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 많은 문제가 얽히고 설켜서
누가 문제라고 대답하기가 어려워
자기가 근무하는 지역 병원이 중환자실은 있는지, 어느 특정 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환자 밀어넣고 손떼려는(그 과정에서 환자 바이탈도 가라로 말하고 멘탈도 구라치고) 119도 문제고
예견된 의료붕괴를 밥그릇 문제로 내내 무시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진 지금도 그저 파업만 하고 응급실에서 자리 지키고있는 동료 의사들 조리 돌림 시전하는 파업 의룡인도 문제고
사람 살려보려고 노력한 의사는 패널티 주고 아예 환자 안받은 병원은 아무런 패널티 없게 판결내리는 재판부와 법개정은 커녕 수수방관하는 입법부도 문제고
필수인력 줄이고 줄여서 의료진들 갈아서 수익내려는 병원 오너들도 문제고
무작정 간호사 자격증만 쳐 늘리다보니 기본도 안된채 임상 2년만 채우고 도망치려는 생각뿐인 새끼 간호사들도 문제고......
돈 없으면 아플 자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