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호피 산적왕 릭돔' 이후로 일본 모델러 따라하기에 심취해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일본 모델러인 유모토라는 분을 흉내 내봤습니다.
캠퍼를 마라사이로 개조하는 것입니다. 이분은 이미 2001년도에 이 물건을 완성했죠.
캠퍼가 파손된 후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회수해
마라사이의 프로토타입으로 변환시킨다는 설정입니다.
유모토씨는 자크2의 얼굴과 어깨 장갑을 베이스로 개수하셨는데,
저는 저의 자꾸를 정크로 둔갑시킬 간담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고로...^^;;
네...그렇습니다. 자작....즉 삽질(=사포질)의 수난이 되었더랬죠.
헤드부분 즉 주둥이...(조금 길게 된것 같습니다), 어깨 장갑, 쉴드를 자작했습니다.
무기도 자작할까 하다가....원래 무기류는 조립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배경지를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를 써서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액션 포즈는 없다고 봐도....^^;;
이런...액션포즈가 없다 보니 사진이 별루 없었군요. 그사진이 그사진이네요.
도색을 마친 후에 비즈나 마이너스몰드, 침핀 등을 박아 넣느라
부분적으로 까진 부분이 있어 움직임을 최소화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캠퍼는 나중에 한번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번에 하지 못한 개수들을 그때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캠퍼가 접합선이 은근히 많은 놈이라서 특히 다리 장갑부분에서 애를 조금 먹었습니다.
앞부분만 보고 와우 접합선 수정이 필요없는 놈이구나 했는데,
뒷부분이 떠억하니 그것도 세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다른 부분을 절단하고 접합했습니다.
아래 제작과정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모델링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네요. 아직 추우니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저도 다음에는
노력이 더욱 많이 담긴 물건을 꺼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물건에 클릭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와~~루리웹엔 고수분들이 엄청많은데.. 그분들은 자신을 너무 낮추시는데.. 님엄청잘하시는거에요. 한표!!
블러디자쿠(SD건담포스 판으로 치면 재퍼자쿠)형 헤드가 생각나네요. 정말로 캠퍼와 마라사이 중간 필이 난다는....
너무너무 멋지네요^^ 예전에도 보고 추천했던 기억이 납니다~~
굉장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