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영제처럼
소싯적에 장사치하다가 고관대작에 오르게되면
어릴적 개버릇을 못고친다고
나라를 제곳간 채울 사유재로 수탈해서
부정부패와 횡령이 패시브인 경우가
매우매우 흔한데
이쪽은 진시황 아빠를 진나라 왕으로 앉힌공으로
진나라 최고의 재상이 되었는데
아예 타국사람(위나라 출신임)+진짜배기 장사치 출신임에도
10년 동안 상방(진나라 최고 직위)에 올라 진시황대신 대리통치를하면서
장사치처럼 나라를 벗겨먹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횡령은 딱히하지 않았고
진시황이 훗날 천하통일을 하는 원동력이 될수있게
진나라의 국고와 내실을 충분히 다져놔서
※인구는 중국전체의 1/3인데 국부는 2/3였다고.
사람보는 눈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훗날 진시황이 천하통일때 쓴 장수와 재상단
상당수가 여불위가 천거한 인물들이었다.
만화 킹덤 전성기때도 여불위만큼은 굉장한 능력자로 나오지
여불위는 나라를 팔아먹을 위치가 아니라 나라의 숨은 실력자였다 그 무렵 진나라 팔아먹는다고 사갈 데도 달리 없었고
볼모 신세였던 자초와 대면할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까지 술술 잘될줄은 본인도 상상못했겠지만
여불위는 권신인거지 딱히 간신은 아니었지 않나. 그냥 여불위가 망한 것도 진시황이랑 권력싸움에서 밀려버리면서(결정타가 진시황 어머니인 조희와 노대사이의 간통. 조희한테 노대를 바친게 여불위라.)묻혀 버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