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같은 경우 좀 내성적이거나 해도
오타니 메시같이
순수 실력으로 스타성이 대폭발하는 사례는 꽤 많은데
연예계는 뭔가 오묘함
누군가는 엄청난 옥타브의 고음 발성을 소화하고
아크로바틱 그 자체인 춤동작을 해도
그저 흘깃정도에서 끝나는 반면
잠깐 별거아닌 한음절을 불러도
시선을 모으고 집중을 시키는 사람이 있음
요즘은 특히 초딩 저학년 시절부터
단련하고 훈련받은 사람이 대부분인데도
보통 "실력" 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무관한
이 스타성이라는게
대중의 관심과 집중을 끌어내오는
내면의 카리스마라고 해야할지
수치화하기는 매우 힘들지만
분명히 존재는 하는것인데
교육이나 훈련 무관하게 타고나는것인지
참 신기한거 같음...
밈
대체불가능, 유일성이라는 환상이 스타성이니까.
수십년전임에도 불구하고 프레디 머큐리의 무대매너 같은걸 보면 다른 가수와는 분명히 느껴지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있잔슴 환상은 아닌거 같은데
카리스마라는 척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척도자너. 마치 최면이라는게 있지만, 사람에 따라 최면의 강도나 적용시간이 주관적으로 적용되는 것처럼. 환상은 완벽한 허구만 말하는게 아니라, 있긴한데 일부 모호한 것도 환상이니까.
그리고 대체불가능, 유일성이 왜 환상이냐면. 실제로 프레디 머큐리의 존재 자체는 대체하지 못해도, 프레디 머큐리의 기능, 유행하는 가수라는 기능 같은 요소들은 대체 가능했자너.
퀸 / 프레디 머큐리면 시대를 대표하는 반열에 오른 예술가인데 너무 공산품 취급하는거 아냐?
예술도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자너. 뒤샹이 공산품 변기 갖다놓고 샘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공산품이 예술이 된 순간. 반대로 예술품도 얼마든지 공산품이 될 수 있는거자너. 그걸 보여준게 팩토리에서 예술품을 생산한 앤디 워홀이고.
다들 ↗빠지게 노력하니까 사소한데에서 차이가 보이는거지 재능이 압도적이면 딴따라도 똑같음
압도적인 고음 압도적인 춤실력에도 묻히는 아이돌이 요즘 너무나도 많음..
요즘 아이돌은 프로듀싱도 하는 미친시댄데 그거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