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내용은 졸라 길고(20권 분량) 초반 주인공 멘탈은 ㅄ같고
대충 보아하니 흔하디흔한 자위물 이고깽인것 같다
하는 사람들 많아보여서 웹본 다읽은김에 답답해서 적당히 정리해봄
약간의 스포는 있을 수 있습니다
초반: 성실은 해졌는데 그것뿐. 알맹이(정신상태)는 그대로
고딩때부터 히키한 놈이 30살 먹어봤자 멘탈은 그게 그거임
전생에 대해서 반성이 아니라 '흑역사'취급하는 것이 그 증거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조금 나대는 경향이 있음
초중반: 평생에 해본적 없는 개고생을 겪으면서 세상의 험난함을 처음으로 겪게 됨.
그렇다고 막 엄청나게 성장한건 아니지만, 몇년동안 온갖 고생 하면서 여행을 통해 조금은 성장
그리고 처음으로 여자한테 크게 데이면서
그 충격으로 고자가 됨(real 고자)
인생의 쓴맛을 알게 되면서 한층 성숙함
중반: 나잇값에 맞게 조금 침착해짐(문제는 아랫도리도 침착해짐)
몇년동안 성실하고 건실한(+건전한) 생활을 지냄.
고자 극복하고 가정도 꾸림.
환생후 나이로도 성인이 되면서 여러모로 머리도 커지고 생각도 많아짐.
그래서인지 찌질했던 전생을 돌아보는 경우가 많아짐.
찌질했던 자신뿐만 아니라 그런 자신을 돌봐주던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게 됨
중반 터닝포인트: 큰 사건 한두개 터지고 멘탈 각성
전생에 자기가 얼마나 ㅄ이었는지 존나게 깨닫게 됨
+ 환생 후에도 자기가 얼마나 ㅄ이었는지 존나게 깨닫게 됨
일주일정도 폐인되서 꺼이꺼이 울어댐
극복 이후 완전히 새사람으로 변신.
터닝 포인트 이후 한번더 멘탈 담금질 하면서 본편 돌입.
'한 번 뿐'인 인생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됨.
이후 소설 제목 그대로 전력을 다해 복선 회수 시작
후반: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봄.
여전히 미숙한 부분이야 많이 있지만, 사람으로서 누구나 어른이 되서도 부족한 부분은 있으니 납득이
가는 수준이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계속 실수하면서도 고민하는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함.
중~후반부턴 주인공 먼치킨 기대하는 사람들은 좀 실망할꺼. 약한건 아닌데 강한것도 아님
주인공 사람 되는게 환생 후 나이로 18살 정도인데 여기까지 소설내용으로 10권 전후 정도 되는 내용임
그리고 앞서 말한 '터닝 포인트' 전후로 스토리의 전개 양상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무직전생 내용은 크게 주인공이 사람 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음.
이 소설은 깔려면 적어도 중반부까지는 제대로 읽어줘야함.
끝까지 읽긴했지만 초중반은 정말 왜읽고 있나 싶을정도였음.. 하두 할만한게 없어서 시간죽이기로 끝까지 읽은거긴 하지만서도. 다 읽긴 했지만 평가는 그다지.. 음 루데우스가 없는 후속작을 기대해 봅니다.
흠.. 개인적으로 [전생]물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보니 읽기 시작할 때도 '작품성'보단 '먼치킨'을 생각하며 읽었는데 오히려 작품으로선 나쁘지 않은데 먼치킨적인 요소가 적어서 중간에 놨죠. 적어놓은신 걸 보면 느긋한 성장물이라고 보는게 가장 맞겠군요.
흠.. 개인적으로 [전생]물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보니 읽기 시작할 때도 '작품성'보단 '먼치킨'을 생각하며 읽었는데 오히려 작품으로선 나쁘지 않은데 먼치킨적인 요소가 적어서 중간에 놨죠. 적어놓은신 걸 보면 느긋한 성장물이라고 보는게 가장 맞겠군요.
말씀대로 성장물로 분류되는 소설인데 많이들 착각하시죠
대놓고 말하자면 그냥 야한 동영상인줄 알았는데 수위높은 수작 영화 같은 느낌이려나요. 근데 이러다 보니 영화가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를 떠나서 기대에 어긋나버리니 관심이 확 떨어졌지요
오히려 초반엔 천재형 먼치킨인줄 알았는데 중반 넘어가면 괴수들이 마구 튀어나와서 엄청 구르지요. 소년기의 엘리스와의 모험파트가 저는 좋았는데 청년기 들어가서 부인이 2~3명 늘어나고 적들은 신급으로 쎄지고 주인공의 비중도 내려가고 루즈해져서 ...
후반부는 배틀물이라기보단 세계를 무대로한 전략게임이란 느낌이죠
파울로가 죽고 올스테드 부하로 들어갈때부터 확실히 재밌어졌죠.
사실상 본격적인 내용전개는 그때부터였죠 그전까진 복선깔기와 전체 세계관 소개, 밑준비란 느낌이었고요
근데 그전까지의 내용이 너무 길어서요.....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것도 이해되요..... 개그코드 안 맞거나 하렘전개 싫어하는 사람들도요....
초반이 재밌고 후반이 별로라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제각각이더라고요 작품 자체뿐만 아니라 부위별로도 호불호가 은근 갈리네요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지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ㅠㅠ
번역본 다 읽고 그 후 바로 정발본 3권까지 바로 질렀습니다
워낙에 호흡이 긴 소설이라 앞부분만 봐도 전체를 가늠하기 힘든 부류죠 그 중요한 초반에서 주인공 설정이 워낙에 자극적이라...호불호가 크게 갈리는것 같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안 그래도 성장물은 템포가 느린데 앵간한 장편 완결권인 10권을 넘게 읽어야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대중성이 떨어질 수 밖에야.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많이 다릅니다. 초반이 좋다는 사람도있고 후반이 좋다는 사람도있고... 단지 초반 주인공 인성이나 성격 관련해서 소설 전체를 판단하는 말들이 많아서 글좀 써봤습니다
끝까지 읽긴했지만 초중반은 정말 왜읽고 있나 싶을정도였음.. 하두 할만한게 없어서 시간죽이기로 끝까지 읽은거긴 하지만서도. 다 읽긴 했지만 평가는 그다지.. 음 루데우스가 없는 후속작을 기대해 봅니다.
중후반까지 읽은 저는 까도 되겠군요 아버지 사망때 작가 의도는 분명 정신차렸다 쪽인거 같은데 얘 하는생각 보면 파울로 그는 좋은 아버지였어 수준이던데요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판단이 꼭 일치하는건 아니죠 늘어놓는말은 죄다 자기변호뿐이고 솔직히 좀 어이없었습니다 '전생에 자기가 얼마나 ㅄ이었는지 존나게 깨닫게 됨' 이라고 쓰셨는데 전 이작품에서 얘가 자기자신을 비난하는거 본기억이 없네요 이상하게? 말하는거 보면 이러이러 했으니 그때는 그랬고 어쩔수 없는 일이였지만 반성해야지 헷 이런식입니다 매번 초반에도 그랬고 중반에도 그랬고 후반에도 계속 그러겠죠 뭐 그러니 진정성도 안느껴지고 성장했다고 하는데 별 차이가 안 느껴집니다 초중반 작가 딸딸이같은 쓰레기인성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평가는 낮아질수 밖에요 재미요소는 많았는데 전체적인 작품 사상이 잘 안맞는거 같네요
님이랑 저랑 본게 다른가요? 전 분명 후회하는걸 본기억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