빠방하게 준다더라 (뀨엉뀨엉뀨이이잉)
로아크: 생각이랑 울음소리가 뒤바꼈어, 파야칸.
설정상으로는 그렇게 대단한 생물인데 포경 비판한다고 그냥 무력한 생물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고래 대가리 1로 퉁치죠.
꾸엉 꾸꾸엉? (그런게 있었다고??)
아. 감독이 시켰는데 별 수 없지.
대신 출연료 빠방하게 준다더라 (뀨엉뀨엉뀨이이잉)
pigman_NS
로아크: 생각이랑 울음소리가 뒤바꼈어, 파야칸.
밥준다면 모르겠다
저기 생각하고 말이 바뀌셨어요
그냥 고래 대가리 1로 퉁치죠.
???: 죽는게 네 역할이다.
"근데 너한테 왜 노화 방지 기름이 나오냐?" (그건 나도 몰랐는데?)
큐베
꾸엉 꾸꾸엉? (그런게 있었다고??)
지 머리 뚜따해야하는 데, 알 수 있을리가 ㅋ
창조주께서 속삭이셨다. 너희는 죽을 운명이라고.
그러고보니 고래중 일부는 혀를 빨대처럼 만들어서 모유를 먹는다던데 손발도 없는데 문신한 거 보면 혓바닥을 활용해서 문신 새긴거 아님? ㅗㅜㅑ 잡아다가 ㅍㄹ노예로 만들면 은하계급 돈줄인데! ㅂㅅ같은 후손놈들 그걸 그냥 죽이네
유게이들의 후손만 있었어도 당장에 튀어가서 구해줬을텐데 다들 자손을 남기지 못해서 저 엘도라도를 못즐기네 ㅠ
설정상으로는 그렇게 대단한 생물인데 포경 비판한다고 그냥 무력한 생물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거 없잖아
이런 설정이있었다니
포경하니까 생각난건데 내가 초딩때 포경수술 안했더라면 좀더 큰 고츄 가질수 있었을까?
그럼 저 녀석들 몸에 기계 팔다리 만들어주면 결전병기 되나
말빨만 발전했네;
인간보다 지능이 뛰어나면 언어 가르쳐서 연구원으로 채용하는게 낫지 않나 죽이면 존1나 비싼 기름이 나온데 죽이자!
'영생약' 솔찌 석유는 따위로 만들수 있는...
이것도 웃긴게 태양계 벗어나는거보다 영생약 만드는게 더 쉬울거라는거 ㅋㅋ
지금도 회춘약 연구중인거 어느정도 동물실험해서 효과 나온거 생각하면
개발이야 시간문제긴하지 근데 다른 항성 간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근데 아바타에선 그 대단한걸 해냈는데 왜이리 빌빌 거리는지 모르겠더라 ㅋㅋ 영화적 허용인가
일단 초광속 이동법으로 가장 현실성 있는게 알퀴비에레 드라이브라고 있고 연구중이라고 들었는데.
워프 개념 발견하지 못하는이상 뭔지랄해도 태양계밖 못나가 인간 수명도 있겠다 뭐 그건 인공지능이든 기계몸 달든 해결하면 되려나
캐릭터의 행동과 능력은 작품의 의도와 메시지에 의해 결정되지...
??? : 그러니가 작품 메시지 맘에 안드니까 빨리 인류 워프드라이브 개발했단 설정 넣어주시죠
그아아악 사라져라 사악한것!!!!
그래도 각잡고 쌈질하니까 쎄긴하드만
아니 인간이 없었는데 갑자기 나와서 사냥하는데 뭔 무기를 부탁하고 뭐를해.......
결국 인간 중심으로 만든동물이지
'인간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동물'이란 개념이 현랑호로마냥 일종의 종교적으로나 존재할 수 있는 녀석이니까. 대략 마법적 능력 없으면 인류문명이 부족사회 정도일 때나 존경하고 숭배할...
얘가 피지컬 말고 초자연적 힘도 가지고 있음에도 대충 중세 정도의 인류문명에 '더이상 이정도 신은 필요 없다'라고 튕겨나감. ㅋㅋ 인간 아래 깔려서 애나 낳는 주부 됨.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까마귀만도 못하긴 하구나. ㅋㅋㅋ
지능이 그렇게 높은데 억까당함
아 단단한 부리만 있었어도
애초에 얌전히 잡혀뒤진다는 드립부터가 좀 왜곡인게 한국식 정당방위법의 아쉬움이야 있을수있다치고 심해잠수로 튀려하면 뭐해 폭뢰 터뜨려서 죽음의 이지선다 걸고 풍선작살로 끄집어내는데
솔직히 이거 뭐 시나리오가 감독의도다 뭐다 다 맞말이긴한데 딴작품은 안그렇나 걍 아쿠아맨처럼 고래떼 어셈블 보고싶은데 못본 불만의 간접적 표출같음.
시나리오가 연출 밑에 깔아뭉개져 있는 영화의 한계가 다 저렇지...
난 고래보다는 물부족들이 학살당하고 있는데 그걸 주인공네 물부족이 전혀 몰랐던 게 이해가 안 되더라
학살안당함, 고문+ 방화 패악질은 부렸어도 죽이는건 스파이더가 애원해서 막았음 그리고 다 소식 들어왔잖아 제이크 제식구 감싸기 시전한거지
엥? 분명히 톨칸 학살당한 이후 장면에서 물부족들도 죽어서 둥둥 떠다니는 거 나왔던 거 같은데 그리고 영화 후반에나 간신히 학살 사실이 알려져서 전투를 거부하던 주인공네 물부족이 전쟁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아 파야칸 과거회상 얘긴가? 그거는 괜히 선빵친 걔들이 뇌절이라고 치운걸로 추측됨 파야칸이 그 죄로 추방된거니까 멧케이나족이 전쟁 결심한 계기는 인간들이 "본인들 영역까지 들어와서 툴쿤을 죽여서" 설리가족이 초중반부에 피난청할때 "전쟁을 가져오지(bring) 말라"고 했는데 후반부 툴쿤 엄마 죽은거보고 "전쟁이 찾아왔다(come)!" 하면서 전쟁결심함
그런 내용이었구먼 내가 잘못알았네
멧케이나족이 호전성이 없는건 아닌데 그거랑 별개로 전쟁이 위헝한것도 맞으니까 엥간치 선넘기전까진 사리는 쪽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