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경찰인 아버지와 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이 있는 딸이
시체없는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서로 대립하는건데
보기 너무 힘들다..
아버지 한석규 입장에서 진행되는데
이혼한 아내의 자살이후
아내가 데리고 있던 딸을 데리고와 좋은 아버지가 되어 보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그와 동시에 딸이 가지고 있는 반사회 성향을 동시에 눈치채고 있음
죄책감이 없다던가, 거짓말을 왜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전혀 모른다던가
스위치를 킨거 처럼 감정을 모방하듯이 표현한다던가, 그 감정으로 타인을 이용하는거
근데 시체없는 살인사건 발생후, 딸이 이 사건에 관련되었다는 정황증거는 계속 나오는데
직접증거는 없고, 게다가 과거 아들이 실족사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용의자를 딸이라 의심했고,
그로인해서 아내와 이혼 그리고 자살까지 이어진 전적이 있어서 내면의 갈등이 심함
정황증거들 때문에 극이 마치 딸이 범인인거처럼 몰고 가는 한편에도
직접증거는 없고, 대부분의 시점이 한석규를 중심으로 흘러가서 보는 내가 답답함
동명의 심리학 저서가 25명중 1명은 소시오패스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긴하지만 그 1명이
꼭 범죄자라는 소리는 아니다 이야기기도 하고
사전 정보로는 끔찍한 의심의 대가를 치르는 내용이라는데
이 의심의 대가가 과거 사건의 대가인지, 현재 사건의 대가인지에 따라서 부녀가 파탄나는 방식도 달라질거 같음...
이런 장르는 확실히 영화로봐야 되는거 같음...
하루만에 빠른 전개로 딱 자리에서 털수 있게..
실루엣만 보이는 장막속의 범인이랑 시청자랑 줄다리기하는 거 같은 구도는 드라마로 보기에 너무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