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2개월 살다가 포기하고 나온 집이었어..
옆집이 흡연자여서 화장실도 얼마나 자주 가는지
화장실에서 카악퉤 하고 물 내리는 소리를 1시간~2시간 사이 맨날 들어야 했고
화장실 문도 쾅쾅 닫음. 현관문도 쾅쾅 닫음.
그러다가 아침 6시에도 그러길래 옆집한테 문 살살 닫아달랬더니 그러면 새벽 6시부터 찾아와서
이러는 건 맞냐면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야...(?)그러면서 자기가 집주인을 부름...
나는 그 상황이 무서워서 암생각 안나고 그냥 미안하다 그러고 집에 있는데
더 세게 닫아서 너무 무서워서...아무것도 못했음. 뭔 짓을 할지 몰라서...
집주인한테 옆집이 문을 너무 세게 닫아서 못 살겠다 하고 짐 다 갖고 본가로 돌아옴.
부동산에 내놓고 새 세입자 나올 동안 본가에 있다가 그 기억 때문에 절대 원룸 안 삶...
지방이라서 주택 월세가 엄청 싸서 그냥 주택 월세만 찾아서 사는 중이야...
어흑 잘못걸렸네 고생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