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방과후 킹오파 94를 즐기기 위해 뛰어간
오락실에서 발견한 킹오파 95입니다.
94의 거칠게 표현한 도트를 보기좋게 정리하여 모든 등장캐릭터들을 꽃미남 꽃미녀로 표현하였죠.
특히 오프닝의 쿄와 이오리의 미모가 폭발하는 바람에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다만 컴까기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고 데미지가 어마어마해서 아차하는 순간에 게임이 끝나서
아무도 없을때 동전을 넣고 도전해 보지만 스테이지4를 넘기기도 벅차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오프닝만 보고있어도 즐거웠던 작품이네요.
94 에선 HOW TO PLAY 화면이 테리와 료였는데 쿄와 이오리로 바뀌었습니다.
드디어 제대로된 주인공 취급을 받게되었네요. ㅎ
드디어 원하는 멤버로 자유롭게 팀을 짤 수 있었죠.
강력한 성능과 94의 동네 양아치같던 외모가
꽃미남으로 변해 선택률과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이오리팀의 배경은 볼수록 감탄만 나옵니다.
네오지오 반투명효과 지원안하는거 맞나요?
엘리베이터가 있는 최신식 극한류도장
시원한 느낌이 일품인 아랑전설팀 배경
싸우다 떨어지면 큰일날 것 같은 이카리팀 스테이지
대자연의 기운이 느껴지는 사이코솔져팀 스테이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중인 김갑환팀 스테이지
창가로 비치는 햇살이 눈부신 여성격투가팀 스테이지
칼대공과 칼반응으로 유저를 농락하던 샤이슈...ㅠㅜ
등장신부터 시작해서
터미네이터가 생각나는 루갈스테이지
지금까지 킹오파 시리즈를 이어지게 한 최고의 킹오파라고 생각합니다.
저 시절 SNK 게임은 그야말로 우리시대의 블록버스터였죠. 팀별로 아름다운 고유 스테이지를 만들 힘이 있었던 시절.. 96부터 배경 돌려막기를 하더니 97부터는 아예 고유스테이지 자체를 포기하던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킹오브파이터95로 인해 오락실에 잠깐 푹 빠졌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95와 97을 가장 재밌게 했습니다. 정말 말씀대로 킹오브파이터94에 비해 95의 교가 훨씬 다듬어져서 멋지네요.
95는 정말 희대의 명작
원래부터 돈이 없던게 아니라 원래는 잘나갔었는데 극한류 인기 식으면서 재정 악화 그 이후로 계속 가난하게 살다가 14에서는 부업으로 한 고깃집이 대박 나면서 다시 부자됨(타쿠마 얼굴도 묘하게 백종원스럽게 바뀜)
극한류는 돈도 없다더니 어떻게 저런 도장이 있는건지 신기함
킹오브파이터95로 인해 오락실에 잠깐 푹 빠졌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95와 97을 가장 재밌게 했습니다. 정말 말씀대로 킹오브파이터94에 비해 95의 교가 훨씬 다듬어져서 멋지네요.
미모폭발과 더불어 쿄와 이오리가 엄청 강캐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캐릭들이 할만하게 상향이 되고 데미지도 높다보니 기회한번만 잡으면 역전할 수 있었죠. ㅎ
저 시절 SNK 게임은 그야말로 우리시대의 블록버스터였죠. 팀별로 아름다운 고유 스테이지를 만들 힘이 있었던 시절.. 96부터 배경 돌려막기를 하더니 97부터는 아예 고유스테이지 자체를 포기하던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맞아요. 팀스테이지가 97부터 사라지고 컴까기도 일부팀만 만나다보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96이후엔 컴까기가 전혀 재밌지 않더라구요. 대전상대가 없으면 컴까기라도 즐겨야하는데 배경스테이지 줄인거와 컴까기시 일부팀만 만나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극한류는 돈도 없다더니 어떻게 저런 도장이 있는건지 신기함
로버트가 재벌이죠 삥좀 뜯었나 ㅋㅋ
95년도 까지는 극한류가 재정적으로 문제없어 보였는데 96년에 출시된 용호의 권 외전이 철저하게 망하면서 같이 가난해진....ㅠㅜ
K_crash
원래부터 돈이 없던게 아니라 원래는 잘나갔었는데 극한류 인기 식으면서 재정 악화 그 이후로 계속 가난하게 살다가 14에서는 부업으로 한 고깃집이 대박 나면서 다시 부자됨(타쿠마 얼굴도 묘하게 백종원스럽게 바뀜)
95는 정말 희대의 명작
명작은 시간이 지나서 해도 재밌죠 ㅎ
95는 컴하고 플레이어하고 데미지 세팅도 좀 차이가 있었던건지, 기억나는 것 중에 컴 로버트를 거의 약펀치 한방정도 상태로 만들었고, 전 체력 100프로 상태였는데 컴 로버트 용호난무 맞고 즉사한적이 있었음.
저도 느꼈습니다. 같이 맞았는데 내캐릭만 쓰러지는 광경을 너무 많이 봤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찌끼찌끼
후속작에 진초필이니 맥스필살기니 나와도 95시절 초필한방만 못합니다.ㅎ
진짜 쩔었지 슨크 저따 투디가 저런연출이 가능한거보고 지렷은
저도 킹오파 95를 보고 처음으로 드디어 snk가 캡콤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사이슈 성능 꾸리지 않았나요?
cpu가 쓰는 사이슈가 악랄했습니다.
