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취사장에 다른 상병 아조시가 그 아조시를 막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갈구더라고 욕까지 하면서
그래서 그거 보고 상황 가라앉고 살짝 가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조용히 괜찮다고 하더라고
근데 알고보니 그 문제를 일으킨건 그 화낸 취사병이었고 지가 그짓을 한걸 정신이 없어서 몰랐던거임. 그래놓고 생사람 잡았던거지
그리고 그 상병 아조시는 자기 갈군 아조시를 대대장한테 다이렉트로 찔러버림
그리고 취사병 그만두고 일반병사로 전환되고 화낸 아조시는 개까이고 휴가도 짤리고 그랬지
그거 보고 느낀게 화 안내는 사람이 존나 무서울수도 있다는걸 느꼈음
그 자리에서 화를 내면서 날뛰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상대를 사회적으로든 뭐로든 죽일 수단 쓰는 놈이 더 무섭지.
그 자리에서 화를 내면서 날뛰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상대를 사회적으로든 뭐로든 죽일 수단 쓰는 놈이 더 무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