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스압 주의, 스압 주의, 스압 주의
※ 본 글은 스포일러도 다루고 있습니다.
컬러 일러스트는 서로의 옷을 바꿔입은 사쿠라와 루이밍.
이건 서비스 컷이군요.
본편은 오로치 때문에 한가하게 노는 분위기가 아니니.
▲ 목차
그나저나 18권은 오로치로 번역해놓고, 19권은 이무기로 바꿔있어서 햇갈리네요.
고로 저는 오로치로 쓰겠습니다.
■ 줄거리 리뷰
초반 줄거리는 봉인이 약해진 영향으로 오로치가 섬에 마물들을 불러들이자 유나, 곰돌이&곰순이, 카가리, 시노부는 각자 흩어져 오로치의 머리가 봉인된 4개의 건물이 파괴되지 않도록 수비하러 갑니다.
유나는 당연히 무쌍 찍고, 카가리도 수백년을 살아온 경험을 살려 와이번을 어렵지않게 잡을 실력이 되죠.
그리고 곰 소환수들도 잘 싸우고있는데...
▲ 495 각각의 결투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놈의 "크~응!"이 왤캐 많아ㅋㅋㅋ
필력이 이렇다보니 긴장감은 커녕 정신이 잠시 안드로메다로 떠나려고하군요.
와이번들이 15권때보다 더 많은 수로 다시 나타났습니다만,
지금의 유나한테는 '일반적인 마물'로 취급할 정도로 상대가 안되는건 물론, 곰모나이트로 강해진 곰 소환수들도 거뜬히 이기는군요.
15권 읽었을땐 만만치않은 몬스터로 기억에 남았는데, 한낱 잡몹으로 격하되는군요ㅜㅜ
한편 시노부는 삽화만 봐도 처절하게 싸우고있단게 체감이 됩니다.
1마리도 아니고 다수의 와이번을 동시에 상대해가며 힘겹게 2마리 쓰러트리지만, 잇따른 와이번의 출현으로 체력이 한계에 달해서 이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거든요.
다시 봤습니다.
▲ 결의에 찬 모습
오로치의 부활이 임박해지자 조금이라도 부활을 늦추기위해 사쿠라가 목숨을 걸 각오로 떠나자, 루이밍도 다른 한 군데의 봉인을 맡아 시간벌이 역을 자처합니다.
화 나라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을텐데, 아직 어린 사쿠라가 나라를 위해 실상 죽으러 가는 것을 못 본 체 할 수 없는것이 제일 컸군요.
▲ 로리 카가리
오...
로치 토벌전에서 구미호로 변신해 모든 힘을 사용한 탓에 아이 체형으로 작아졌습니다.
▲ 511 곰 씨,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가지 못하다
아아~ 귀여워해주고싶은 마음은 못참지.
▲ 심각한 피나의 표정
정신을 잃은 시노부를 간호하는 장면.
18권에서 거의 없었던 피나의 비중이 후반 가서야 등장해서 반갑습니다.
▲ 511 곰 씨,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가지 못하다
16권에 이어 피나를 또 생명의 은인이라고 소개하자 토닥토닥 화내는 장면.
보는 제가 흐뭇해지군요.
■ 19권 최종보스, 오로치 소감
▲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1.
▲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2.
야마타노오로치에서 본딴거하고 달리 4개의 목으로 등장합니다만, 각각의 머리에는 물, 불, 땅, 바람의 4 속성을 지녔습니다. 이는 유나처럼 다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단 뜻이죠.
그래서 나라를 하나 멸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마물이라 들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제껏 유나가 상대한 마물 중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게 되서 전투신을 어찌 풀어나갈지 궁금해서 e북으로 접했습니다.
▲ 501 이무기와의 결투가 시작되다.
우선은 불 속성의 오로치가 먼저 부활한 상황.
