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 조선 유교탈레반 보단 킹갓서양이 더 이성적이고 좋다

[무관복]

조선에선 예송논쟁 같은 정치문제엔 말싸움과 숙청으로 끝났지

같은 시대의 서양은 칼빵으로 시작해서 칼빵으로 끝나거나 집단 대학살도 일어남

지가몰라노코노코유교탓탓

[사라다이]

대충 붕당정치 보고 전국시대 운운하던 짤 생각나내.

[움직이는마즈피플]

전국 노래자랑 시대~

[지상최강의 유우카]

전국의 전이 뭔지도 모르는 능지일줄이야

[고양이육구]

영주끼리싸우는게 마을단위 정복전쟁이자너 아ㅋㅋ

[Анастасия]

숙청이라는게 안죽였단 뜻은 아니다

[버플스머크 스퓨핏]

기축옥사...정철...씹새끼..

[루리웹-1940961036]

허나 권력놀음으로 많은 국민들이 죽는건 아니었지

[죄수번호-4151019490]

그 전국시대 발언하던 일뽕 짤이 생각난다

[기계교 사제]

전국노래자랑

[흐휵횩훅]

청교도 새끼들이 근대에 뭔짓 했는지 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

[GLaDOS__]

예송 논쟁이 영주랑 영주간의 스케일로 일어나니 아예 전쟁이 된건가?

[AKOΓ]

그걸 핑계로 내가 저새끼 권력좀 뺐아올 수 있을거 같은데...? 한 계산도 있지 않을까ㅋㅋㅋㅋ

[허허1]

비슷하긴 함 예송논쟁이 왕위계승문제도 포함하고 있으니(효종은 차남이니까 장례도 차남에 준하는 절차로 해야 한다...)이걸 서양식으로 바꾸면 왕위 계승 서열이 되지

[tendat]

사화 한번 일으킬때마다 앙시앙레짐을 줄일수 있다고

[여긴어디-그러하다]

너 왕하는거 맘에 안들어
전쟁 각이다!!! 전쟁각!!!!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이건 그럴 수 있지

[서르]

영포 : 나도 황제가 해보고 싶었소!

[4번째계정]

예송논쟁하던 사람들 현대인들의 평가 들으면 피꺼솟하겠네

[나15]

세계관을 논하는 문제는 매우매우 중요한 정치적 문제(=매우 중요한 이익갈등)이기 때문에 무관한 사람들이 보기엔 같잖아보여도 사람 머리 수백개 날아가는게 심심찮은 일도 많다.

[나15]

대통령 선출시스템 관련해서 심각한 논쟁이 있었고 유혈사태 혹은 내전으로 확대되어 큰 인명피해가 났다고 치자. 3000년 뒤의, 전혀 다른 체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할까 뭐 병1신들ㅋㅋㅋ할까?

[스타더스트메모리]

군주의 정통성 걸고 넘어지는 문제라 가벼운 문제도 아니었지

[루리웹-6985157135]

예송논쟁도 단순하게게 상복을 1년 입냐 3년 입냐로 싸운 것이 아니라서
오늘날로 치면 헌법의 해석 방식에 따라 정치적 스탠스가 갈린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이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조선사와 정치학을 동시에 알아야 하므로... 배경지식 없는 사람에겐 설명하기 쉽지 않음
(나도 정확히 이해 못 해서 쪽팔림...ㅠ)

[무과금정사]

간단히 첨언하자면
그 1년 3년에 따라서 현종(당시 왕)의 정통성이 강하냐 약하냐가 결정남.

[루리웹-6985157135]

한국사 자격증 따려고 마구잡이로 공부할 때는 내용을 대충 외웠었는데 몇 년 지나니까 한 개도 기억이 안 남....

[루리웹-4005627610]

쉽게 말해
왕도 결국 양반에 불과하냐, 아니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냐를 논쟁한거지
일개 귀족의 대표와 하늘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존재는 차원이 다른 위상을 지님

[적카다]

500년을 버티게 해준건 유교라는 개쩌는걸로 망나니같은 양반 컨트롤 했으니까

[호요지박령]

팩트 체크하면 씹선비됨

[루리웹-7459485294]

단지 같은 종교의 교파가 다르다고 대도시 한복판에세 3만명의 신교(루터파)를 대학살한 놈들이 누굴뭘해?

[소케노]

애초에 중앙집권을 이룬지 천수백년은 된 지역이 했을 안정화 작업과 국가 단위 사업들 생각하면 봉건제랑 안정성 비교는 뭐..

[녹차양갱이]

[Harace Whiney]

근디 저시대에 유럽은 3~4천이면 대군아니였나?

[루리웹-4005627610]

아님
저 시대때도 수만 단위 병력 잘만 운용했음

[루리웹-3766419056]

그건 중세시대 봉건제떄면 그렇지

[루리웹-4005627610]

중세 봉건제라 해도 왕국급 권력자면 만단위 병력 쉽게 동원했어
십만 어쩌구 그건 통일 중국이나 가능한 스펙이고

[루리웹-3766419056]

왕이 영주들 소집령 내려서 모이면 그렇겠지.
본인의 병력은 아닐걸?

