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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병,신은 조선시대 에도 까였다던가
그러는놈이 아궁이에 불때서 겨울 지냈겟지...
겨울에 옷 입지마쇼
그러는놈이 아궁이에 불때서 겨울 지냈겟지...
겨울에 옷 입지마쇼
그래서 이 병,신은 조선시대 에도 까였다던가
애초에 자연의 이치 운운 하는 건 도가적 사상에 가깝지 유교랑 하등 상관없기도 한데다 이규보 이 인간이 글쏨씨가 좋다 뿐 오랫동안 출세랑 거리가 먼 생활을 하다 그 최충헌에게 발탁되어 인생 핀 어떻게 보면 무신정권의 부역자인 셈이라 조선 유학자들이 좋게 봐 주긴 힘들죠.
땔나무로 지 방은 뜨끈하게 데우겠지. 씹새
이딴게 양반?
원문은 이규보의 '토실을 허물어 버린 설' 또는 '괴토실설' 로 같은 사람이 쓴 '슬견설' 과 함께 국어 교과서에 대표적인 고전 수필 중 하나입니다. 교과 과정에서 저 글에 평가는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소박한 자연주의적 면모를 보여주는 명문장가의 작품' 이었죠. 지금와서 보면 꼰대도 이런 꼰대도 없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