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세 살면서 세삼 놀라운거

[용자군]

내가 한곳에서 이렇게 오래 일할 줄은 몰랐음

(9년)

학창시절에도 알바 하면 다 1년 이상 일해서 

한곳에 오래 다니는 편이구나는 느꼈지만

거의 10년을 한곳에 다닐만큼 인내심이 강했다고? 하면 세삼 놀람

그리고 내가 의외로 월급 많이 받는 편인거…

세후 450 정도(명절에는 5~6백)

(물론 워라벨 없고 일도 과하게 많은 편이긴 한데 주 5일이니깐)

난 나정도 경력이면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 받는 줄 알았음

그런데도 이 월급 가져가면 아내한테 잔소리 듣는 다는거…

옆집 지율 아빠는 월 7백은 번다, 월 천도 못 갖다 주면서 할말이 많냐? 이런 소리 들으면서 산다는거

그리고 난 내가 둔한 성격이라 저런거에 상처 안받을 줄 알았다는거…

요새 진지하게 이혼 아니면 자살 생각하고 있다 

[루리웹-0813029974]

... 글이 되게 담담하게 어둡네요

[루리웹-0813029974]

뭐 남의 가정사를 글 하나만 보고 판별한다는건 어림도 없을테지만

어차피 이혼이나 죽음을 생각하신다면, 그 전에 부부상담 같은거 한번 받아보는거 어떨까요

[용자군]

내가 겪은게 전부는 아니지만 세상에는 아예 대화라는게 통하지 않는 존재들이 있음. 내 아내가 그 중하나이고. 벌써 몇년을 대화하려고 노력했는데 다 끝이 안좋았음

[Temjin Ver5.45]

난 15년간 일하면서(과거형) 이곳 인간관계가 이것 밖에 안됬나 하는 생각 들던데

[무미무미]

집에 갖다주는 돈 좀 적게 주고 부모님 선물 드려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