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쿤입니다.
저번 시트리아 정리 영상에 이어 이번 영상은 엘리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영상을 보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는 영상내용을 간략하게 만들어봤습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엘리스 일러스트)
엘리스는 2009년부터 기획되어 초상화, 디자인, 스킬 아이콘과 효과가 모두 정해져 있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출시가 미뤄지면서, 엘리스의 원래 이름이었던 '니달리' 는 현재의 니달리로, 디자인은 우르곳에게 넘어갔습니다.
이후, '프리실라'라는 이름으로 출시 예정이었지만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컨셉을 유지시켜 리메이크 한 것이 지금의 엘리스입니다.
('프리실라'였을 때의 초상화, 디자인, 스킬아이콘, 효과)
엘리스는 수세기 전 녹서스의 명문가 '키테라 가문' 출신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미모로 더 높은 권력을 가진 '자번 가문' 과 결혼하여 실세가 됐습니다.
이후 그녀의 남편은 수년동안 녹서스 상류층의 웃음거리가 되고, 분노한 남편은 엘리스를 독살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남편은 엘리스가 마신 와인잔에 독약을 넣었고 권력을 넘기면 해독제를 주겠다고 말했지만, 엘리스는 용서를 비는 척 하며 남편을 속여 칼로 죽여버렸습니다.
엘리스는 재빨리 해독제를 먹었지만 이미 얼굴과 몸은 녹아내렸고 '미모가 권력의 전부' 라고 생각한 엘리스는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은둔 생활을 하고있는 엘리스에게 검은 장미단을 찾아가라는 베일 쓴 여자가 찾아오고, 엘리스는 검은 장미단을 찾아가 '백색 부인'(르블랑의 배경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음. 르블랑으로 추정 됨)을 만났습니다.
백색 부인은 엘리스에게 '그림자 군도의 거미 신 소굴에 있는 뱀 단검' 을 가져온다면
그것의 강력한 마법으로 미모를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스는 일행을 꾸려 그림자 군도로 향했고, 거미 신 소굴에 도착했습니다.
악령들의 습격으로 이미 일행중 대 여섯명 밖에 남지 않았고, 남은 사람마저 거미 신의 공격을 받게되고,
엘리스는 뱀 단검을 가까스로 찾아내고 집어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거미 신의 독이빨이 등에 꽂히면서 뱀 단검의 칼날이 심장을 찌르게되고,
뱀 단검의 마법과 거미 신의 독니가 섞이면서 엘리스는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게 아름다워졌지만, 독의 부작용으로 등 뒤에 거미다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후 엘리스는 거미 신과 공생관계를 위해 자신의 미모에 흠이 생기게 되면
그림자 군도로 배를 띄워 제물을 바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었습니다.
(그림자 군도의 거미 신은, 우리가 뒤틀린 숲의 중립몬스터로 익숙한 썩은 아귀)
레전드 오브 룬테라 내에서 엘리스는 2코스트라는 적은 코스트와 공격 시 새끼거미를 소환하는 효과로,
적은 코스트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위니 거미덱' 속 핵심으로 쓰이고 있습니다.(그림자군도-녹서스 덱).
필드에 자신 이외 거미가 3마리 이상 있을 경우 진화를 하게되고,
진화시 다른 아군거미에게 공포와 도전자 키워드를 부여하기에, 엘리스를 잡을 주문이 없다면 상대하기 까다로운 필드가 만들어집니다.
이후 공포효과를 필두로 넥서스를 밀어버릴 수 있습니다.
(진화한 엘리스의 효과)
(거미덱의 필드전개)
리그오브레전드의 엘리스 일러스트가 포식자의 느낌을 강조했다면,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엘리스 일러스트는 희생자를 끌어들이는 매혹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이 일러스트의 상황은 엘리스의 단편소설 '실크 가닥에 사로잡히다' 에서 소설의 화자인 '마커스'를 자신의 신전으로 데려가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
(엘리스가 망토를 벗어 거미다리를 보여주자 꽃을 떨어뜨리는 귀족)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는 카드의 플레이버텍스트나 일러스트가 연관이 되는 카드들이 있는데요, 엘리스에 관한 카드들도 몇 개 있습니다.
위의 엘리스 뒤에있는 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간수의 사냥감 일러스트)
이 귀족은 엘리스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저택으로 가다가 쓰레쉬를 마주하고 다행히 잡히지는 않았고 무사히 저택에 도착하게 됩니다.
(장소가 그림자 군도라고 하기에는 일반인이 미쳤다고 그림자 군도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고, 쓰레쉬는 자신이 눈여겨본 희생자를 찾아가서 죽이기도 하니까.
쓰레쉬가 고작 일반 귀족하나 못잡았을 것 같진 않지만 여기서 죽었다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네요..
그래서 쓰레쉬를 천운으로 피하고 엘리스의 저택에 도착했다고 추측)
(보초 거미 일러스트)
저택에 도착한 그는 그녀를 만날 생각에 문을 열었지만 기다리고 있던건 보초 거미 따란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곧 마주할 자신의 운명은 알지 못한 채 기뻐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숙주 거미 일러스트)
엄청난 크기의 거미에 놀라 귀족은 넘어졌고, 거미들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문 뒤의 엘리스가 거미들을 멈춤.
(여기서도 거미들한테 먹혔다면 이야기가 안이어짐)
(엘리스 진화 전 일러스트)
엘리스가 그를 저택의 깊숙한 동굴로 끌고 들어와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귀족은 이에 놀라 꽃을 떨어뜨리는 모습
이와중에 우리나라에서는 검열받아서 허벅지랑 배-가슴쪽에 빨간색 옷이 생김 ㅡㅡ
(진화한 엘리스의 일러스트)
엘리스는 거미여왕의 모습으로 변해 이 귀족을 동굴의 천장에 고치상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뒷편으로는 그 전에 이미 고치가된 여러명이 보이네요
(광분한 거미 일러스트)
결국 이 귀족은 고치를 벗어나지 못했고, 엘리스의 거미들에게 먹히게 됩니다.
여기서 귀족이 올라가 있는 곳은 '싱싱한 제물' 카드의 제단
(제단 문양이 똑같음)
또 다른 희생자인 불운한 귀족 '사센 경'은 불운한 귀족 일러스트에 나옵니다.
(새끼거미의 플레이버 텍스트)
위에있는 젊은 귀족이랑 이 불운한 귀족이랑 둘중에 누가 '사센 경'인지 고민했는데, 불운한 귀족의 효과로 나오는 새끼거미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위에 사진처럼
사센 경의 이름이 나오는 걸로 봐서 불운한 귀족의 갑옷을 입고있는 애가 사센 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악한 연회'카드에서 위의 '사센 경'과 비슷한 갑옷을 입은 사람이 고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악한 연회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사센 경의 말을 확인할 수 있어서 동일인물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마지막으로 '싱싱한 제물'을 통해 필드에 나올 수 있는 '썩은 아귀'카드는
엘리스가 섬기는 거미 신임에도 불구하고 엘리스와 상호작용 대사가 없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롤에서 볼수있는 바론과 썩은아귀는 리그의 경기를 위해 재구성한 존재로, 원본은 이보다 훨씬 강하다고하는데
3코 6 6 공포면 코스트대비 오버밸류이긴 하지만 짱쌘 거미신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미묘해서
이 카드가 원본 썩은아귀인지, 재구성된 존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싱싱한 제물이나 썩은아귀의 플레이버텍스트를 보면 엘리스의 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원본으로 추측되긴 합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영상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