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요몬은 작은 아기새 디지몬.
비록 나는 일은 서투르지만 장래 하늘을 멋지게 나는 버드라몬으로
진화하길 꿈꾸며 매일매일 비행을 연습하고 있는 기특한 디지몬!
이러한 피요몬의 꿈은 도감에도 아주 잘 나타나 있어서
『날개가 팔처럼 발달한 병아리형 디지몬.
날개를 솜씨좋게 움직여서 물건을 집는 게 가능하지만 이로 인해 하늘을 나는 건 서투르다.
평상시에는 지상에서 생활하나 위기가 닥치면 하늘로 날아 도망친다.
그렇지만 비행능력은 파닥몬 수준으로 파닥몬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장래에 넓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버드라몬이 되는 것이 꿈으로,
하늘을 날 수 없는 꼬끼몬은 되고싶지 않는 듯 하다.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으로 시드몬의 머리를 쪼아먹기를 좋아한다.
필살기는 환영의 불길 '매지컬 파이어'.』
그런데 버드라몬은 [디지털 몬스터 Ver.2]의 등장 디지몬.
여담으로 이때는 에렉몬으로부터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피요몬이 첫 데뷔한 건 [디지털 몬스터 Ver.4].
버드라몬이 될 수 없다면 피요몬의 미래는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과연 피요몬은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사실, 꼬끼몬도 버전4 출신이었습니다.
거기다 패널티를 왕창 먹여야 진화 가능하긴 했지만
물론 피요몬에서 진화 가능(…) 묘한데서 현실적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비행형 디지몬이 버드라몬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날 수만 있다면 장땡!!
그외 버전4에서 피요몬이 하늘을 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 [디지털 몬스터 Ver.4] 진화계보표
＊모노크로몬&레오몬의 진화를 거쳐 메가드라몬이 된다.
＊팔몬과 과정을 공유하는 쿠가몬이 된다.
＊쿠가몬(or꼬끼몬)에서 진화해서 피콜몬이 된다.
이렇게 보면 은근히 많다 싶지만
결국 조류형 디지몬은 꼬끼몬 밖에 없다는 암담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 뿐.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꼬끼몬→피콜몬일까
★ 덧)
▲ 좌:피요몬 / 우:꼬끼몬
여담으로 피요몬과 꼬끼몬은 꼬리깃의 형상, 발달한 날개 등
전반적인 실루엣이 아주 흡사하며
이는 도트에도 깔끔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결정타로 마무리.
심지어 모야몬으로 진화해 디지타몬도 될 수 있었군요 ㄷㄷ 모야몬이 설정상 거의 최약체라고 했던가 하지만 노력을 통해 최강의디지몬인 디지타몬이 되는거 보고 놀랐다는...
심지어 모야몬으로 진화해 디지타몬도 될 수 있었군요 ㄷㄷ 모야몬이 설정상 거의 최약체라고 했던가 하지만 노력을 통해 최강의디지몬인 디지타몬이 되는거 보고 놀랐다는...
모야몬, 디지타몬 둘다 다마고치에 대한 셀프 패러디 디지몬이기도 하죠~ '육성'에 대한 제작진 나름대로의 고찰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버전4에는 유독 이색적인 디지몬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 탐구해 볼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ㅎㅎ
꼬끼몬도 나는게 꿈이죠.
어드벤처에서 기어코 그 꿈을 이뤘죠! 동시에 리타이어했다는 게 문제지만…ㅠㅠ
진화계보표가 나의 동심을 부셨쪄! 콰장창! 하늘을 날기 위한 루트를 탐색해볼수 있다는게 디지몬 진화의 매력이겠죠? ㅎㅎ 오늘도 재밌는걸 알았네요!
비행형 디지몬은 은근히 많은데 그 중 조류형이 한마리도 없다는 쓰라린 현실. 굳이 꼬끼몬까지 넣었다는 건 아무리봐도 의도한 게ㅠ_ㅠ
병아리는 결국 닭으로 진화해야하는 신세. 씁쓸한 현실반영ㅠ
평소에는 들짐승을 불사조로, 애벌레를 소라게로 만들었으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