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중장비형이라는 설정으로 맨홀에 빠진 고양이를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하려 했으나
1/24 스케일에 맞는 고양이가 없어서 급히 설정을 바꿔야 했습죠.
뒷부분의 큰 몸통은 요구르트 병입니다.
자일리톨 껌 통으로 하려고 갖다 대봤는데...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작은 녀석이 없을까 돌아다녀 봤으나 대부분 자일리톨 껌 통 사이즈로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고 대략 난감, 좌절....OTL....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해서 찾아갔던 홈플러스
요구르트 코너 한 켠에 5개 묶여서 990원 떠리 판매 중이던 요구르트 병이 보이길래
그냥 집어 들었는데 의외로 크기가 맞다라는 것을 알고 바로 작업 돌입~
그래서 사진처럼 여러 부품을 붙여주고 굴러다니던 아카데미 크레인 부품도 장착해서
중장비형이라는 그럴싸한 설정으로 작업했습니다.
크레인 대신 매달린 동물 비스므리 한 것은 여친이 빼빼로데이에 만들어준 인형입니다. 우헤헤헤~
저를 테마로 작업했다는군요^^
데칼은...그냥 붙이다보니 저걸 붙이고 있더라는...왜 이런다냐^^
지금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넷 모형동호회 연합전시회에 출품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직장이나 집이 있으시다면 오며가며 들러서 직접 함 보세요^^
중장비표현을 위한 재료가 요쿠르트병이라는 말씀을 듣고 경악!! 센스넘치는 개수와 튜닝님만의 독특한 데칼링이 작품의 멋을 100배살린 멋진 작품!! 튜닝님의 센스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최고~
헉 서비스샷이 궁금하네요...^^;; 요쿠르트 병이라니...^^;;; 조아요~ 몃져요~^^*
양을 들고 있는 게... 정말 타치코마 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