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말과 분노가 가득합니다 보기싫으시면 뒤로가기를...
+ 이야기 나와서 내가 쓴 글 다시 올려봄
글쓴이는 대략 10년즘에 오리진-2를 플레이했고 인퀴지션 건들다가 영어로 나가리
한패나오고나서야 인퀴하고 봉인해놨었음
그래서 기억이 대부분 안남, 그래서 중요설정들도 어렴풋이 기억만나고
그래도 드래곤에이지를 한마디로 설명해보라면 할수있는게 좀 다크한 판타지임
엘프가 노예고 인간이 지배자고 드워프가 멸종할뻔한
근데 베일가드는 너무나도 너무나도 판타지적 느낌이 너무나도 빈약함
인퀴지션까지는 이런 기조가 그나마 유지가됐음
정말 누군지도 모를 적들에게 이유조차 모른체 잔인하게 공격받고
부상자, 사망자들을 확인하며 억지로 사람들을 다시 모아 싸우는
그러면서도 종족간의 차별과 힘과 권력에 맞서야했던
이런건 기억이 남.
엘프와 드워프들은 과거에 전성기를 누렸던 종족들임
그런데 인간들이 대륙에 들어오면서 이런 전성기를 빼았기고 노예, 소수자, 전용지역에서만 사는등
엄청난 차별이있었음, 실제로 귀족이랍시고 나오는자들은 거의 인간,드워프들이였고
그래서 인간들의 제국, 엘프들이 대놓고 노예로 쓰이며 마법의 제물로 쓰이는 테빈터 제국이
인퀴지션 엔딩에서 다음 무대로 선정되었을때 얼마나 잔혹하고 얼마나 개판일지 기대했던 기억이 남
그래서 실제로 베일가드 오프닝에서 바로 그냥 지나가던 엘프 하나를 잡아다가 벌을 내리려고하는 모습이 보이는둥
와 드디어 테빈터 제국이구나 했는데
미안해요 이게임 작가는 그럴 능력이 없서요
드래곤에이지 집필방식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메인스토리 - 동료 스토리 이런식으로 작가진들이 따로따로 맡아서 쓰는방식이였드라
인퀴지션까지 맡았던 메인 작가진들은 정말 멋지게 신화와 이야기들, 솔라스의 과거 등등을 섬세하게 복선을 깔아서 처리했고
솔라스 캐릭터를 맡았던 Patrick Weekes는 이런 설정을 이어받아 최대한 신비롭고 위험하게 보이던 솔라스를 만들어내는데에 성공함
그후 인퀴지션 발매 10년후에 메인시나리오 라이터 + 동료 논바이너리 타쉬의 집필을 맡게되는데...
작가 프로필보면 알겠지만 (they/them)하고 무지개가 보이지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일단 캐릭터부터 봐보자고...
주인공 캐릭터 루크
와우! 난 이 친구를 이렇게까지 띄워주는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어
세계관에서 이미 알음알음 복선이 나오던 그런 캐릭턴가? 당연히 플레이어블인데 아니지
갑자기 튀어나와서 바릭의 마음을 훔치고 세계관의 주요비밀들을 알게되는...
게임 초중반에 두 지역과, 그 지역의 두 동료들 중 어디를 구하러갈까? 라는 선택지를 줌
드에 시리즈에서는 반드시 있었던 선택의 순간인데 게임 내내 이런 중요한 선택지가 이거 딱 하나임 ㅅㅂ
그 어떤 선택도 그 어떤 고민도 다 필요없음 그냥 이거 하나만 가져가면됨 ㅋㅋㅋㅋㅋ
진짜
어쨌든
두 지역 중 하나를 고르라는데
플레이어가 가지 않은 지역에 동료들을 보내게됨.
근데 플레이어가 간 곳은 막고 동료들을 보낸곳은 못막음
??
