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메이저 기획사 성우들을 대상으로 2017년 한해를 정리해 봅니다. 본문 들어가기 전에 꼭 말씀 드리고 싶은데, 이 글은 어디까지나 TVA 캐스팅을 분석 표본으로 삼는다는 점입니다. 성우 활동의 일부분에 집중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거 하나로 성우들의 2017년을 완전하게 평가할 순 없습니다.
# 결산 자료를 보고 드는 생각
- 2010년 전후부터 데뷔한 성우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2천년 중후반에 스타로 부상한 성우들(소위 하나자와 세대)은 여전히 존재감이 강함.
- 아츠비전 계열사가 양적으로 신예 배출이 가장 활발한 기획사.
- 선후배 간 밸런스는 아임 엔터프라이즈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이 81 프로듀스.
- 상대적으로 후배진이 강한 기획사는 마우스 프로모션이고, 반대로 선배진이 강한 쪽은 아오니 프로덕션과 켄 프로덕션.
- 하나자와는 여전히 강세지만 전성기는 지난 듯하며, 전반적으로 오사와 사무소 성우들의 캐스팅률이 하락함.
- 언급된 기획사들 중 가장 캐스팅 실적이 떨어진 곳은 시그마 세븐
# 글을 읽기 전에
- 통계에 반영된 기획사는 총 열세 곳 : 도쿄배우생활협동조합, 마우스 프로모션, 뮤직레인, 시그마 세븐, 아오니 프로덕션, 아임 엔터프라이즈, 아츠비전, 액셀원, 오사와 사무소, 켄 프로덕션, 프로핏, 81 프로듀스, VIMS
- 레귤러 횟수/ 총 캐스팅 수 : 통계치는 일본위키를 소스로 하며, 캐스팅 횟수를 계산하려는 목적이 크기에 신작 TVA만을 적용함. 즉 중복작(분할 2쿨작, 재방영판, 후속작)은 제외함. 후속작을 제외했기에 특히 인지도가 높은 성우들의 경우 실제 출연작 수가 줄어 들 가능성이 큼.
- 볼드체 기준 : 레귤러작 2편 이상, 전체 캐스팅작 8편 이상을 동시에 만족, 혹은 전체 캐스팅 횟수와 상관 없이 레귤러로서 4편 이상 출연했을 경우.
- 상단부는 기성 성우들, 후단부는 후발 그룹, 즉 필자가 2013년 이후 부각된 신예로 간주했던 경우.
<아츠비전 계열사>
1. 아임 엔터프라이즈
나카하라 마이 1/ 10 (10%)
사이토 치와 0/ 5
사쿠라 아야네 9/ 17 (53%)
야하기 사유리 0/ 4
우에다 카나 1/ 6 (17%)
우치다 마아야 7/ 14 (50%)
쿠기미야 리에 10/ 19 (53%)
쿠와타니 나츠코 0/ 3
타무라 무츠미 5/ 12 (42%)
타츠미 유이코 1/ 7 (14%)
타카하시 미카코 0/ 1
하야미 사오리 13/ 17 (76%)
히카사 요코 10/ 21 (48%)
나가나와 마리아 1/ 10 (10%)
마츠다 리사에 0/ 12
센본기 사야카 3/ 14 (21%)
스자키 아야 2/ 9 (22%)
아야세 유우 2/ 10 (20%)
오오니시 사오리 5/ 8 (63%)
오자와 아리 3/ 13 (23%)
요시무라 하루카 2/ 8 (25%)
이이다 유코 1/ 12 (8%)
타카노 아사미 1/ 3 (33%)
타케다 라리사 타고 2/ 5 (40%)
하마사키 나나 0/ 9
혼도 카에데 4/ 11 (36%)
2. 아츠비전
누마쿠라 마나미 4/ 11 (36%)
미즈하시 카오리 2/ 3 (67%)
아사쿠라 아즈미 0/ 4
하라 유미 1/ 3 (33%)
후지타 사키 1/ 5 (20%)
닛타 히요리 0/ 3
린 6/ 15 (40%)
마츠다 사츠미 3/ 15 (20%)
사쿠라바 아리사 1/ 10 (10%)
스와 아야카 2/ 11 (18%)
야마자키 하루카 0/ 5
하루노 안즈 2/ 8 (25%)
후지와라 나츠미 4/ 21 (19%)
3. VIMS
야마모토 노조미 3/ 9 (33%)
호리에 유이 0/ 7
노무라 마유카 0/ 1
시노다 미나미 1/ 2 (50%)
아베 리카 1/ 3 (33%)
우치무라 후미코 0/ 5
유우키 카나 1/ 4 (25%)
쿠로세 유우코 1/ 1
타이치 요우 4/ 21 (19%)
토마리 아스나 0/ 12
하시모토 치나미 0/ 2
후지타 나오 0/ 8
