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미 공군 파일럿 서바이벌 킷에 들어있는 것의 레플리카임.
마그네슘 블럭이 발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페로세륨 막대가 금방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음.
같이 딸려오는 저 철판(스트라이커) 모서리가 뭉뚝해서 잘 긁히지 않기 때문임.
돌이나 공구리 바닥에 직각으로 세우고 페인트 벗겨낸대는 느낌으로 몇 번 밀면 잘 됨.
실제로 부쉬크래프트 나이프나 서바이벌 나이프를 평가하는 항목 중 하나가 칼등이 완전히 직각이라 파이어스틸을 잘 긁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임.
물론 대형 파이어 스틸은 언제나 옳음.
추가로 불이 잘 안 붙는 거는 부싯깃 탓이 더 큼.
불완전연소한 섬유질(차클로스, 숯)이 있으면 쉽게 붙일 수 있고,
바세린에 버무린 휴지도 좋음.
만약 위의 준비물이 없다면,
얘도 좋음.
관건은 불이 쉽게 붙을 정도로 입자가 작고 잘 말라있는 소재여야 한다는 것.(잘 마른 낙엽 등)
쑥잎을 말려서 잘 뭉친 다음 활용하는 방법도 위와 같은 맥락임.
또는 칼로 두터운 천 보푸라기를 살살 긁어서 부싯깃으로 쓸 수도 있음.
흠 역시 커야한다는 거구만
파이어 피스톤 같은거보다 더 잘붙나??
파이어 피스톤도 생각보다 요령이 필요하긴 해서 초심자라면 저런 게 나음. 파이어피스톤은 잘 마른 부싯깃을 구하기 어려운 동남아에서 시작된 도구로 알고 있음. 게다가 파이어피스톤은 차클로스 같은 불완전연소된 부싯깃이 거의 필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