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블록 100번대인거 같은데 B블록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뭐 적당한 위치인거 같으니 기대됩니다.
일본에서 원정오는 팬들은 위치가 별로라고 불만이 좀 있는거 같던데 이럴땐 한국 어드밴티지가 있어 좋네요.
우선 멤버들 선물목적으로 한복 치마랑 저고리 한세트씩 맞춰서 준비해놨고,
그밖에도 수면양말이나 장갑, 털모자 등등 날씨가 추운걸 대비해서 하나씩 챙겨줄려고합니다.
물론 어제 생일이었던 토요사키 아키쨩이나 그 며칠전 생일이었던 타카가키 아야히 쨩에게도 생일 카드 적어서 줄 생각입니다.
회장에 선물함은 있는거 같고 식품류가 일체 금지되는 모양이니 이번엔 어쩔수없이 제 나름대로 감과 센스를 발휘해서 의류쪽으로 준비해보게되었네요.
화장품같은거도 좋고 하루쨩 같은 경우 지금 시기에 피부가 많이 건조하니 미스트나 로션 줘도 무난하긴한데
그건 이전에 하도 줬더래서 이번엔 한국에서만 구할수 있는거 위주로 준비 중입니다.
스테이지 당첨 안됐더라도 스탠딩으로 관람은 가능한 모양이라 당첨 안된 소아온 스테이지나 사쿠라 뮤직 스테이지도 쭉 봐볼까싶네요.
토요일은 다 전멸해서 괜히 양일권 샀나 싶긴한데 그래도 혹시나싶어 가볼까합니다.
일본에서 원정오는 팬들하고 만날 수도 있을거 같고, 그러지 않아도 뭐 부스가서 굿즈를 미리 사두거나 할 수 있을것 같네요.
한국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규모의 이벤트다보니 준비 할것도 많고 일본과는 사뭇 다른 문화와 현실에 좌절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번에 화환 혼자 총대메고 준비하는데 대만이나 홍콩에서도 온다는 만큼 그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피어 라이브 갈적마다 항상 홍콩 사람들이나 대만 사람들이 화환 보내는거보고 부러워하긴했었는데,
이번엔 총대메고 모금 진행해볼까했지만 관리받고 돈 모금 하는것도 번거롭고 뭣보다 제 요즘 일정이 너무 바빴더래서(...)
그냥 혼자 준비하게되었네요. 그래도 혼자 나름대로 4색깔 섞어서 화환 준비하게 되어 나름 만족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업체 선정해서 킨텍스 인근 업체 선정하느라 직접 발품팔아 방문도 해봤고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표해주고 자신있다고 해주신 꽃집 사장님과 거래를 터서 이번에 잘 되면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종종 한국에서 열리면 그 때 종종 다리 놔드리겠다고는 했습니다.
뭐 스피어니까 혼자하긴합니다만 이번에 다들 트라이세일을 열망했던만큼 이번에 제가 선례를 남기면 그땐
혹시나 다음에 트라이세일이 오더라도 그때는 좀더 이런 화환 문화가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환도 원래 할까말까했는데 결국 개인으로 진행하긴하네요.
메시지 보드도 따로 코팅해서 A4크기로만 만들어주면 붙여준다는데 뭐라고 적을지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연말에 MR05도 갈 생각이긴한데 일단 이번 AGF가 성공적으로 열려서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하네요.
우선 AGF 가시는 분은 양일 갈 예정이긴하고 좀 튀는 복장으로 다닐 공산이 높으니 회장에서 절 알아보신다면
말씀 걸어주셔도 무방합니다.
뭐 아직은 무계획으로 갈 생각이긴한데 가서 사람 만나다보면 계획도 생기고 그러겠죠.
사실 화환까지 안해도 5주년때 이미 하루쨩 나이수만큼 오렌지색 장미 꽃다발 준비해서 갖다주니
블로그에 살짝 인증해줬더래서 그부분이 나름 감동적이었는데
이번에 화환급 스케일 가면 과연 본인들이 보고 어떤 반응해줄지도 사뭇 기대가 됩니다.ㅎㅎ
화환+선물+굿즈구입+아는 팬들 밥사는 비용 등등해서 50쯤 예상했는데 벌써 40쯤 쓰긴했네요.
굿즈를 얼마나 살지 모르겠지만 리스아니 대만급 라인업이면 10만원쯤 써도 아깝지 않았으면합니다.
뮤직레인 부스가 올정도면 아마 팔다남은 재고 가져와서 소진시킬려고할거 같은데(...)
그런거보다 좀 한국에서만 파는 한정 굿즈라도 만들어주는 성의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마찬가지로 현지 뮤레 물판에서는 카드도 받고 하기때문에 현금온리보다 카드도 받아주고 했으면 합니다.
뭣보다 정가가 엄연히 있는데 대만에서 팔아먹던 버릇대로 한국 원으로 어설프게 적용해서 비싸게 팔지만 않으면 환영할거 같네요.
여튼 몇가지 라디오에서 나온 썰을 풀면
하루쨩- 20년전 초딩때 한국온적 있음. 영등포 롯데제과 공장견학+롯데월드가서 놀았음. 이런 썰을 풀어줬네요.
