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면이던 등장인물 서사던
작전은 실패하고 가토를 비롯한 데라즈 애들은 실패했어야 앞뒤가 맞는 이야기가 됐을거임
더럽게 추하고 가토는 자기 신념과 사상이 무너지고 절망하고
햇병아리 코우는 그런 모습을 보고 성장하며 성찰하고 나아가는걸로
데라즈 플리트 사건때문에 스페이스노이드 대우가 나빠졌다?
그렇게 끼워맞출수 있지만
애초 좋았던적도 없고 이 문제는 단순히 지구인이 우주를 차별한다가 아니라
우주인중 소수가 지구로 내려와 귀족된것마냥 횡포부린다라서 스페이스노이드 처우 개선이란건 애초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
마치 전쟁 끝난후에 서민처우 개선이란 말 몇마디 던져놓고 테러 벌어졌단 이유로
서민 차별하고 백골단 같은거 뽑아서 학대했단 소리에 가까우니까
오히려 작중 전개로 보면 데라즈 플리트의 성공으로
반 연방 애들이 연방 만만한데? 할만한데? 하고 원리마냥 그래 이쯤되면 우리 힘으로
자브로도 떨구겠다하는 생각 가지게 되었다고 이어가도 되는 이야기임
문제는 티탄즈 설립자체가 설정 붕괴고 티탄즈란 조직이 원작에서 보이는 성격과 상충한단거 때문에
그다지 좋게 안보지만
지구에 콜로니를 떨구는것도 어짜피 그 시점서 뉴야크가 완벽히 재건된 꼬라지 보면
차라리 콜로니 떨구는게 맞았다는 여론이 우주세기 작중 내용이라면 나올 판임
뭔 개소리냐 싶겠지만
어짜피 지구에 도시를 재건해도 그 수혜를 보는건 극히 일부의 기득권층이고
그 기득권층이 힘을 가지는 바탕이 지구서 인류가 전부 떠나야한다
그러기 위해 모인 힘과 조직인데 그걸 이용해 자신들은 지구서 오염시키며 살겠단걸 보이는 꼬라지라
결국 실패해야하는 이야기가 성공해버리니 뭔 이야길 하려는지 뒤틀려버렸음
결국 성공해버림으로서 가토가 맞다, 데라즈가 맞았다란 이야기가 성립되버린 꼴이니까
z의 티탄즈만 볼수 있지만 zz의 하만과 액시즈로 이어서 봐도 되버림
결국 zz에서 하만도 콜로니 떨구는데 성공해버렸고 거기서 나온 반응이 저걸 정당화 시켜버림
연방애들도 결국 지구 인류가 주는건 개꿀이라 내버려둔거라고
그래서 0083은 센티넬의 뉴 디사이즈 서사마냥 처절하게 실패하는 이야기로 갔어야하는데
성공으로 꺾어버려서 뭔가 엉망이야
애초 그런 잔당따리가 그렇게 성공하면
지온은 왜 졌는데?란 의문이 되버림
지온도 콜로니 떨구는건 성공했지
하지만 관함식 핵테러는.. 솔직히 난 이쪽이 더 문제라 봄
우주세기를 그렇게 합리적인 세계라고 생각하지마. 생각 이상으로 감정따라 흘러가는게 우주세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