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우스 스토리>는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를 재구성한 전략게임입니다.
스파르타의 거지(플레이어)가 옆 나라 트라키아의 왕자 "오르페우스"와 외모가 닮아 사칭을 하기 시작하면서
곤란을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영화 "광해" 에서 보던 장면이 아련히 생각나면서 그리스 신화 속 주연들이 나와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진행된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비쥬얼노벨 속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영지를 성장시키기 위해 영농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쥬얼 노벨은 단독으로 진행되지 않고 그 속에 전략적 영지를 성장시키기 위해 스토리를 읽으면서 퀘스트를 진행해 보상을 얻고
그 자원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연구를 진행하며, 병사들을 훈련 시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비쥬얼노벨 속 NPC가 왕국을 진출하라고 합니다.
오르페우스 스토리에는 세계 > 왕국 > 영지 순으로 있으며, 왕국을 진출하면 또 다른 유저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저들은 왕국 내 외부 자원지를 얻어 자신의 영지를 성장하려고 하며, 또 다른 유저와의 교류(무역)를 통해 자원을 얻습니다.
하지만 유저와의 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전쟁 선포, 약탈하는 자와 방어하는 자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게임 속에서는 다양한 사회 모습이 펼쳐집니다. 조그만 모바일 세상속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신생 모바일 게임사가 이렇게 큰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대규모 대형 회사들의 단순한 게임들로 노출 빈도가 작어 순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점도 안타깝네요.
힘내라 인디 3탄에 올라가서 유저라도 많이 유입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루리웹 회원님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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