동료 지들끼리 서로 물꼬빨고하면서, 서사적으로도 얘네는 개쩌는애들임 ㅇㅇ
비록 일개 정찰병, 일개탐정자경단 등등등 이지만 ㄹㅇ 얘네들은 너한테 정말 딱 맞는 유능한 동료들임! 이러다가
플레이어만 안가줬다고 그 지역은 초토화되고 그 지역의 동료는 겜 중후반부까지 개삐져서 동료퀘 진행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료들 보내줬고 니 지역인데 니가 지켜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플레이어 하나가 그 지역을 수호하던 집단들 + 동료들보다 더 중요하다는듯이 행동함
특히 주인공의 모르는 과거에 대해 너무나도 깊이 몰입한 느낌이 남
엘프 그림자 드래곤 마법사로 진행했는데 주인공이 모르는 과거와 팩션에 너무나도 몰입해서
플레이어가 모르는 선택지를 자꾸 던져줌 물론 초반부에서만 그렇지만
이 캐릭터가 왜 대단한지, 왜 베릭이 이 캐릭터를 동료로 삼았는지,
그리고 후반부, 왜 이 캐릭터가 대단한 영웅이며 위대한 리더인지 물고빨아주는지에 대한
설명과 근거를 갖추려는거같은데 아냐!!!
이 캐릭터가 왜 그렇게 대단한건지 모르겠다고!!!
주도적으로 뭘 해서 한방먹였나? 아녀
심지어 그 엘프신들과 솔라스마저도 갇혔던 그 감옥에 갇히는데
베릭이 도와줬다지만 자력으로 빠져나옴 ㅋㅋㅋㅋㅋㅋ
미쳤냐
뭐 감옥의 규칙이 후회에 사로잡혀있으면 갇히는곳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레이어 캐릭터가 후회하고 미안해할 감정을 가지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동료캐릭터들이 최종보스전에서 선택지에따라 죽거나 이탈하는데
여태까지 물고빨아주던 캐릭터들이니만큼 존나 고결하고 고귀하게 달려들어서 희생함
근데 플레이어 캐릭터는 그게 너무 후회된뎅...엘프신 2명하고 아크데몬에 다크스폰웨이브를 뚫고오는데 이런 희생이 있을지 몰랐뎅...
여기서부터 세계관 다루는 태도가 너무나도 빈약하고 조루 그자체임
뭐 지들도 좀 무리수였는지 아니면 플레이어캐릭터가 엘프신이 통곡하고 솔라스가 절망했던 그 감옥을 나오는 장면을 보여주고싶었는지 몰라도...
금방 나오긴해... 그럴거면 대체 왜 처넣었는지...
하여간 캐릭터로서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하나도없는...재미없는 캐릭터임
그리고 이건 동료들도 마찬가지
동료들
게임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이 그렇게까지 좋다! 라고 할정도는 아님
중간중간 너무나도 많은 찐빠들이 눈에 보이고 특히 서로 몸을 만진다거나 하는 장면들에서는 반드시! 찐빠가 터짐
특히 컷씬에서 서로 헤어지는 장면인데 벽으로 퇴장하는거보고 놀랐음
뭐 이런거 보려고하는 겜은 아니니까 넘어가는데
일단 다들...첫인상이 그렇게까진 좋지않음
그리고 다들 겜 끝까지 존나 징징댐
진짜로 징징징징징이 멈추질않음
전작 조연이였던 하딩 얘는 본인이 "우연히!" 마법을 쓸 수 있게되자 엄청 불안해함
그리고 겜 끝날때까지, 겜 최후반부 동료퀘가 다 끝날때까지 이 친구는 이거 하나로만 이야기를 끌어감
마법이 너무 무서웡...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엉...왜 나한테 이런 힘을 준거양...
다른 그 어떤... 이 친구만의 개성, 장점, 단점, 불쾌하고 상처입었던 과거들... 이런게 없어
동료간의 대사도 거의다 저런거임
"힝 나 이 마법 무서웡"
"야 그래도 좀 잘해봐봐 나는 내 마법 이렇게 씀"
"우왕 그래?"
가끔 특정 지역 데려가면
"와 카페다!"
"여기 좋지.. 님 지역에는 이런거없음?"