다만 너무 어릴때라 그말고는 기억이 잘 안난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치즈 닭갈비를 좋아하니 매운건 잘 못먹어도 한국오면 물가도 싸고
뭣보다 본인이 직접 한국에 대해
"여권을 가져오는게 어색할정도로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가끔 외국인걸 까먹게되는 나라"
"여성에게 친절하고 물가도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해서 쇼핑에도 최적"
"먹을게 너무 맛있고 양도 푸짐함"
이렇게 말해줄 정도라 갑자기 본의아니게 뽕에 취했네요.
미나쨩- 서울 관광 가이드 책자를 사서 나름 열심히 공부중인데 인스타맛집 카페 순회하러 홍대나 용산, 종로 등지로 주로 다닐거 같습니다.
뭣보다 보아 팬이어서 그전부터 오고싶었다고 하더군요. 친한 친구가 한국 정보통이라 여러가지 배우고 온다고 했는데
과연 얼마나 즐기다 갈지 기대됩니다. 찜질방 갈 생각이 있는거 같던데 편한 호텔 숙소 놔두고 찜질방이라..ㅋㅋㅋ
아키쨩- 작년 대만갔을때도 면세점 쇼핑 많이했고 이번엔 물가싸고 화장품이 유명한 한국이니까 면세점 쇼핑 많이하려고 카드 많이 들고온다고합니다.
그리고 생일을 맞이해서 자기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아이폰XS샀다더군요.
한국와서 잘 써먹을수 있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대학다닐때 룸메이트인지 친한 친구가 한국인이었다는 설도 있고
종종 신주쿠 같은데서 길 헤매고 있는 한국인한테 구글 맵 보여주면서 영어랑 한국어 몇마디 섞어서 가르쳐줬다는데
실제로 영상 공개된걸 보니 한국어 발음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미국 갔을때도 나름 비장의 영어 멘트 준비해가서 현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더랬는데
이번에도 어떤 멘트를 준비해올지 기대되네요.
그밖에도 떡볶이, 호떡같은 한국 먹거리를 워낙 좋아하고 스피어에서 유일하게 매운걸 잘먹는 멤버라
과연 불닭볶음면, 죠스떡볶이 같은 매운 먹거리도 먹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배틀 그라운드를 무척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어서 피시방 같은데 가서 배그 한판 하는 기획같은거 했음 참 재밌을거 같네요 ㅎㅎ
아야히쨩- 최근 한국 뮤지컬에 출연중이고 아마 스피어 내에서는 가장 한류에 관심이 많은 멤버일겁니다.
이전에 여기 게시판에다 적은 것도 있긴합니다만...
일단 공유 팬이라 커피프린스1호점부터 좋아했다는데 도깨비정도는 봤을거 같긴하네요.
신오쿠보가서 한국 굿즈 많이 사모았더랬는데 이제 본고장와서 이것저것 많이 사갈거 같습니다.
한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한글도 써보고 한국인들에게 말도 잘 걸고 한다는데
이번에 와서 가장 좋아하는 잡채도 먹고 소원 풀고 갔으면 하네요.
재작년 리스아니 대만때 하루쨩하고 아키쨩만 대만 갔다가 나름 괜찮았는지
작년에 스피어 투어때 대만을 넣었던걸 보면
올해 AGF에서 나름 반응이 좋으면(?)
내년 스피어 활동 재개 시 바로 들어갈 전국 라이브 투어 일정에 한국이 포함되거나 할거 같습니다.
요즘은 전국까진 안하고 도쿄 나고야 오사카 같은 대도시 위주로만 도는데
그렇게 하면서 후쿠오카나 멤버들 고향 몇군데 넣고 (고베, 도쿠시마 등)
대만이나 한국정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만...
문제는 한국에 스피어 멤버 각자 인지도는 있어도 스피어가 타이업한 애니곡에 대한 인지도가 적기도 하거니와
현지 팬들도 어느정도 가까운 만큼 와줘야하는데 아직 대만처럼 많이 올거 같진 않은것도 문제겠네요.
킨텍스 레벨은 무리일거 같고 한다면 캐퍼 1000급이하로 봐야할겁니다. 마포아트센터급도 괜찮겠네요.
아니면 내년에 사쿠라뮤직쪽 아티스트 다 데리고와서 하는 라이브도 괜찮을거 같은데
그때 트라이세일하고 같이 와서 리사나 하나자와 카나 등도 붙어서 오면 나름 캐퍼 넓은곳에서 해도 될거 같습니다.
이번 킨텍스 같은곳도 사실 공연하자면 딱 좋은 곳이긴하죠. 서울에서 입지가 멀긴해도
코엑스보다 대관료도 저렴하고 일단 공간이 넓으니 개인적으로는 도쿄에서 마쿠하리 멧세가는거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여튼 희망사항 적어봤지만 이거야말로 행복회로같긴하네요. 그냥 내년에 10주년 라이브나 이벤트도 하니까 그거랑 올 연말에 MR05나 갔다오면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할수 있을걸로 기대됩니다.
님 같은 분들의 정성이 힘이되어 내한 행사가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스피어 스테이지 마지막 인사나 뮤레 부스 관계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봤을 때 뮤레가 한국 시장을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알겠는데 한국 시장이 라이브를 열정도의 시장일지는 살짝 애매하긴 하네요. 다만 규모를 줄이고 일본 지방보다 가까운 곳에서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