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도세자 일은 들을 때마다 우울해지더라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일 자체도 충격적이고

본인도 아버지 많이 무섭고 어려워 하는 사람이라

좀 많이 몰입하게 되요 

지금 그래서 속이 안 좋음 죽을 것 같아

[중고딘알라서점]

사도세자가 정신병 안 걸릴 수가 없는 상황이었지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너무 안타까워요..

[중고딘알라서점]

장인 홍봉한에게 보낸 편지 보면 속에 울화통이 생겨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부분이 있죠

상황은 잘 모르지만 작성자분은 별 일 없기를 바랍니다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아아 저 정도로 심각한 부자관계는 아니니
걱정 안 해주셔도 되요

[사스티]

근데 뭐 영조도 좋은 환경에서 커온건 아니긴해 무수리 아들이라고 욕을 하도 먹어서 정신병 심했긴함

[son-gys22]

조선에는 이런말이 있었음. 다른이는 제자로 받을수있으나 자신의 자식만은 가르치려 들지말라. 이미 조선초에 자기자식을 자살로 몰아간 유학자의 사례가 있었기에 나온 말이었는데 사도세자는 단순히 가르치려는걸 넘어서 아예 감정의 쓰레기통처럼 취급을 했으니...역사에 있는 사도세자의 성격을 보면 호방하고 예술쪽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는데 영조랑은 완전 다른 상이었음....
제일 짜증나는게 사도라는 시호를 붙여준건데 정작 영조는 그가 죽고난후에도 별로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하지않았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붙여준 시호가 위선을 넘은 악질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