[엑스컴요원247]

18세기쯤 되면 이제 10만단위의 병력굴렸음
그 중세때조차도 영주들끼리 투닥거리는게 아니라 국가의 명운이 걸리는(vs오스만 전) 상황에서는 몇만단위는 수월하게 뽑혀나옴

평상시 중세때 소규모 싸움인건 재산을 얻자고 내재산(농노 등등)을 징병해서 얻으면 더 손해라 안 동원하는거지 밀리면 절멸인 상태인경우에는 당연히 미래를 팔아서 대규모동원 들어감

[rairyun]

그 수만단위 병력이라는게 어디 남작 몇백, 어디 자작 몇백, 어디 백작 몇천 뭐 이런식이니까 뭐...

[루리웹-4005627610]

통일 중국도 전쟁 한번 하려면 중앙군만 가지고는 안되지 않나?

[루리웹-3766419056]

유럽얘기중에 중국은 왜하는겨. 이젠 적당히 해달라고

[루리웹-4005627610]

애초에 제목부터 동아시아랑 유럽 비교하는건데...

[Harace Whiney]

예송논쟁이면 17세기인데?

[루리웹-3766419056]

이보세요. 지금 이 글은 예송논쟁같은 쟁점을 유럽은 전쟁명분으로 쓴다는 의미잖아.
그리고 댓글 글쓴이는 유럽 병력 수에 대한 크고 작음을 논했고
뭘더 바라는거야?

[Harace Whiney]

밑짤에나온 학살은 16세기고

[루리웹-4005627610]

글의 주제 자체가 동아시아와 유럽의 비교를 깔고 들어가는데 그럼 댓글도 당연히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 댓글이 달리는거지
그럼 저 댓글 쓴 사람이 아무 관련 없는 헛소리 했다는 것 밖에 더 됨?

[루리웹-4005627610]

그리고 질문자의 의도인 "중세 유럽 병력이 많냐 적냐"를 논하려면 당연히 비교군이 나와야 하지 않음?

[에르키스]

예송은 왕의 정통성 문제랑 관련있어서 가벼운 문제는 아니지. 이게 당시 정치상황탓에 과열된 감은 있지만.

[루리웹-0358648358]

예송논쟁을 유럽으로 가져가면 합스부르크 왕위계승전쟁이 됩니다...
폭탄 도화선은 안 건드리고 최대한 폭탄을 해체하려 한 국왕과 사대부들의 노력에 감사하십시오 평민.

[악튜러스]

예송논쟁은 왕은 선비와 다른가, 선비 중 하나인가를 논쟁하는거라 왕권과 직결되는 논쟁이었음. 그걸 사화 안 터트리고 말로 싸웠다는게 그 당시의 정치 안정도를 말해준다고 생각함.

[bookkeeper]

고상하게 유학으로 돌려까서 그런거지, 숨은 뜻은 '야 지금 왕 정통성 없는거 아님?' 하고 정계에 폭탄던진거. 중앙집권국가라서 정치적 숙청으로 끝났지, 느슨한 중앙집권이었으면 반란 터졌고, 대놓고 '지금 왕 정통성 없는데 이거 맞음?' 하고 질렀으면 진짜로 피바람 불었음

[silverphantom]

청교도 엄숙주의 맛 좀 볼테냐

[마늘맛안경]

원래 이데올로기란게 한번 정착한 뒤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 한계가 와서 수명이 다할 때 계단식으로 발전하게 마련이고 서양과 동양은 살짝 서로 어긋나게 계단 템포가 달라서 한쪽이 급격하게 발전할 때 다른 쪽은 상대적으로 야만해보일 수는 있는데 저런 것도 결국 당시 사회상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에 가깝지

[M.A. Kim]

원종단: 조선은 자국민을 노비로 부렸다!!! 빼애액!!!

유럽귀족: 어딜 농노주제에 말대꾸를!(채찍으로 패면서)
일본 사무라이: 평민이 앞서간다고?(일본도로 길가던 행인을 썰면서)
미국 농장주: 니거 새끼들이 농땡이를?(채찍으로 패면서)

[TAKUMI_SEN_11]

유럽의 노예는 인간의 권리가 아예 없는 그냥 물건이었고
조선의 노비는 천민이지만 백성으로서 받아들이는 인간이었음
그래서 노비는 출산휴가도 있고 함부로 죽이면 나라에서 처벌함
이 차이가 엄청난게 한쪽은 백성이라 법적 보호를 받는 인간이었고 한쪽은 그냥 재산이라 법적 보호를 못받았음

[루리웹-4005627610]

유럽도 노예랑 농노는 달랐음
농노는 인신구속권이 영주에게 귀속되었지만 어쨌든 "인간"으로 취급하긴 했어
물론 유럽 농노는 생사여탈권도 영주에게 달려있지만 조선은 오직 국왕만이 생사여탈권을 가진게 가장 큰 차이점이지

