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유희왕 Zexal - 바리안즈 포스
언제나처럼 새로운 적과 싸우게 된 시론.
문제는 바로 뒤에 파트너 소년과 그의 집이
있는지라 퇴로가 없습니다.
2대1임에도 선전하는 듯 했지만,
적들의 기묘한 공격에 필살기가 뚫려버리죠.
예상보다 고전하게 된 시론.
라이벌인 란신이 나타나 어그로를 끕니다.
밑에 두 놈은 바람 속성인 시론이 상대하기
힘든 흙 속성 레전더들이라고 하죠.
뿐만 아니라 동료 레전더들에게도 각자가
상대하기 힘든 타입들을 보내놨다고 합니다.
란신의 말대로 적들과 대치하고 있는 동료들.
이들도 바로 뒤에 사자와 그들의 가족,
집이 있는지라 후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분노한 시론은 강화폼인 커멘드 모드가 되죠.
어서 전방의 적들을 처치하고 다른 동료들에게
가세해야 합니다.
적 하나에게로 달려드는 즈오.
닿지도 못한 채 바람에 날아갑니다.
이를 본 메그는 걱정하지만...
금방 일어나 커멘드 모드가 되죠.
즈오의 얼음 폭풍에 썩소를 짓는 빌런.
번개를 쏘는데 얼음 폭풍을 단번에 뚫더니,
즈오까지 감전시킬 위력입니다.
칼 같은 날개에 베이는 가리온.
적이 불을 쏘자 그 역시 반격하려 했지만,
또 다른 적에게 포박당합니다.
그 탓에 불을 못 피하고 구워지죠.
겁화로 적을 덮으려 하는 그리드.
그러나 적이 뿜어낸 물에 꺼져버립니다.
불 속성인 그리드는 상대하기 힘드니 두 친구가 앞장서죠.
연계하여 적을 위협하는 울피와 리온.
그 사이에 디노가 타리스덤을 가져오면서
엘리멘탈 레기온으로 합체할 기회가 생기는데...
갑자기 리온이 추락합니다.
대충 전에 쓰러트린 적의 일부가 들러붙은 탓이라네요.
어느새 철처럼 굳어버린 리온.
이래선 합체는 커녕 싸울 수도 없습니다.
분노한 그리드는 커멘드 모드가 되죠.
불의 탄알을 난사하는 그리드.
적은 도약으로 여유롭게 피하는 듯 했지만,
유도탄처럼 따라온 불을 몽땅 맞아버립니다.
"해치웠다!"
문제는 울피가 부활 주문을 외치죠.
중상을 입었으나 물 한 번 씻고나니 말끔히
치유된 적들.
이래서야 끝이 없습니다.
가리온은 동료도 커멘드 모드도 없어 악전고투 중이죠.
불기둥들을 피하지만...
계속해서 솟아오르는 불기둥 때문에 맥과 그의
가족들이 위험해집니다.
늦지않게 돌아온 가리온이 간신히 막아내죠.
문제는 사자의 집과 가까워진 만큼 공격을
피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악전고투 중인 즈오.
빔은 피하고,
번개는 방패로 막아냅니다.
직후 거대한 눈덩이를 만드는 즈오.
그러나 적의 폭풍에 허무히 박살나더니,
즈오 본인도 날아가버리죠.
심지어 폭풍에 섞인 눈조각도 때문에 대미지가
늘었을 겁니다.
한편 유일하게 선전 중인 시론.
"요게, 요게, 요게!"
문제는 한놈을 패느라 다른 한놈이 집에 접근시킵니다.
뒤늦게 깨달은 시론이 적을 저지하지만,
BGM : 유희왕 GX - 슬픈 듀얼
이번엔 방금까지 붙잡고 있던 적에게 뒷통수를 얻어맞죠.
머릴 얻어맞은 탓에 정신을 못 차리는 시론.
그 사이에도 적들의 구타가 계속되는데...
그의 몸에서 왠 바람의 드래곤의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란신도 시론도 아닌, 또 다른 바람의 드래곤이죠.
모두가 어안벙벙한 와중에 모습을 드러내는 난입자들.
어느덧 실루엣은 사라지고,
방금까지 상대한 적들과 같은 부류이지만
눈의 촛점이 없고 검은 수정이 박힌 녀석들이
나타납니다.
이놈들은 란신측도 모르기에 다들 놀라고 있죠.
수정에서 나온 오오라를 맞자 괴로워하는 적들.
이윽고 영혼의 인형이 되어 무력화되죠.
같은 시각, 다른 적들도,
같은 상황에 놓입니다.
오오라를 맞은 레전더들은 영혼의 인형이 되고,
검은 레전더들에게 박살나 확인사살당하죠.
이윽고 검은 레전더들은,
주역 레전더들도 공격합니다.
동료와 공투하던 그리드는 여력이 남았지만,
시론과 가리온, 즈오는 그러지 못했죠.
그야말로 빨피만 남게 된 주역들.
그리드와 울피도 썩 여유가 있진 않습니다.
갑자기 나타나 빛을 발하는 수정.
어느새 거대해지더니 사자의 집을 감쌉니다.
시론은 수정 안에 들어가지만...
수정을 공격한 적은 튕겨져나가죠.
거기다 검은 수정을 시작으로 온몸이 녹아내립니다.
""???""
다른 동료들 상황도,
마찬가지였죠.
다들 십년감수합니다.
적들의 무자비한
상성 공략 + 다구리가 인상적이었던 파트.
친구들이 함께 있던 그리드는 지친 정도로
끝났지만 시론과 가리온, 즈오는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됐죠.
지금 생각해보면 다크 판타지스러워지는
후반부를 향한 맛보기가 아닌가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