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개봉 당시에는 처참하게 망하고 무관심 일변도였지만
수십년지나 지금 기준으로는,
어지간한 메인스트림에서 컨텐츠 만드는 창작자들의 준 필수교양 수준으로 유명해졌고 다들 봤다.
극장수익에 비해선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다들 토렌트로 보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VOD, 블루레이, 중소규모 재개봉 등의 수익도 나온다.
재평가의 때와 시기 그런것의 논의는 접어두고,
그렇게 재평가된 지금 기준으로 SF장르를 말하면 무조건 불려나오는 이 영화는 "아직도 상업적이지 않은가?"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어느 영화 인터뷰에서 나온말인데 출처 기억이안나네
시대를 너무 앞섰다는 평이 딱 맞는 영화 같음
던지는 메세지는 상당하지만 그걸 재미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좀 노잼임
2편은 좀 낫긴함
분위기와 디테일을 싹 가져온 이것도 이미 할배들 고전......
환경 파괴+이민의 물결+극단적인 빈부격차+사회 안정망의 붕괴 사실상 받아들이기 싫은 디스토피아인데 80년대에 미래에 대한 불한감이 강했던 시절인걸 생각하면 박한평가 받은거도 이해 못할거는 아님
솔직히 액션은 조금이라도 기대하면 무조건 실망함 기껏해야 1편 결말직전에 비오는 밤에 투닥거리는게 전부 그런데 그시대 기준으로 분위기나 컨셉은 되게 충격적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