[TAKUMI_SEN_11]

유명한 사례중에 하나가 세종때 조선 공신중 하나가 계집종 겁탈하려다 실패하고 여종이 칼로 찔러서 죽을뻔 했는데
찌를만한 상황이었고 주인이 죽지도 않았으니까 걍 무죄방면함 ㅋㅋㅋㅋ
심지어 그냥 냅두면 주인이 다시 해코지 할까봐 다른 관료 집으로 보냄

[TAKUMI_SEN_11]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부풀리지 않고 구워서 납작하고 딱딱한 빵으로 예배를 드리느냐 효모로 부풀린 빵으로 예배를 드리느냐
성호를 그을때 손가락 두개를 쓰느냐 세개를 쓰느냐를 놓고 캐삭빵 치던게 유럽임.

[루리웹-1193699082]

심지어 종교문제는 다신교에 뻑하면 종교관련 논쟁으로 반란에 내전이 일상이던 로마시대보다 더 퇴화함
로마는 그런 문제가 있으면 일단 토론부터 시켜보고 토론으로 안되면 그때부터 칼뽑고 전쟁인데 저때는 그냥 칼뽑는게 일상임

[루리웹-2805719831]

예송논쟁 굳이 까자면 대신 앉힐 왕이 있었나? 하면 있긴 있지만 진짜 가능한것도 아닌데

현대로 치면 별 대책도 명분도 없으면서 탄핵 건 짓거리 한거라 뭐 추하긴 하지

[엑스컴요원247]

동시기 서양기준이었으면 대군하나 모셔와서 지금의 왕은 가짜다! 진정한 임금을 모셔야한다 일어나라 애국지사여! 하며 내전각이었음...

[꿩꿩꿩]

맘에 안든다고 푹찍보단 너 유배가 젠틀하자너

[퉁퉁이엄마모퉁이]

예송논쟁도 "우리 왕은 진짜 왕도 아닌데 옷 입는 기간 좀 줄이죠?"를 돌려말한거나 다름없는거라 생각하면 피터지게 싸울만했음

[epiphanes]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이면 여왕 마고 배경이군. 레전설 이자벨 아자니!

[아리아른즈]

한민족의 평화의 민족이라는건 창칼로 안싸우고 아가리로 싸웠기 때문이지

[문제해결폭탄 이데온]

일제의 유교나 십자군의 기독교나 다 똑같이 추함

[루리웹-4005627610]

일제는 유교가 아니라 국가신토야

[문제해결폭탄 이데온]

유교 영향도 받았음 일본군 교리에 영향준게 유교니 일제의 유교 맞음

[루리웹-4005627610]

영향을 받은거랑 그 자체인건 완전 다름
유교가 국가신토의 원리를 구성하는 사상이긴 하지만 국가신토는 유교로만 이루어진게 아님
애초에 기본적으로 "파시즘"이야

[문제해결폭탄 이데온]

어쨋든 영향줬죠? 애초에 현대 유교 부정적 이미지는 디 일제 이후 생겼는데 뭐

그리고 그 자체가 아니여도 뭐

영향 준거에는 책임 없다 이거임?

[루리웹-4005627610]

그렇게 따지면 기독교도 이미 뒈진지 오래인 북유럽 신앙도 나치즘에 녹아들어갔고 특히 힘러가 존나 빨아제꼈는데 아주 토르 영화도 나치 찬양 영화라 하지 그러냐ㅋㅋ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충을 바칠 국가의 수장이

천황이냐 쇼군이냐도 정리가 안되서 지식인들 심심하면 고장나던 일본 유학이 제대로 된 유학이라고 보긴 춈.....

[루리웹-0788253411]

프랑스 신구교 투쟁을 보면 세계사 시간에는 스무스하게 넘어가지만 전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오죽하면 볼테르가 장 칼라스 사건에서 종교가 다르다고 시발 노인네를 아들을 자살시켰다는 죄명을 뒤집어 씌워 수레바퀴에 묶어서 죽이는 게 말이 되냐? 이러면서 관용론을 외쳤을 까.

[소르보이]

걸리버 여행기에서 소인국이 계란 까먹는 방향으로 내전 일어나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묘사가 괜히 나온 게 아니지.

[루리웹-4327500661]

사실 조선이 기운게 붕당보다는 세도정치(사실상 1당)가 크디고 보는디...

[루리웹 7470428616]

... 오 숙청은 사람 안 죽음? ...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

[루리웹-4005627610]

정치인만 날아가냐 농사짓고 가축 몰던 백성들과 토지까지 다 초토화되냐의 차이

[무관복]

예송논쟁에서 지목된 특정 양반을 숙청이지 백성들까지 연좌제 마냥 초토화 시킨게 아니잔아...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국회의원들 난투극을 보면서 "ㅅㅂ 세금도둑놈들." 하는것과
아프리카 군벌들 내전마냥 내 밭 위에서 우당탕탕 하는것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