보통은 거대 마물과 싸워서 딜이 안들어간다 싶으면 직접 내부를 조지는 방법으로 끝내곤하는데(예: 블랙 바이퍼, 거대 웜, 블랙 타이거), 이번에는 같은 불 속성인 탓에 화염곰을 입 속에 집어넣어 내부를 터트리는 전략이 안통합니다.
▲ 504 곰 씨, 이무기와 싸우다 그 1
물 마법의 출력을 높여 워터 토네이도를 날려도 불길만 잠시 꺼질 뿐, 금방 재생된단 점에서 재생력이 엄청난 마물임을 알 수 있죠.
다른 속성 공격은 걍 안통하고, 전격 속성은 피부만 좀 까지는 선에서 끝나니.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한 유나 조차 "이건 너무 세잖아. 어떻게 쓰러트려야 하는거야?"며 독백이 나올 정도로 애먹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또 하나의 머리가 부활하면서, 2개의 머리를 동시에 상대해야할 상황에 처하지요.
두번째 머리가 물이 아닌 바람이라 서로의 상성으로 힘이 증폭되가니.
여기서 작품의 긴장도가 크게 상승했단게 느껴집니다.
▲ 506 곰 씨, 카가리의 비밀을 알다.
이후 어찌저찌 불 오로치를 토벌하지만, 바람 오로치한테는 같은 방법이 통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카가리가 쓰러트립니다.
그 과정이 불 오로치보다 더 긴장감이 넘치고 위태로워보인지라, 카가리가 간발의 차로 먼저 쓰러지고 유나가 막타 치는 전개가 될 줄 알았습니다만, 결국 유나의 도움 없이 혼자서 토벌했단 점에서 큰 성과네요.
▲ 509 곰 씨, 부활한 이무기와 겨루다.
다만 남은 두 머리와 몸통은 조금 싸우다가 스폰킬하듯 보내버린게 다소 허무합니다만, 이미 불 오로치를 쓰러트린 시점에서 공략이 끝마친지라 감안할 수 있네요.
나머지 부위는 방금 막 깨어나서 몸이 둔해졌을테니 유나가 이전보다 싸우기 쉬웠을것이고.
몸통의 봉인을 풀었을 땐 모든 머리가 재생했음에도 머리에 있던 마석이 빠진 탓에 자랑하는 4속성 공격을 못하니, 더이상 몇백년 전 과거만큼이나 위협이 되지 못하죠.
때문에 오로치의 최후는 예정된 수순인 셈이죠.
■ 과거편 카가리 소감
▲ 18권中
웹판에 없고 서적판에서 추가된 분량으로, 18권의 "같은 시각, 다른 인물 시점"이 아닌 몇백년 전의 일을 다룹니다.
왕족 소년을 우연히 도와준 일을 계기로 친해지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왕이 된 청년의 손에 이끌려 나라의 상담역이 되어 역대 왕을 보필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몇백년 간 요호로 살아왔다는 카가리의 설정을 적극 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2편은 카가리가 무무르트 파티와의 첫 만남이 서술되있고,
특히 3편에는 4개의 목이 온전히 붙은 오로치와의 전투신도 실렸더군요.
■ 끝으로
잡 마물들 때려잡는 초반부가 루즈해지던 참에 힘겹게 싸워가는 시노부 파트에서 고평가를 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대망의 오로치 토벌전은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돈이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20권이 분명 피나를 데리고 화 나라를 관광하는 후일담을 다룰 것이니, e북으로의 정발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P.s : 그나저나 검은 곰 옷의 내열 기능은 상상 이상으로 쩔군요.
카가리 로리 일러 괜찮네요... 곰 옷은 사기죠... 솔직히 보온 기능만 재현되도 입고 살 듯...더위 추위 전부 무시해서 땀도 안 흘릴 옷...ㄷㄷ
카가리 로리 일러 괜찮네요... 곰 옷은 사기죠... 솔직히 보온 기능만 재현되도 입고 살 듯...더위 추위 전부 무시해서 땀도 안 흘릴 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