어린시절 오프닝만 봐도 두근두근 했었죠. ㅋㅋ 쿄나 드래곤볼의 트랭크스 영향으로 5:5 가르마로 머리를 빗고 다니기도 하고 ㅋㅋㅋ 친구들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그 잠깐의 지루한 시간동안 킹오파 캐릭터들 초능력중에 어떤거 가지고 싶나 이런걸로 진지하게 토론도하고 했었습니다. 저만 그런가 했는데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은 다들 이런 경험이 있더군요 ㅋㅋ 게시물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저역시 뭔뜻인지 모르는 일본어 대사를 따라하기도 하고 기술들 모션도 따라했었습니다.ㅎㅎㅎ
야이~! 야가레,.;
뜻도 모르고 열심히 들리는대로 대사를 외쳤죠 ㅎㅎㅎ
네~! 역시 사라브라이언트님께서도,. ^_^;
지금까지 킹오파 시리즈를 이어지게 한 최고의 킹오파는 96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제가 96을 가장 좋아합니다.ㅎㅎㅎ
오~호! ^_^;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를 가장 좋아하시는 줄 ,.;
정성 넘치는 포스팅, 잘 봤습니다~! ^ㅡ^ 한때 최고(맞나? ㅡ.ㅡㅋ)의 캐릭터 중 한 명이었던 이오리의 첫 등장~! 95는 오락실에서 구경 참 열심히 하고, 가끔씩 해보던 작품이었네요. 추억의 격투게임입니다~! ^^
화려한 기술과 멋진 캐릭터들 잘은 못해도 구경만해도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지금도 해보지만 역시 4스테이지에서 좌절하기 일상입니다.ㅎ
롬팩 한개 가격만해도 피를 토할정도였던 KOF95 네오지오 팩 판매량만 대략 20만장 일 정도로 네오지오 + 콘솔까지 통틀어서 KOF사상 최다 판매량인걸로 압니다. 그만큼 전성기였죠.
정말 엄청난 작품이었죠. 이전 snk 작품들도 재미있게 즐겼지만 그래도 대전격겜을 완성시킨 캡콤에 비빌레벨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작품으로 드디어 캡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앗 한글이;;
역시 한글 최고네요 ㅎ
갠적으론 96이 제일 쇼크였음. 95보고 감동하고 있었는데 96은 거기에 더욱 그래픽이 미려해져서ㅎㅎ
처음으로 완성작 * 완전한 작품인 느낌,.;
저도 96을 가장 좋아하고 많이 플레이 합니다 ㅎ 화사한 그래픽과 멋진음악 적절한 난이도 킹오파의 대중화에 최고 기여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
이오리의 등장은 정말 신의 한수 였습니다.
오프닝에서 푸른 불꽃을 팍하고 끄며서 쳐다보는 장면이 너무 멋졌죠.ㅎ
처음봤을 때는 그야말로 컬처쇼크였죠.
오프닝도 너무 멋지고 이오리이 초필을 처음 봤을때 너무멋졌죠. 지금봐도 연출이 굉장한거 같습니다.
정말 예술이에요! 음악도 배경도.... 어린시절 삶에 있어서? 신세계를 느끼게 해준 게임이었어요 ㅋㅋ
캐릭터, 음악, 그래픽, 게임성 어느것 하나 빠지지않는 최고의 작품이었죠. 오프닝을 볼때마다 그 시절 감동이 떠오릅니다.^^
그러게요! 좋은글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저도 국딩시절 94부터 처음 킹오파를 접했었는데 95는 정말 임팩트가 강렬했고 또 박진감에 매료되서 정말 셀수없을 정도로 플레이했었습니다 또 지금도 현역으로 PSP로도 계속 즐기고 있구요 94~2002까지 오락실,게임센터에서 꾸준히 즐겼었지만 저는 95를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는 격겜을 참 좋아하는데 실력은 안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컴까기만해도 정말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오락실에서 열심히 하다가 집 근처 게임샵에 네오지오가 있었는데 95 연결해서 자유롭게 플레이하게 해줘서 매번 갔던 기억이 ㅋㅋ 추억 돋네요.
게임샵에서 맘껏 할 수 있었다니 부럽습니다. 저희 동네는 시골이라 그런지 게임샵도 없었습니다. 오락실가려면 읍내로 나가야했어요 ㅎ
오락실가동당시 한글판이었으면 스파2랑 쌍벽을 이뤘을지도 모르겠네요~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95로 넘어오면서 미국팀만 유일하게 삭제되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지요? 단순히 인기가없어서 그런건지 아님 그때 미국과의 불화가 있었나여? 당시미국팬들이 불만이 많았을거같은데 자세히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게 궁금했는데 정확하게 해명해준게 없더라구요. 그냥 8팀을 넣으면서 이오리팀에 밀려서 삭제된거 같습니다.ㅠㅜ
선 잃고 후 추천!! ㅋㅋ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락실과 가정용 기기로 원코인 클리어 했던 유일한 킹오파 시리즈네요 ㅎㅎ 정말 재밌게 했던 작품입니다 ^^
원코인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전 4스테이지에서 어려워집니다.ㅠㅜ
KOF95 - 알고보니 주인공이 라스트 보스 가장 쉽고 구석이 아닌 필드상에서 잘 되는 칠십오식 개 무한있던 쿄앞에 그 루갈도 순한 양이었죠 옛날 네오지오 KOF95 가격이 20~30만원으로 감당안되 세가 새턴 이식판으로 만족했습니다. 스코어 기억이 가물해서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50만점 넘기고 고의 게임오버 해서 스코어 기록남기면 캐릭터의 필살기 커맨드들이 뒤죽박죽 되던 기억나는군요.
쿄랑 이오리가 매우 강력했죠 ㅎ 네 새턴판으로 출시되었을때 저도 해당비기를 실행한적이 있어 기억이 나네요. 커맨드가 이리저리 바뀌는게 신기했습니다. 일부 모으기 캐릭들의 커맨드도 바뀌어서 쓰기 쉬워졌던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