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드디어 기대하던 가리안이 국내기업 아카데미에서 문방구 시리즈로 발매되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 없는 한국 로봇 프라모델 시장에 아카데미가
아주 좋은 제품을 내놨네요.과거 추억의 제품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말이죠.
70-80년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려고한듯 과거 라이센스 없이 불법 카피되어 발매 되었던 가리안을
드디어 정식 라이센스를 얻어 당당히 발매 되었습니다.
불법 복제는 나쁘니까요. 아직도 카피를 일삼는 대륙 업체들도 하루빨리 제대로 절차를 거쳐 제대로된 정식 제품을 내놨으면 합니다.
박스 사이즈 상당히 큽니다. 멋진 유화풍 일러스트가
아주 추억 돋게 하네요.
조립 완료! 크기는 대략 mg정도 크기입니다.
건담 마커 헤비 건메탈과 크롬 실버로 살짝 두분 도색하고 먹선 넣어줬습니다.
조형이 정말 아름답네요. 패널 라인도 적당히 잘 파여있어서 먹선도 잘 들어갑니다. 가동도 상당하네요.
게다 접합선이 없어요.! 사출기술력은 역시 대단합니다.
프라스틱 재질이 좀 연한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굿스마일 모데로이드에서 사용하는 재질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기술력 부족인지 이상한 부분에 폴리캡이 많이 사용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절이 많이 헐렁 하네요.
대충 20여년전 초창기 mg의 느낌이랄까요?
게다 순접 하지 않으면 빠지는 부품도 좀 있습니다.
툭히 손목이 아주 불만이에요. 거의 그냥 걸쳐있는 수준.
팔꿈치도 변형 기믹이 좀 어설프게 들어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아직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한 부분이겠죠.
무장이라고는 이 사복검 하나입니다. 지금은 장검 형태이지만..
이런 채찍 형태가 되는 검입니다.
마디 마디가 뱀의 복구 형태라 하여 사복검이라 불립니다.
원래는 1자 형태이지만 힘으로 구부리던가 열에 살짝 노출 시키면 쉽게 구부릴 수 있습니다.
비클 형태인 빅팔콘 변형 완료입니다. ㅋㅋㅋㅋ
이게 변형이라고 하기로 민망하지만 가워크를 닮아서 그러려니 하렵니다.
국내 업체 아카데미에서 야심 차게 발매된 가리안을 살펴 봤는데요.
부족한 점이 여실히 들어 나는 제품이지만 첫술에 배 부를 수 없는 법이죠.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관절의 강도만 해결 된다면 정말 돈 값 하는 돈 아깝지 않은 제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과학 화이팅입니다.
프로마시스 윙갈 아졸바도 내주라..
ㅋㅋ 변신은 어렸을때도 어이가 없었는데 그냥 허리 굽히고 모자 씌우면 끝... 추억 돋네요^^
프로마시스 윙갈 아졸바도 내주라..
추억이 새록새록 ㅋㅋㅋ
왠지 나올듯 싶습니다.
ㅋㅋ 변신은 어렸을때도 어이가 없었는데 그냥 허리 굽히고 모자 씌우면 끝... 추억 돋네요^^
ㅋㅋㅋㅋ 뭐 억지 변형이죠. 아마 스폰서가 변신을 요구 한거 같습니다.
그당시 변신이래봐야 대강 다리접히고 끝 같은것도 많았죠. 용자 라이딘 이라던가.
형태로 보건데 아마도 방영당시 인기 잘정에 달했던 마크로스 가워크를 굉장히 의식한거 같습니다. 최소한의 변형기구로 가워크 비스무리하게 표현한듯 하네요.
유년기 시절에 같은 세계관의 프라모델을 십수대를 만들었던 것 같은데... 제대로 라이센스 밟아서 나오는군요~
아무 감개무량합니다. 제대로 시리즈로 발매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릴때 비라이센스 아카데미판 사서 유화풍의 박스아트에 이런저런 상상하며 갖고 놀았는데 ㅎㅎ 특히 어렸을땐 저 팔 흰부분에 있는 노란색 라인이 슬라이드마크여서 붙이다가 다 찢어졌던 기억이 ㅠㅠㅠ
당시라면 스티커 품질은 정말 조악했겠죠 ㅋㅋ
적어도 슈미프보다 훨 나아서 만족해요
슈미프도 이쁘기는 하지만 그게 파손이 그렇게 잘 난다면서요? ㅎㄷㄷ
아카데미가 캐릭터 모형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뻗는군요!
슈퍼로봇들로 반다이를 넘어서면 될 것 같네요
인사잘하네
다 만들고나니 어설트 가리안의 변형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궁금해지더군요. 원래 허벅지와 골반을 연결해주는 블록 내에서 좌우로 돌기가 나있어 그게 허벅지와 연결되어 축가동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구판 1/130 제품은 선택조립을 해야만 했고요.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가동축을 내부프레임 전면부로 옮겨 변형과 분해를 모두 가능케 해놓았기에 어설트 가리안의 분리변형중 상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문제는 하체인데..... 구판은 허벅지 분리시 그대로 노출된 좌우 구멍에 측면으로 돌출된 캐논포 손잡이를 그대로 끼우는 식이었지만 이 최신작의 경우 손잡이를 끼울 구멍이 없어져서......이 부분에 디자인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별도의 어댑터 부품을 끼워넣을 것인지 그 답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