후쿠하라 아야카 3/ 5 (60%)
히가시우치 마리코 0/ 11
<81 프로듀스> ← WUG, i☆Ris 멤버들은 에이벡스 소속으로 간주하기에 누락 시킴
아스미 카나 2/ 8 (25%)
아카사키 치나츠 4/ 10 (40%)
오오쿠보 루미 6/ 8 (75%)
요네자와 마도카 1/ 4 (25%)
유즈키 료카 0/ 9
카토 에미리 5/ 12 (42%)
쿠지라 1/ 8 (13%)
토요구치 메구미 0/ 6
다테 아리사 4/ 11 (36%)
아사히나 마도카 2/ 10 (20%)
에구치 나코 1/ 9 (11%)
우에다 레이나 7/ 11 (64%)
카호 나루미 1/ 11 (9%)
코가 아오이 3/ 14 (21%)
타나카 아이미 3/ 17 (18%)
타카하시 리에 4/ 8 (50%)
타케우치 에미코 1/ 16 (6%)
하라 사유리 1/ 4 (25%)
혼이즈미 리나 1/ 10 (10%)
<오사와 사무소>
노토 마미코 6/ 18 (33%)
와타나베 아케노 0/ 7
우치야마 유미 3/ 7 (43%)
이구치 유카 1/ 6 (17%)
카야노 아이 6/ 8 (75%)
카와스미 아야코 0/ 5
하나자와 카나 6/ 14 (43%)
히다카 리나 3/ 7 (43%)
사토 아미나 1/ 2 (50%)
쿠노 미사키 4/ 9 (44%)
코하라 코노미 3/ 9 (33%)
타네다 리사 0/ 1
<도쿄배우생활협동조합>
미나가와 쥰코 4/ 6 (67%)
사사키 노조미 0/ 3
사토 리나 1/ 9 (11%)
아라카와 미호 0/ 1
오오하라 사야카 2/ 20 (10%)
무라나카 토모 2/ 7(29%)
무라카와 리에 7/ 11 (64%)
사쿠라기 카나코 0/ 7
스즈키 에리 1/ 6 (17%)
야마무라 히비쿠 5/ 8 (63%)
와키 아즈미 2/ 7 (29%)
키무라 쥬리 4/ 16 (25%)
타네자키 아츠미 6/ 11 (55%)
타무라 나오 0/ 3
타카하시 미나미 3/ 13 (23%)
타자와 마스미 1/ 7 (14%)
<아오니 프로덕션>
노나카 아이 1/ 5 (20%)
미카미 시오리 1/ 3 (33%)
사와시로 미유키 8/ 14 (57%)
사이토 키미코 0/ 6
사토 사토미 1/ 9 (11%)
시라이시 료코 2/ 8 (25%)
신도 나오미 0/ 4
아사노 마스미 0/ 5
이토 카나에 2/ 6 (33%)
츠다 미나미 2/ 5 (40%)
쿠와시마 호우코 0/ 5
히로하시 료 1/ 4 (25%)
히사카와 아야 0/ 12
나가에 리카 2/ 4 (50%)
나가쿠 유키 2/ 7 (29%)
류우 세이라 0/ 2
시모지 시노 3/ 7 (43%)
야마시타 마미 0/ 4
오오와다 히토미 2/ 12 (17%)
오오조라 나오미 4/ 6 (67%)
와타다 미사키 1/ 8 (13%)
카네코 유키 1/ 1
테루이 하루카 1/ 4 (25%)
후지이 유키요 1/ 10 (10%)
<마우스 프로모션>
마츠자키 레이 1/ 2 (50%)
이가라시 히로미 5/ 9 (56%)
츠지 아유미 0/ 2
코지마 사치코 0/ 5
타나카 아츠코 0/ 5
나카무라 사쿠라 0/ 8
무라세 미치요 1/ 5 (20%)
오오노 유우코 2/ 3 (67%)
카쿠마 아이 5/ 20 (25%)
코우노 마리카 3/ 5 (60%)
쿠로사와 토모요 3/ 6 (50%)
쿠보타 리사 1/ 4 (25%)
쿠와하라 유우키 3/ 9 (33%)
타카다 유우키 2/ 3 (67%)
하타 사와코 1/ 5 (20%)
후루키 노조미 2/ 14 (14%)
<프로핏>
미야케 마리에 1/ 3 (33%)
유우키 아오이 6/ 13 (46%)
타카모리 나츠미 4/ 6 (67%)
타케타츠 아야나 4/ 8 (50%) ← 계열사인 링크 플랜 소속
나가츠마 쥬리 0/ 4
이시가미 시즈카 1/ 13 (8%)
이와미 마나카 3/ 16 (19%)
키토 아카리 4/ 11 (36%)
<뮤직 레인>
코토부키 미나코 2/ 8 (25%)
타카가키 아야히 2/ 7 (29%)
토마츠 하루카 3/ 8 (38%)
토요사키 아키 7/ 10 (70%)
나츠카와 시이나 1/ 3 (33%)
아마미야 소라 3/ 6 (33%)
아사쿠라 모모 1/ 2 (50%)
<켄 프로덕션>
나바타메 히토미 2/ 9 (22%)
사이가 미츠키 0/ 7
시마무라 유우 1/ 5 (20%)