"있으면 사람들이 죽는곳이였을걸"
이런식임
동료들간의 어떤 복잡한 캐미나 캐릭터의 개성을 깊이 보여주는 대사가 정말 하나도 없음
아이언 불: 얘기 좀 해봐, 솔라스. 너는 쿤 아래의 파 볼렌 사람들보다 여기서 하인 노릇이나 하는 것들이 더 행복할 거로 생각해?
솔라스: 행복한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선택하고 살 수 있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해요!
아이언 불: 선택이라니? 뭘 선택한다는 거야? 일하든지 아니면 길거리로 내쫓겨서 굶어 죽을지 고르고 앉겠다는 거야?
솔라스: 그래요! 만일에 퍼렐던 하인이 생의 목표를… 시인이 되는 것이라고 정했다면, 마땅히 그 꿈을 좇을 수 있어야 합니다!
솔라스: 분명 어려운 일이겠지요. 실패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전 사회가 나서서 그걸 틀어막아서는 안 된단 말입니다!
아이언 불: 그래, 그렇다 쳐. 그럼 하인 중에 실제로 그렇게 할 사람이 뭐 얼마나 될 것 같은데?
솔라스: 물론 거의 없겠지요! 그렇지만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솔라스: 당신네 쿤이란 평범한 다수를 위해 탁월한 소수를 짓밟고 말 겁니다!
아이언 불: 그럼 실패해도 기분 엿 같다고 징징거리지를 말던가.
아이언 불: 선택하든 안 하든, 세상은 애초에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는 없는 거란 말이야.
하다못해 인퀴지션에서는 이런대사로 두 캐릭터간의 극명한 개성과 성격, 사상의 차이. 특히 동료캐릭터들을 바꿔끼워가면서
서로의 케미와 캐릭터들의 개성을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했단말임
이번작은 동료퀘도 너무나도 전형적이고 뻔하고 빌런들도 평면적임
동료들도 똑같음 그냥 평면적이고 재미없고 졸림
동료퀘도 최악인게 끊임없이 분량을 졸라게 늘려놔서
그냥 같은 퀘스트를 짤라놔서 정보 하나 듣고 퀘스트 클리어 산책나가고 퀘스트 클리어 피크닉가고 퀘스트 클리어
그러다가 전투 몇번하고 다음 퀘스트에서는 또 대화 길게 죽죽 하고 끝
피곤하다고
이 게임은 자꾸 얼굴에다가 이 동료들은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동료들임, 넌 얘네들을 좋아해야해! 하고 억지로 진행시킴
진엔딩/해피엔딩 보려면 이거 다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얘 얘기를 안할수가없음
평면적이고 재미없고 졸린 동료들 사이에서
너만이...너만이 내 분노를 이끌어냈다....
이번작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가 맡은 논바이너리 쿠나리 여캐임
박수를 쳐주세요
흔히 왜 가끔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강한 모습이 그냥 싸가지없는것이듯이
이 캐릭터 또한 본인이 강하다고 보이고 싶어하지만 그냥 싸가지가 없는 캐릭터로 나왔음
그냥 이게 컨셉인가? 싶었는데 주변 동료들이 타쉬는 강해! 드래곤 슬레이어! 이러는거보고 그냥 아 그냥 싸가지가없는거구나 했음
동료들간의 대사에서도 잘 보이는데
얘는 일단 HEY! NO! LISTEN! 같이 소리지르면서 대사를 시작함
더군다나 다른 동료퀘가 진행중인데 정말 위험한 수백년 묵은 데몬을 처리해야하고, 그걸 추적해야하는 캐릭터한테
심지어 이 캐릭터는 그레이워든임, 세계관에서 희생하면 떠오르는 희생의 대표주자라고
"?? 아니 그걸 왜 못잡음? 나같으면 걍 잡아 족쳤음 ㄹㅇ"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캐릭터는 쿤을 따르는 쿠나리면서, 사회의 시선에 억압받는 논바이너리 캐릭터로 개성이 짜여졌음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내가 남자임? 여자임? 난 난데! 난 나라고!
