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판타지 소설 쓰는데

[ITX-Saemaeul]

엘프들이 인간들이 버리는 폐선박들을 가지고 각종 공구나 부품 만드는 설정은 이상한가

[타타밤]

파키스탄임?

[PTLimA]

오평파

[루리웹-7979797979]

별로? 이상할게 없는대오

[라훔]

그걸 이상하지 않게 설명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작가여

[슬리핑캣]

그러는이유는?

[희희희1]

그런 걸 이상하지 않게 설정을 만들어 쓰는게 작가의 능력이야

어떤 판타지건 작가만의 세계관을 담는건 동일할 진데, 그걸 납득이 가게 쓰냐 못 쓰냐의 차이임

[희희희1]

괜히 흔한 이미지인 엘프는 나무를 헤치지 않고 과일만 먹느니 뭐니 하는 것보다는 나음

[금빛곰돌이]

배가 얼마나 드러운 물건인데..

[얀유론]

뻔뻔하거나 설득력있으면됌
이상한가?하고 물어볼 설정이 아니라

[대파한단 8만원]

인간이 배를 버리는 이유부터 설명을 납득하게 해야할거 같은데.

[ITX-Saemaeul]

노후 선박들을 폐선할때 부품들 빼고 껍데기를 엘프들에게 판매

[.`MOR`.]

그러면 엘프는 그걸 왜 사는 거야?

[대파한단 8만원]

그럼 쓰래기를 엘프들이 사는건데?
엘프들도 눈이 옹이구멍이 아니면 인간과 돈으로 경제 활동을 한다는건데
그 돈으로 공구를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약탈을 한다는 설정으로 가는게 더 나을 듯.

[ITX-Saemaeul]

철광산이 없어서

[.`MOR`.]

그러면 엘프들이 사는 곳은 깊은 숲속이라 광산이 없으니 그 선박을 사는 거임?

그래서 다른지역까지 갈 수 없으니까 광석을 따로 수입하는 것보다 이 방식이 엘프들에겐 그게 이득이고?

[ITX-Saemaeul]

인간들에게 지배 당해서 자원이고 뭐가 다 수탈당하고 기술도 발전 못함

[.`MOR`.]

아 이미 지배당하는 상태에서 폐선박을 어쩔수 없이 강매 당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그럼 소설의 장르나 주된 스토리가 어떤지에 따라서 꽤 매력적이긴 할듯

[ITX-Saemaeul]

독립했는데도 아직도 저 모양

[.`MOR`.]

아 독립도 했어?
그럼 뭔가 지배당한지 꽤 되었다고 봐야 하나?
그래서 이미 그전까지의 기술이나 전통을 다 잃어버렸고 지금의 문화만 남은거네?

[ITX-Saemaeul]

그런셈

[.`MOR`.]

매력적이네 ㅋㅋ
다들 이야기 하는 파키스탄처럼 기행부리는 엘프라 진짜 색다른 맛이긴 할듯 ㅋㅋㅋㅋ

[비셀스규리하]

거기서 그 이유가 중요함 그걸 잘 풀면 좋은거고 못 풀면 굳이 그걸 왜 함?이 됨

[.`MOR`.]

님이 만든 우주잖음
거긴 그게 되는 거고
근데 그 이유를 잘 풀어주고 매력있게 하는게 작가의 필력이지.

[.`MOR`.]

어떤 설정이든 작가가 그걸 매력적이게 만들어주면 독자는 이상하던 말던 상관안함
근데 매력이 없다? 바로 5700자 날라오는 거고

[개돌이]

원래는 작가의 맘인데 금전을 위해 웹소쓰는거면 웬만하면 하지마

앵간한 필력과 설득력있는 밑작업(그러니까 꽤 팔린 전작 같은)을 하지 않으면 정형화된 설정아니면 욕받이 되거나 별점테러 당하거나 조회수가 10이상 안올라가기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