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카카오페이지 쓰면서 뭐같은거 하나

[Arche-Blade]

일반 만화도 죄다 웹툰에 넣어둠

그렇다고 웹툰탭 들어가서 찾기 쉬운거도 아님

분류가 이따구밖에 없어서 특정출판사나 장르로 찾는건 불가능

웹툰안보고 그냥 만화만 보는 입장에선 매우매우 ㅈ같음

분류 잘된 리디 쓰면되지 왜 카카페 쓰냐고?

카카페는 공짜캐시를 매일 1500원정도 뿌리거든...

[HMS뱅가드]

일부러 그러는 거임. 얘네는 출판사에서 플랫폼을 이용할 때, 카카오가 프로모션 해주면 10% 매출을 더 떼감. 프로모션 없으면 카카오가 30% 먹고 있으면 40% 먹음
그러니까 프로모션 안 쓰는 작품들이 노출 안 되게 일부러 복잡하게 꼬아 놓은 거임

[HMS뱅가드]

자신들이 푸쉬나 배너로 광고하는 작품에만 이용자 유입되게

[Arche-Blade]

그거 말하는 경제학용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하여간에 ㅈ같다는거

[Arche-Blade]

말나온김에 시리즈도 둘러봤는데 여긴 그래도 카카페보단 훨씬 낫다

[HMS뱅가드]

다크패턴이라 하던가

어쨌든 저런 상황에서 광고하는 작품 질이 담보가 안 되니, 재작년 무렵부터는 프로모션에 따른 매출이 2019년의 20% 남짓밖에 안 됨. 광고 와도 안 읽어보는 거
그런데 저렇게 찾기 힘들고 찍어주는 것만 읽게 하는 게 사업모델이다 보니, 독자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고 다른 독자들을 위한 감상을 남기기 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무를 12다무, 3다무로, 공짜로 주는 양이 많은 상위 프로모션을 늘리는 식으로 가격경쟁만 함

[HMS뱅가드]

카카오가 사업하는 게 다 그모양임. 해당 업계에 대한 애정이나 전체적인 파이를 키울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기존 시장에 카카오톡 이용인원을 무기로 진입해서 공짜 프로모션으로 장악하고, 공급자에게 뭔가 차별적인 프로모션 제안하며 수수료 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