이토 시즈카 4/ 12 (33%)
카이다 유코 1/ 9 (11%)
후지무라 아유미 0/ 3
마루야마 유카 1/ 9 (11%)
스에가라 리에 0/ 1
아이다 리카코 0/ 5
이나가와 에리 0/ 4
코키도 시호 0/ 1
코보리 미유키 0/ 6
키타하라 사야카 1/ 5 (20%)
후지타 아카네 4/ 7 (57%)
<액셀원>
고토 유코 2/ 2
산페이 유코 4/ 10 (40%)
신도 케이 3/ 3
코시미즈 아미 3/ 14 (21%)
나나세 아야카 2/ 11 (18%)
미나세 이노리 8/ 16 (50%)
미야모토 카나코 0/ 4
후카가와 세리아 1/ 5 (20%)
<시그마 세븐>
미즈키 나나 4/ 6 (67%)
세토 아사미 0/ 6
오오가메 아스카 0/ 1
유카나 0/ 4
이노우에 마리나 1/ 2 (50%)
코바야시 사나에 1/ 5 (20%)
타카모토 메구미 0/ 2
후쿠엔 미사토 0/ 5
니시 아스카 0/ 6
모리나가 치토세 0/ 7
와타베 사유미 1/ 3 (33%)
요시다 유리 2/ 3 (67%)
타나카 치에미 1/ 2 (50%)
타케오 아유미 1/ 3 (33%)
히노 마리 0/ 9
타네다 리사가 휴양이었다지만 확실히 예년에 비하면 오사와는 캐스팅비율이 급감했네요. 카야농도 쉬엄쉬엄 했군요.
카야노는 후속작이 꽤 되기 때문에 실제 출연작 수는 더 많습니다.(나무위키 기준으로 총 15편) 하지만 예전 기세였다면 후속작 상관없이 캐스팅 수가 더 나왔을 거라서... 다만 1분기 캐스팅 보니깐 오사와 성우들 캐스팅이 만만치 않아서 올해는 오사와 실적이 평균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일본 위키 기록 방침이 변경되어서 작품 출연 기록의 일관성은 나아졌는데 그 해에 활약한 정도는 한 눈에 들어오기 어렵게 되었죠. 본문에도 있듯이 중복작 출연이 있는 성우들은 다른 방법으로 찾지 않는 이상 출연수에는 손해보는 통계입니다. 따라서 한 해 활약도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대신에 한 해 새로운 컨텐츠를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는 더 잘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간단한 감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17년에도 보이는 아임의 큰 언니 쿠기미아 리에의 존재감 - 이제는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는 타네자키 아츠미 - 뮤레 내 스피어의 tva 출연 강세(특히 토요사키 아키) - 켄프로의 희망 후지타 아카네 - "고토 유코"의 출연, 앞으로도 건강하소서 - 이제는 좀 잘 됬으면 좋겠다는 시그마세븐 (그래도 선배진들은 기존 작품들이나 장기 작품들에 캐스팅되서 누락된 출연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신인급들은...) 그리고 이렇게보니 각 기획사별 tva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까지는 유추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략적인 틀은 잡힌 거 같네요. 단지 하나자와, 키타무라 등이 활약할 때보단 뭔가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는 신예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데, 아직도 신인들은 끊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추세고요. 하나자와, 히카사, 하야미처럼 TVA판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될런지 지금 시점에는 정말 알기 힘들 거 같습니다.
정말 아야네루랑 이노링 엄청나게 떴네요 캐스팅률이랑 작품수를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