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note.com/jolly_auk433/n/n4325c75a86bf?magazine_key=mf9f1304b22a0
사자비 확산 빔의 작화 설정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U프로듀서에게 건넸다.
요즘이 되면 선라이즈 측에서 작화 수정을 어느 정도 하고 있나?메카의 그림자를 고치고 있거나 폭발에 관해서는 연기의 형태를 가지는 수정이 노란색 수정 용지에 그려져 도착하기 시작했다.어디까지 수정해야 할까? 고민이 복잡해진다.
그것들은 규칙성이 있는 작업이 아니라, 펄쩍펄쩍 고쳐져 있거나, 없거나 컷마다 제각각이고, 왜 이 컷이 무수정이고, 이쪽은 수정되어 있는지 등 수수께끼 투성이였다.
폭발에 관해서는 당초 O작화감독과의 대화에서 진정한 공간이기 때문에 가급적 형태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가능한 한 고쳐달라" 라고 해서 넘어간 것이, 그대로 필름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극장물로서는, 이 정도 그려 넣은 것이 좋지... 라고 받아들였다.
그림자에 관해서는 그 아래 모빌 슈트를 고치거나 원화 자체를 바꿔 그려야 하는 물건도 있었다.그리고 양측 모두 전체 초수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타임시트를 만지작거리거나 앞뒤로 그림을 더하기도 했다.
케라를 잃은 직후 핀 판넬은 아무로의 감정이 폭발하듯 빔 발사로, '울음의 넬' 같은 리액션 작화로 바꿨다.
'초수를 바꾸지 마라'. 그건 무거운 말이지만 감독도 인간이겠지...어떻게 해야할까. 2컷을 잠시 보류했다. 가능하다면 그 두 컷의 초수를 교환하고 싶었다.
하나는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에서 펀넬이 사출하는 장면, 초수가 너무 길다.
또 하나는 레즌이 죽고 기라도가가 폭발하는 장면. 초수가 너무 짧다.
판넬은 고속무기다.전투 중 발사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 초수는 연출적으로 슬로모션을 의도한 것일까?
앞뒤 콘티를 봐도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
펑하고 방패에서 사출하여 넬이 날개를 열 때까지의 동작의 모아두기로 초수를 소비하기로 했다.(그러나 맨 안쪽의 판넬이 동화 조를 잘못 짰거나 기체 안쪽에 없는 것 같은…)
담당으로 처음 작화한 것이 레즌이었기 때문에 레즌의 죽음은 좀 특별한 감정을 품었다.
겸용 컷의 총탄하는 장면은 화려하게 폭염을 날리는 것까지 그렸는데.손 멈췄다.
콘티에는 기라도가의 손이 폭발로 요염하게 날아가 카메라에 씌워진다고 했다.
폭발은 이미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수정되었으며, 그 규모로 보아도
초수(秒數)적으로 손이 카메라에 씌워질 때까지의 업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더구나 요염하다는 슬로우 묘사는 투시도가 따라붙는 방식부터 무리이고, 레즌 기체는 배경에 녹아든다는 약점이 있다.
이곳은 불덩어리 버니어 현상을 역수로 잡고 폭풍 속에서 요염하게 나는 건포도기의 손이라는 묘사로 바꿨다.
요염하게는 모두 동화 러프를 넣었다.올리라는 지시는 버렸다.
수정용으로 받는 원화는 전반 장면이거나 중반이면서 점차 후반이 늘어난다.
타임 시트 뒤에 감독과 조감독의 메모가 엇갈리기도 한다.
감독님 글씨로 '이렇게 하면 셀 매수 적게 할 수 있잖아'.
그런 것을 보며 이제 후반의 산장 작화인데 이제 와서 셀의 매수 초과를 신경 써야 할까?라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자신은 셀의 매수를 줄이는 작화법도 알고 있지만, 원화 때에 요즘 촬영이라면 해주는 정도의 크로스 당기기 등을
감독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제1담당 원화 때 이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