그러면서 갑자기 현대용어인
논바이너리라는게 있대...난 그거인가바...
그래서 이거 전작에 나오던 이사벨라가 틀려서 그녀가 그걸 들고있었어! 이러다가 틀린거 알고
이사벨라 스스로가! 그 이사벨라 스스로가!
존나 무안해하고 미안해하더니 푸쉬업10개함
직후에 이 캐릭터가 좋아하는 치즈빵 다 먹었다고 미안하다고 옆에서 또 푸쉬업함
아니 그렇게 중요한 논바이너리 정체성을 치즈빵이랑 동일선상에 두는거보고 또 개웃겼음 미쳤냐
다른 동료대사에서는
"야 거기서는 남자여자 구분 안한다매?"
"ㅇㅇ 본인 선택임"
"우왕 좋겠당"
"우엥 난 치마를 입어야할지 바지를 입어야할지 모르겠엉"
"우린 입고싶은거 입음"
"우왕 좋겠땅"
내 분노와 불쾌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음
이 게임에서 동료퀘를 진행하면, 드래곤에이지 세계관에 엄청난 대격변들을 가져오는 설정들을 알게되고 진행하게됨
물론 메인스토리급으로 넣으란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메인서브퀘로 넣어줄만한 것들이거든?
그냥 동료퀘들을 진행하기위해, 그리고 여태까지 쌓아왔던 전작들의 설정을 빨리 끝내고 던져버리기위해
미스터리와 복선, 수많은 추측들을 10분만에 대사 몇줄로 쳐내버림
티탄이 뭐냐? 리륨이 뭐냐? 오염이 뭐냐? 엘프신들이 뭐냐? 아크 데몬이 뭐냐?
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랬어. 어떰? 멋진 설정들이지? 끝이야
이 멋진 설정들을 빠르게 쳐내버리고 있어야할 갈등이나 고민거리,
워해머40k 대사긴한데 이미 지옥에서 사는자들에게 지옥이 힘을 준다면, 누가 그걸 거부하겠는가? 같이
이미 노예로 사는 엘프들이 와! 과거의 엘프신들이 돌아왔다! 폭군이라지만 우리한테는 잘해줄거야! 라던가
엘프신들이 돌아왔다! 우린 이제 ㅈ됐어!!! 같이 절망하는 인간세력이라던가
이런것마저도 없음...
적세력이 왜 폭군인 신한테 충성하냐?
"권력과 힘"을 원함
그러면 왜 이런걸 원하는가? 왜 이런걸 얻고싶어서 난리인가?
"그냥 사람이 그런 사람이에여"
ㅆㅂ
그냥 권력과 힘을 나쁜사람들이 탐하고, 나쁜걸로만 묘사를하는데
권력과 힘 자체가 나쁘다라는 태도가 너무 나는 이해가 안가더라고
사람이 모이면 힘과 권력이 생기고, 그걸 어떻게 쓰느냐, 또 그것으로 인한 타락과 파멸은 거의 필연적인 문제임
이런걸 다루는게 아니라
난힘과권력을원해서세상을파멸시키고노예로만들폭군신에게충성한다!
멋진 악역들이야 정말
베일가드의 문제점이 이런 드래곤에이지의 중요한 설정들을 다 쳐내도 별 문제가 없다 라는거임
비슷한 이름들로 바꿔서 그냥 진행해도 진짜 전개에 문제되는 부분이 없음
그래서 계속해서 나오는 말이
이게 왜 드래곤 에이지 IP냐? 이거임
그 어떤 갈등요소도 그 어떤 질문도, 작가진들과 플레이어가 서로 고민하면서 질문하고 답을 내놨어야할 부분들이 없다고
과연 내가 옳은가? 이게 맞는가?
그러면 나와야할 질문
늘 다뤄왔던 주제들과 늘 써먹어왔던 선택지들을 전부 없애고 얻은게 뭐냐?
사실은...오리진-2-인퀴지션-베일가드 내내 숨겨진 흑막이 있었답니다!!!
