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얼마 안 남았다….내 나이 파릇파릇하고 생기 넘치는 27세
남들 다 한다는 연애 한 번 못 해봤다.
원래 자신감이 없었고 자기혐오. 외모 혐오에 찌들어 사는
어디 평범한 유게이 중 하나였음.
작년까지만 해도 내 주제에 연애는 무슨 하며 보냈음.
근대 올해 들어서 인생이 뭔가 허전하고 씁쓸함
그래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기로 했음.
그중 모임 같은 거 가져보기가 있는데
운동이나 사교모임은 좀 무서워서
그나마 만만한 독서 모임을 가봤음.
책은 간간이 읽는 타입이라 문제는 없었음.
처음에는 그곳 사람들이 인싸 같은 사람들 같았음
모임을 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책 이야기를 했음.
그러던 중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이
그렇게 못난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됨.
모임을 다니던 중 올해 여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지방간 때문에 간 수치가 높게 나옴
이를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작년 76kg에서 6kg을 뺌(키 172.8임)
지금도 다이어트 진행 중 임
사람들과 만나보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더라.
그대 문제가 내가 개 씨ㅆ 찐따라
길거리나 술집에서 번호를 못 땀.
주변에 소개팅 받고 싶어도
5인 미만 회사에서 다니고
친구들도 도찐개찐….독서 모임은 별 소문 없이 오래 다니고 싶어
말도 못 꺼내겠고….소개팅 앱 후기 보면 그렇게 좋은 거 같지도 않음
아 제기랄ㅆㅂ 연애하고 싶다….
유게이들끼리 하면 돼지!
그래...다들 그렇게 쏠로가되는거지
위로는 아니지만 대마법사도 많아
잘해봐 ㅋㅋㅋ
유게이들끼리 하면 돼지!
그래...다들 그렇게 쏠로가되는거지
위로는 아니지만 대마법사도 많아
잘해봐 ㅋㅋㅋ
나도 같은 처지다 친구야.... 아직 올해 끝나진 않았으니 열심히 해보자...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