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징검다리 연휴때 금요일 휴가 써서 고향 내려갔다
오랜만에 만나는 고향친구 반가운 마음에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그랬는데
갑자기 영화를 보자 하더라... 그것도 굉장히 슬픈 영화로 유명한거...
나는 그런거 보면 안된다고 위험하다고 극구 말렸는데
2차 가기 전에 술도 깰겸 보자고 하더라
그렇게 마음 졸이며 영화 보는데 결국은 못참고 말미에 눈물 흘리는데
다 보고 나니 갑자기 어지럽다며 자기 집 들어갔다
다음날 걱정되는 마음에 아침 일어나자마자 카톡 넣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눈물 흘리는 바람에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성전환되었다 하더라...
너희는 절대로 영화보며 울지마라
둘이 사겨
네 애니보고 울게영
술 마시고 영화 보는 사례 급격히 늘어..
누가 먼저 고백함?