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번개하고 투구 도둑 잡으라고 내려보냈더니,
"님 이대로 존버타면 제우스하고 포세이돈 전쟁벌이는 거 볼 수 있음"
여기에 넘어가서,
번개를 퍼시한테 숨겨놓고 투구는 지가 숨기는 등 작정하고 분탕질을 하고 다녔는데,
얘 후속작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멀쩡하게 나온다(...)
아마 직접 배신한 게 아니라 방관에 가까운 태도기도 했고,
또 크로노스 부활이 코앞인데 제우스 적자를 축출하긴 뭣했던 모양이다.
실제로 원작 최종전에서 아레스 기숙사가 빠지자 캠프 쪽이 무지막지하게 고전했다.
아레스 딸 클라리스가 합류하자 판세가 순식간에 뒤바뀐 건 덤.
역시 찌질해도 군신은 군신이라 이건가
크으 이래서 쓰레기 민족신들이란 부처님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