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소설 "검은머리 미국 대원수"의 스포일러가 포함]
유진 킴(김유진)
21세기 대한민국의 '김조윤 대위'가 장기복무에 실패후 전역하는 날 아이를 구하려다 교통사고,
1893년 당시의 재미 한국인으로 환생
소설 제목 그대로 미국 군 장교로서 복무하는데..
'내 착한 동생아. 지금부터 조상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렴.
교인이 무슨 제사냐고? 헛소리 말고 그냥 닥치고 지내렴.
앞으로 모든 한인은 제사 지내는 게 전통 풍습이라고 주장할 수 있게 꼭꼭 제사 챙기고,
반드시 반드시 무조건 제사엔 제삿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준비도 해놓으렴.
못하면 뒤진다 진짜. 사랑하는 형이 빠게트 촌구석에서.'
- 주인공이 동생에게 보낸 편지 내용.
종교 의식 등의 상황에선 음주가 가능하다는 걸 이용하여
한인 사회에서 기독교 신자들이 많아 사장되다시피 하던 제사와 장례식장 문화 풍습을 부활시켰다.
금주법 시대가 도래하고....
그 결과 미국 각지의 도시에서 'Ubok'(음복, 영어로는 발음이 어려워서 변형됨)이라는
장례식장을 빙자한 초대형 사교장이 생기고
명사들이 와서 술과 도박을 하는 합법적 마굴이 3년 기간 한정으로 생기기 시작했다.
아무튼 3년상이니까 3년마다 새로운 고인을 모시고 술과 포커를 치는 합법적 술집...
아 아무튼 합법적인 종교 풍습이라니까
수상한 빨간 벽돌과 함께 아름다운 시대의 풍습이군요
고인과 안면있는 사람만 '초대'를 받을수 있는 장례식 - vvip전용 회원제 바
아 효자는 3년상 치러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