이거 하나를 위해서 전작 설정들을 빠르게 쳐내고 세계관도 축소시켰던 거임
깨끗하고 편한 세계관에서 이야기 진행하기 위해서
게임플레이는 액션겜이 됐음
아 물론 나쁘진않음, 근데 뭐 최고의 액션겜이냐? 그건 아니거든
동료AI 적AI 둘다 그냥 바보고
적AI는 뭐 어떤 스킬이나 상황이 아닌이상
무조건! 플레이어만 노림
그말인즉슨 모든 원거리몹들은 플레이어만 노린다는 얘기임
근접에는 플레이어만 노리는 떡대들, 원거리에서는 플레이어만 노리는 저격수들
적 몬스터들은 계속해서 게임 내내 같은애들만 나옴
아 드래곤들? 꽤 많이 나오지
근데 다 똑같은 패턴만 씀
하면서 갓옵워 북유럽 1편 생각났는데
이 게임이 그만큼 손맛을 주냐면 아니라서 그냥 피곤했음
전투가 그냥 피곤했다고
그냥 돈 많이들어가고해서 이펙트는 좋네...정도
오 그리고 음악감독도 한스짐머라 듣는맛은 좋음
근데 이건 음악겜이 아니잖아
아 그리고 솔라스
끝까지 ㄱㅅㄲ로 나오긴했는데
그래도 슬픈 ㄱㅅㄲ로 끝나긴했음
인퀴지터 기본설정이
엘프 여캐 솔라스로맨스 상태라
그냥 저렇게 끝내라고 판깔아두고
이젠 다시는 솔라스랑 인퀴지터 얘기 꺼내지마라~
라고 엄포놓은거같음
참 멋지고 매력있는 캐릭터로 나왔는데
그걸 제대로 풀어보려다가 그냥 땡처리하고 보낸 느낌
좀더 감정적이고 좀더 격정적인 장면들, 주인공과의 좀더 강한 뭔가가 있어야했을텐데...
얘도 오 주인공은 대단하군! 존경함 ㄹㅇ 이래버리는 순간이 있어서
서브퀘를 다 깨면 이 캐릭터의 후회나 슬픔에 대해 알긴하는데
이건 얘한테 들어야하지않을까? 얘랑 감정적인 장면을 만들어야하지않을까?
왜 얘의 기억조각상을 모아서 관음하는걸로 인퀴지션의 최대 의문점을 풀어버리냐고
다른얘기로..
오역이 꽤 심함
난 그냥 EA 이 ㅂㅅ들이 스크립트 통채로 때줘서 번역가가 개고생한줄알았거든?
근데
아크데몬을 놓치지 말고 잘 죽이라고! (MISS) 의 다음 대사
너도 엘프신들을 그리워하지 말라고! (MISS) 보고
아 그냥 오역이구나 싶었음
같은 컷씬하고 선택지 대사인데 설마 다르게 줬겠어?
게임 중간중간에 엄청나게 오타도 많고 시제가 가끔씩 틀리고
심지어 선택지 번역은 아예 지멋대로라
너가 원해? 라는 이상한 선택지도 있음
영어로는 막 이러쿵저러쿵 말하는데
번역으로는 좀 다른 뉘앙스라던가 다르게 번역된것도 있고
6/10 점
추천안함
EAPLAY로도 추천안함
세계관의 마무리와 멋진 마무리를 보여줘야하는데,
휘둘러서 진루만해도 홈런처럼 보이는 상황인데
번트치고 1점 냈다면서 좋아하는 타자를 보는 기분임
이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럴만한 면이 분명 있을거임
근데 나는 모르겠음
겜 내내 불쾌하고 졸렸고 피곤했음
6점 준것도 그냥 게임 때깔이 좋았고
그 반복되는 액션에서도 여러가지 바꿔끼워가면서 즐겁게 놀았기 때문임
후반부가면 이것도 너무 피곤했지만
솔라스 서사를 걍 버렸다고? 이게 맞아?
그냥 아크데몬의 다크스폰웨이브못막고 멸망했다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