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1기에 비해 좋아진 점과 나빠진 점을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아진 점
1기에서 느릿느릿하던 신비의 요술, 두리&하리 남매의 고스트볼 소환 연출이 박력넘치고 빨라짐
이게 정녕 아동용 애니인가 의심스러울정도로 강화된 공포 연출과 그로테스크해진 귀신디자인(공포물 장르로서는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액션신 많아짐.
나빠진 점
일상물 3~4편 찍다가 가끔씩 메인 에피소드(강림이 관련)를 천천히 진행하던 1기에 비해 전개 템포가 너무 빨라짐.(2기가 1쿨짜리였던 것도 지난주에서야 알았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하리, 신비, 두리, 가은, 현우 5명 중심으로 진행되던 귀신퇴치전개 에피소드가 많이 적어짐.(전 신비아파트 시청할 때 이쪽 전개방식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고스트볼을 얻는 전개도 많이 적어지고, 고스트볼 소환 전개도 그만큼 적어짐.
전개에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손발이 퇴갤하는 삼류 순정만화 전개(이번 2기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하리가 명색이 주인공인데 붙잡힌 히로인 전개가 너무 많이 나옴.
원래 두리가 상대적으로 하리보다 비중이 적긴했는데, 2기는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비중 적어짐.
일단 최종화 마무리로 여름방학에 커밍쑨한다던데,
3기에서는 부디 사랑타령은 정도껏하고, 귀신퇴치전개를 많이 부각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일본 여아 애니도 이렇게까지 사랑타령은 잘 안하던데--;
제일 김빠졌던 에피소드가 가은이 이사 에피소드였어요. 중반부까진 공포물로서 흥미진진한 전개였는데, 리온이랑 강림이가 갑툭튀하더니.....
스토리 작가는 3기에서 피드백 좀 잘 받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김빠졌던 에피소드가 가은이 이사 에피소드였어요. 중반부까진 공포물로서 흥미진진한 전개였는데, 리온이랑 강림이가 갑툭튀하더니.....
강림하고 리온이 비중을 너무 많이 잡아먹다 보니...
그나마 현우같은 경우는 전작에 비해 비중이 늘어난 편이죠.. 다른 말로는 전작의 비중은 시궁창이었다는.. 두리는 비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