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에이티식스 주인공 레나와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의 공통점이 있습니다.바로 pc를 추구하지만 정작 자신들도 차별주의의 모습을 한 입체적인 주인공들입니다.
블라디레나 밀리제
86 에이티식스의 여주인공으로 은발 푸른눈 백계종을 들과 달리 피부색과 머리색,눈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강제로 86구역으로 추방당한 에이티식스들을 차별하는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을 혐오하며 때문에 그들도 사람으로 인정하는 올바른 사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3화에서 스피어헤드 전대를 지휘하던 도중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근하게 말해준 카이에가 전사하자 이에 대원들에게 위로하였는데 이때
차별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스스로를 경멸하고 반성을 하죠.이후 레나는 자신의 이름을 먼저 밝히고 스피어헤드 전대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이모습에 스피어헤드 전대원들도 레나를 용서하고 유대감을 쌓게되고 이후 백계종임에도 에이티식스들이 존경하는 블러디레지나라는 별명을 얻게되었습니다.
주디홉스
어릴때부터 토끼라는 이유로 주의 동물들에게 차별을 받았지만 최초의 경찰 토끼가 되는 꿈을 가졌습니다.그렇게 노력을 통해 꿈에 그리는 경찰이 되었죠.이후 또다른 주인공 닉과 함께 실종된 동물들을 찾았는데 실종된 동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포식자 즉 육식 동물이고 그들이 알수없는 이유로 흉폭하게 되자 그녀는 기자들과 인터뷰도중 맹수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야수화가 발병한 것 같다 는 말을 하게 되는데 정작 그녀를 도와준 닉이 이말을 듣게되죠,닉은 어릴적 레인저가 되는게 꿈이었지만 포식자라는 이유로 강제로 입마개를 착용당하고 왕따를 당하게 되었죠.그녀에 말에 그는 주디에게 실망하게되었고 주토피아에서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간에 갈등이 생기자 자신의 말에 크게 후회를 하게되었습니다.이후 닉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여 화해를 하게되고 함께 포식자 흉폭 사건의 진실을 알아냈죠.
둘의 공통점은 올바름을 추구하는 좋은 의도를 했지만 정착 자신들도 위선적인 모습을 한것을 깨달고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겁니다.그래도 이 두 캐릭터는 자신의 위선점을 알고 진심으로 반성을 하는데 정작 현실의 정치적 올바름 주의자들을 자신들의 위선을 숨기거나 자신들을 비판하는 자들에게 지나치게 적대적으로 반응하죠.....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주제를 잘 이용한 주토피아를 만든 디즈니가 딱 이런모습입니다.
근본은 좀 다른 점이 있지만요 에이티식스의 차별과 억압은 독재군부와 같은 정권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군사력을 독점했을 시, 설령 그게 그 어떤 미친 짓일지라도 당연한 상식처럼 만들어버릴 수 있는 광기를 보여주었다면 주토피아의 차별과 편견은 실제로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가진,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라고 해도 좋을 만큼 차이가 나는 존재들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고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회인 흉내만 내었을 때 생기는 갈등을 보여주었으니까요 밀리제의 경우에는 무슨 짓을 해도 위선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주디는 약자임에도 강한 사람들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고 노력했기에 그럴 수 없는 이들을 은연 중에 깔본 위선이 엿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