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부원 송별 다섯 번째, 호른 파트 "키시베 미루"입니다.
빨간 리본 머리띠의 단발머리에 의심스러운 눈빛이 일품인 아이입니다.
그녀가 믿음을 잃은 이유는 믿었던 것들에 배신당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루는 과연 졸업전에 빗장친 마음을 풀고 당당히 가슴을 펼 수 있었을까요?
그녀는 달라졌습니다. 선배에 대한 원망도 후배들에 대한 무관심도 이제는 없습니다. 미루는 자신이 호른 파트 리더라는 것을 자각하고 후배들을 힘차게 이끌었습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선배들. 그녀는 선배들의 길을 조용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미루쨩. 고생 많았다. 네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기쁘구나. 삼촌은 너의 의심스러운 눈빛과 예쁜 뒤태를 사랑했단다. 후배들은 걱정하지 마라. 호른 파트의 전통은 라라와 미치요가 훌륭히 이어갈 거야. 내가 장담할게. 그리고 다음 전국 대회 때는 꼭 짧은 청치마 입고 후배들 보러 와라. 딱 붙는 걸로. 길거나 펑퍼짐한건 절대 안 된다. 그럼 언제까지라도 기다릴게. 나고야에서 보자~
오늘 송별한 부원은 호른 파트 "키시베 미루" 였습니다. 다음 송별할 부원은 클라리넷 파트 "시마 리에"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빌런? 일 줄 알았는데 별로 활약?이 없어서 아쉬웠던 아이네요... ㅋㅋ;
한건 해주길 기대했던 아이인데 너무 허망하게 은퇴했습니다. 매력 있는 아이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ㅜㅜ
빌런? 일 줄 알았는데 별로 활약?이 없어서 아쉬웠던 아이네요... ㅋㅋ;
한건 해주길 기대했던 아이인데 너무 허망하게 은퇴했습니다. 매력 있는 아이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